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헌 SKT CEO 첫 타운홀…MNO·AI 혁신 선언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SK텔레콤이 정재헌 신임 CEO 취임 이후 첫 전사 타운홀을 열고 통신(MNO)과 AI 중심의 구조적 혁신을 공식화했다. SK텔레콤 정재헌 CEO가 12월16일 서울 을지로 본사 수펙스홀에서 구성원을 대상으로 취임 후 첫 타운홀을 열고, 단단한 MNO(이동통신 사업)와 미래 핵심인 AI 사업의 빠른 진화를 위한 전사 혁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정 CEO는 “CEO의 C를 Change로 바꾼다”며 스스로를 ‘변화관리 최고책임자(Change Executive Officer)’로 규정하고, 조직 전반의 체질 개선과 미래 성장 가속화를 선언했다. 정 CEO는 “과거 방식의 반복으로는 변화의 속도를 따라갈 수 없다”며 “실패 책임은 경영진이 지고, 구성원은 창의적으로 도전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SKT의 궁극적 목표를 “영구히 존속·발전하며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정 CEO는 통신 사업을 “고객이 곧 업의 본질”이라고 규정하며, 품질·보안·안전 중심의 고객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핵심 관리지표를 EBITDA에서 ROIC로 전환해 양적 성장 중심의 경영에서 자본 효율성과 실질 생산성 중심의 경영 패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