경제타임스 온인주 기자 | 수입 의약품이 독점하던 GLP-1 계열 비만 치료제 시장에 '국산 1호' 신약의 등판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1월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비만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시판허가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진다. 당초 64주까지 계획됐던 임상 시험을 중간 데이터 확인 후 조기에 마무리하고 허가 절차를 앞당긴 것은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적 판단으로 풀이된다. ■ 지난달 식약처 시판허가 신청… 조기 상용화 전략 가동 실제로 지난해 10월 공개된 임상 3상 결과에 따르면, 투여 40주 차에 평균 9.75%, 최대 30%의 체중 감량 효과가 확인됐다. 한미약품은 검증된 중간 데이터를 바탕으로 상용화 속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예정대로 승인이 이뤄질 경우 올해 4분기 국내 출시가 가능할 전망이다. 다만 실제 출시 시점은 당국의 심사 속도에 따라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 글로벌 신약과 대등한 편의성… 공급 안정성이 핵심 에페글레나타이드는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는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나 일라이 릴리의 ‘젭바운드’와 같은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계열 치료제다. GLP-1은 음식물
경제타임스 온인주 기자 | 코스닥 시가총액 1위인 알테오젠이 1월21일 장 초반부터 16% 넘게 급락하며 시장에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에서 언급됐던 신규 기술이전(LO) 계약이 전날 공시됐으나, 시장이 기대했던 '조 단위' 규모에 크게 못 미치는 4,200억 원대에 그치면서 실망 매물이 쏟아진 결과다. 알테오젠은 전일 미국 GSK의 자회사 테사로와 총 4,200억 원(계약금 295억 원 포함) 규모의 ALT-B4 기술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과거 사례를 들어 수조 원대의 메가 딜을 예상했으나, 실제 뚜껑을 열어보니 기대치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는 평가이다. 이날 오전 10시 10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80,000원(16.63%) 내린 40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6%대 하락으로 시작했던 주가는 시간이 갈수록 낙폭을 키우는 모양새다. ■ 머크 분기보고서 통해 드러난 '로열티 2%' 쇼크 설상가상으로 글로벌 파트너사인 머크(MSD)의 분기보고서 내용이 알려지며 투심은 더욱 얼어붙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알테오젠의 키트루다SC 로열티 비율은 순
경제타임스 온인주 기자 | 12월17일 주식시장에서 제약·바이오 업종이 시장 대비 두드러진 약세를 보였다. 개별 기업의 실적이나 임상 실패 같은 뚜렷한 악재가 부각되지 않은 상황에서 나타난 하락이라는 점에서, 시장에서는 알지노믹스 상장을 앞둔 수급 재편 영향에 무게를 두는 분석이 나온다. ■ 제약·바이오 전반 약세…“이례적인 동반 조정” 이날 코스닥 제약·바이오 업종은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중심으로 동반 하락했다. 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전 거래일보다 8300원(4.36%) 내린 18만2100원에 거래를 마쳤고, 리가켐바이오(141080)는 3600원(2.09%) 하락한 16만8600원을 기록했다. 코오롱티슈진(950160) 역시 5200원(6.73%) 내린 7만2100원, 펩트론(087010)은 2만1500원(8.11%) 하락한 24만3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특정 기업 이슈가 아닌 업종 전반의 조정이라는 점에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펀더멘털 훼손보다는 수급 이슈에 가깝다”는 해석이 확산되고 있다. 실제 최근 업종 내에서는 뚜렷한 임상 실패나 규제 리스크가 새롭게 불거지지 않았고, 주요 기업들의 사업 환경 역시 급변한 정황은 제한적이다. ■ 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