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쟁에 ‘역대급 탈출’…외국인 채권 10조 던졌다
경제타임스 박상섭 기자 | 올해 3월 외국인의 채권 보유잔고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영향으로 월 단위 기준 역대 최대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4월13일 한국금융투자협회가 공개한 ‘2026년 3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외국인 국내 채권보유 잔고는 전월말(350조6000억원) 대비 10조2000억원 감소한 340조4000억원(전체 발행잔액 대비 11.07%)을 기록했다. 월 단위 채권 보유잔고 감소 규모는 기존 최대인 6조6000억원(2023년 1월)을 웃도는 사상 최대폭의 감소 수준이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채 9조6000억원, 통안증권 200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타채권 2조4000억원을 순매도하며 총 7조4000억원을 순매수했다. 3월 순매수 규모는 전월 대비 4조7000억원 감소했다. 미국-이란 전쟁 양상이 격화된 3월 중반부터 달러 조달비용을 반영하는 통화스왑(CRS, currency swap) 금리가 빠르게 상승하며 외국인의 재정거래 유인이 크게 축소됐고, 은행채를 중심으로 외국인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3월 외국인의 채권 순매수는 전월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금투협회는 지난달 국내 국고채 금리에 대해 “중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