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사상 최대 규모 오일 탱커 베네수엘라에 보내
엘리엇 에이브럼스(Elliott Abrams) 이란·베네수엘라 미국 특별대표는 지난 9월 “이란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지켜보고 있으며, 다른 화주, 보험사, 선주, 선장들이 이란 무역을 멀리해야 한다는 것을 확실히 인식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사진 : 이란의 오일 탴커 포춘호를 쫒는 항공기들/ 유튜브 캡처)이란은 미국의 제재에 반발해 베네수엘라에 최대 규모의 유조선을 파견하고 있다고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미국의 블룸버그 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니콜라스 마두로(Nicolas Maduro) 정권은 러시아와 중국마저 미국의 베네수엘라와의 무역 금지 조치에 대한 도전을 회피하자, 최후의 수단으로 이란에 대한 의존도를 확대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마두로 대통령의 전임자인 고(故) 우고 차베스(Hugo Chavez) 대통령이 집권한 이래 베네수엘라 국영기업 페트로레오스 데 베네수엘라(PDVSA : Petroleos de Venezuela SA)에서 수십 년간 잘못된 경영과 부패, 저조한 투자로 인해, 이 나라의 연료 부족사태가 계속되고 있다. 한때 미국에 원유를 가장 많이 공급하고, 세계 최저의 국내 휘
- 김학준 기자 기자
- 2020-12-07 1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