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사모펀드(PEF)가 단기 차익에 치중해 기업의 중장기 가치를 훼손한다는 지적이 이어지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사모펀드 감독 체계를 전면적으로 손질한다. 금융위원회는 12월22일 이억원 위원장 주재로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생산적 금융 대전환’ 3차 회의를 열고, 사모펀드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사모펀드는 혁신기업에 모험자본을 공급하고 산업 구조조정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해 왔지만, 국내에서는 단기 이익 실현에 매몰됐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며 “사모펀드 규율 체계를 글로벌 기준에 맞게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개선안의 핵심은 사모펀드 운용사(GP)의 책임성과 건전성 강화다. 우선 미공개 중요 정보 이용 등 법령 위반 행위가 한 차례만 발생해도 GP 등록을 취소할 수 있도록 하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도입한다. 대주주 요건도 강화된다. GP 등록 요건에 금융회사 수준의 대주주 적격성 기준을 신설해, 위법 이력이 있는 대주주의 시장 진입을 차단할 방침이다. 내부통제 기준 역시 대폭 강화된다. 모든 GP에 금융회사 수준의 내부통제 기준 마련을 의무화하고, 일정 규모
경제타임스 온인주 기자 | 제7대 금융투자협회장에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가 당선됐다. 결선투표까지 이어진 접전 끝에 과반 득표에 성공하며 협회장에 올랐다. 금융투자협회는 12월18일 서울 영등포구 금융투자센터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협회장 선거 결선투표를 실시한 결과, 황성엽 대표가 57.36%의 득표율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날 회원사 참석 의결권 기준 투표율은 88.11%였다. 이현승 전 KB자산운용 대표는 41.81%를 얻었다. 이번 선거는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결선투표로 이어졌다. 1차 투표 결과 황 후보는 43.40%, 이 후보는 38.28%, 서유석 후보는 18.27%를 각각 득표했으며, 상위 두 명이 결선에 진출했다. 황 신임 회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신영증권에 입사해 38년간 한 회사에서 근무한 ‘원클럽맨’ 출신이다. 자산운용본부장, 법인사업본부장, 투자은행(IB) 부문 부사장, 자산관리(WM) 총괄 부사장 등을 거쳐 2020년부터 신영증권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황 회장은 당선 소감에서 “당선의 기쁨보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대형사와 중소형사 어느 한쪽도 소외되지 않는 균형 있는 시장 구조를 만들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