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9만 노조' 결집…5월 총파업 현실화되나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노사 갈등 국면에 진입했다.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중지 결정으로 합법적 쟁의권을 코앞에 둔 노조가 ‘5월 총파업’이라는 배수진을 쳤다. 특히 이번 노조 연합체 규모는 삼성전자 전체 직원의 72%에 달해, 현실화될 경우 반도체 생산 라인이 멈춰 서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깜깜이 성과급’이 당긴 방쇄...“상한선 없애라” vs “박탈감 우려” 지난 3월3일 중노위의 조정 중지 결정 이후, 삼성전자 3개 노조 공동투쟁본부는 즉각 쟁의 절차에 돌입했다. 갈등의 핵심은 임금 인상률보다 ‘성과급(OPI, Overall Performance Incentive, 연간 경영성과 기반 성과급) 제도’에 있다. 노조는 현재의 성과급 산정 기준이 투명하지 않은 ‘깜깜이 구조’라고 비판하며 성과급 상한선 폐지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반면 사측은 상한선을 폐지할 경우 사업부 간 보상 격차가 극심해져 조직 내 중화권 전반의 박탈감이 커질 수 있고, 미래 투자 재원 확보에도 무리가 간다는 입장이다. 사측이 ‘특별 포상’이라는 절충안을 내놨지만, 노조는 “근본적인 제도 개선이 전제되지 않은 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