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현대건설(000720)이 단순한 건설사를 넘어 대형 원전과 소형모듈원전(SMR)을 아우르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재평가받고 있다. 원전 수주 파이프라인 확대 가능성이 밸류에이션 확장을 이끌며 주가 상승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 4Q25 실적, 노이즈 걷히고 안정적 우상향 진입 1월15일 한화투자증권은 현대건설의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을 7.7조 원, 영업이익을 849억 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시장 컨센서스(984억 원)에 대체로 부합할 전망이다. 실적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별도 주택 매출 감소와 플랜트 부문의 낮은 원가율(GPM 1.5% 추정)에도 불구하고 건축 부문의 매출 증가와 주택 마진 개선이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2026년 영업이익은 7,000억 원 중반 수준으로 뛰어오를 것으로 보이며, 2027년에는 매출 회복과 마진 정상화가 본격화되며 이익 증가율이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다. ■ "수주가 나올 때보다 파이낸셜이 늘어날 때가 적기" 보고서는 현재 현대건설의 주가를 바라보는 관점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적 추정치 상향이 다소 정체된 상황에서
경제타임스 온인주 기자 |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을 운영하는 메타(Meta)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가동을 위해 미국 원자력 기업들과 대규모 전력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국내 원전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특히 원전 시공사(건설사)와 기자재 업체들이 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강력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 현대건설 20%대 급등…기자재·설계株까지 '온기' 1월12일 주식시장에서는 메타의 '원전 동맹' 소식이 전해지며 오후 들어 관련주들의 상승폭이 더욱 확대됐다. 이날 오후 3시 22분 기준 현대건설은 전일 대비 1만 5300원(20.18%) 오른 9만 110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대형 원전 시공 능력뿐만 아니라 SMR(소형모듈원전) 분야에서의 경쟁력 관련 기대감이 부각된 결과로 풀이된다. 원전 계측기 및 핵심 부품 업체들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우진은 15.28% 급등한 2만 1050원을 기록했고, 피팅·밸브 기업 태광 역시 14.47% 오른 2만 6100원에 거래되며 강세를 보였다. 이 밖에도 태웅(+8.38%), 성광벤드(+4.95%) 등 원전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훈풍이 불었다. 전통적인 원전 대장주인 두산에너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현대건설이 페르미 아메리카(Fermi)와 대형 원전 4기 건설에 관한 기본설계 용역(Feed) 계약을 체결했다. 증권가는 국내 건설사 처음으로 미국 시장에서 대형 원전에 참여하는 건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이번 계약을 필두로 내년까지 본격적인 원전 계약과 착공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건설이 국내 건설사 중 처음으로 미국 대형 원전 프로젝트의 기본용역 계약을 따내면서 증권가에서 장밋빛 전망이 나왔다. 그간 현대건설 주가가 부진했던 상황에서 증권가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현대건설의 재평가와 함께 원전 관련주 전반에 모멘텀이 재점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4일 미국 페르미 아메리카와 대형원전(AP1000) 4기 건설에 대한 기본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텍사스 부지에 데이터센터와 총 11GW 규모의 전력 생산설비를 구축하는 대형 계획의 일환이다. 현대건설은 부지 배치 계획 수립, 냉각 방식 검토, 예산 및 공정 산출 등 초기 설계를 담당한다. 비록 기본용역 계약 단계에 불과하지만 국내 건설사가 미국 시장에서 원전 프로젝트를 공식적으로 수주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특히 대형 원전 프로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