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자연증가분은 작년 11월부터 8개월 연속 마이너스가 이어지고 있어, 올해 사상 첫 연간 인구 자연감소가 예상된다. (자료=통계청)올해 2분기 기준 합계출산율이 0.84명으로 최저를 기록했다. .6월 인구도 1458명 줄어 올해 사상 첫 연간 인구 자연감소가 예상된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20년 6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1∼6월 전국 출생아 수는 14만266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 15만8425명보다 9.9% 감소한 것으로, 1981년 관련 통계를 수집한 이래 최소다. 2분기 출생아 수는 6만8613명으로, 전년보다 6782명(-9.0%) 즐었다. 이로써 가임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합계출산율은 2분기 기준 0.84명으로 2008년 집계를 시작한 이래 2분기 최저치다. 6월 출생아 수는 2만2193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799명(-7.5%) 감소했다. 반면 사망자 수는 2만3651명으로 지난해보다 620명(2.7%) 늘었다. 6월 인구가 1458명 줄어든 셈이다. 인구 자연증가분은 작년 11월부터 8개월 연속 마이너스가 이어지고 있어, 올해 사상 첫 연간 인구 자연감소가 예상된다. 2분기 사망자 수는 7만2632명으로
전국 월별 혼인 추이. 올해 4월 혼인 건수는 1만 567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21.8%인 4356건 감소했다. (자료=통계청)4월 혼인 건수가 1년 전보다 21.8%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월간 혼인통계가 집계된 1981년 이후 4월 기준 최저치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4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4월 혼인 건수는 1만 567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21.8%인 4356건 감소했다. 역대 4월 기준 가장 큰 감소율이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영향으로 해석된다. 김진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혼인은 행정기관 신고일수에 영향을 많이 받는데 전년보다 신고일수가 2일 감소했으며, 코로나19 영향으로 연기한 것도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혼인 건수 감소는 모든 시도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대구는 지난해 4월 806건에서 올해 601건으로 25.4%, 서울은 3977건에서 3199건으로 19.6% 감소했다. 반면 올해 4월 이혼 건수는 9259건으로 1년 전보다 2.9% 감소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법원 휴정과 법정 출석 기피가 늘어 3월 19.5% 급감했다가 줄어든 것이다. 4월 출생아 수는 2만 3420명으로 지난해 4월보다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