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월말 기준 저축은행 마이너스통장 대출 차주는 2만 4997명으로 전년말에 비해 3413명 늘었다. (자료=정혜영 의원실)올해 6월말 기준 저축은행 마이너스 통장 이용차주 절반 이상이 20대인 것으로 드러났다.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8일 금융감독원으로 부터 제출받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 저축은행 마이너스통장 대출 차주는 2만 4997명으로 전년말에 비해 3413명 늘었다. 이 중 1만 4245명이 20대로 전체차주의 57%를 차지하고, 전년 말에 비해 1982명 증가했다. 신규차주의 경우에도 20대가 가장 많았다. 올해 상반기에만 4978명 늘었다. 지난 한해 늘어난 20대 차주는 6313명이었다. 한편, 올해 저축은행 마이너스 통장 대출 전체 잔액은 2996억원 가량으로 지난해 3586억원에서 16% 정도 감소했다. 20대는 잔액이 20%가량 늘어 611억원에 달했다. 20대의 마이너스 통장 대출 신규취급건수도 4979건으로, 전체 신규취급건수의 47%를 차지했다. 그러나 신규취급액은 277억원 수준으로 전연령대에서 가장 낮았다. 비교적 소액인 1건당 550만원 가량을 대출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혜영 의원은 "소액이라 할지라도
시중은행에서 돈 꾸기가 힘든 서민들이 대신 찾는 곳이 저축은행이다. 저축은행은 시중은행보다 대출이자가 높다. 그만큼 서민들의 이자부담이 는다. 이를 반영, 국내 저축은행들이 대출을 많이 하면서 이자이익이 늘어나자, 금년 상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올렸다. 3일 금융감독원의 ‘2019년 상반기 저축은행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국내 79개 저축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은 596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역대 최대였던 작년 상반기(5611억원)보다 6.3% 늘어난 수치로 미증유의 수익을 거뒀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저축은행들이 대출을 많이 하면서 이자이익이 늘어나자, 금년 상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올렸다.(사진=조남호 기자) 저축은행의 실적 자랑에는 이자이익 확대가 큰 역할을 했다. 저축은행의 상반기 이자수입은 2조1617억원으로 집계돼, 작년 상반기보다 1199억원 증가했다. 다만 인건비 등 판매관리비(6662억원)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1억원 더 들었다. 저축은행의 총자산은 2017년 말 59조7000억원에서 작년 말 69조5000억원, 올해 6월 말 70조8000억원으로 늘었다. 총여신은 2017년 말 51조2000억원, 작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