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쪽방촌 공공주택사업 조감도. (사진=서울시)영등포구 쪽방촌에 대한 공공주택지구 지정이 완료됐다. 국토교통부, 서울시, 영등포구는 영등포 쪽방촌 공공주택사업에 대한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이 완료되어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한다고 15일 밝혔다. 영등포 쪽방촌에는 현재 360여 명이 6.6㎡ 이내의 좁은 공간에서 거주 중이며, 평균 22만 원의 임대료를 내고도 단열, 냉‧난방 등이 취약하고 위생상태도 매우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여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쪽방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리모델링 사업 등이 시행되었으나, 노후화된 쪽방에는 효과가 미미하였고, 임대료 상승 및 새로운 쪽방 주민 유입 등으로 이어지는 한계가 있었다. 또한, 토지주를 중심으로 추진된 2015년 도시환경정비사업도 쪽방 주민 이주대책 등이 부족하여 사업이 중단됐다. 이에 국토교통부·서울시·영등포구·LH·SH는 영동포 쪽방촌을 공공주택사업으로 정비하는 방안을 마련하여 지난 1월 20일 발표한 바 있다. 영등포 쪽방촌 공공주택사업은 영등포구·LH·SH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하며, 기존 쪽방촌을 철거하고 쪽방촌 일대 약 1
여의도 한강공원 주차장에 임시 폐쇄 현수막이 걸려있다. (사진=영등포구) 영등포구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주말인 11일과 12일에 여의도 한강공원 제1~4주차장 및 국회의사당 둔치 주차장과 버스정류장을 폐쇄하는 등 상춘객 차단에 나선다. 영등포구는 이번 주말도 벚꽃 구경을 나서는 상춘객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여의서로 봄꽃길 교통‧보행로 통제를 12일까지 연장함과 더불어 인근 주차장을 폐쇄하며 ‘고강도 봄꽃 거리두기’를 이어간다. 이에 따라 여의도 한강공원 제1~4주차장은 오는 11일(토)까지 폐쇄 예정이었으나 12일까지로 폐쇄를 하루 연장했다. 국회의사당 둔치 주차장 또한 11일, 12일 2일간 전면 폐쇄하며, 구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차장에 안내 현수막 설치를 완료했다. 여의도공원 앞 제1~3 노상 주차장 및 KBS 본관 뒤 노상 주차장, 여의서로 노상 주차장도 주말 동안 폐쇄한다. 다만 여의도 한강공원 제5주차장은 비상 주차수요를 고려해 계속 운영할 예정이다. 구는 버스정류소 폐쇄도 연장했다. 이번 주말 여의도한강공원 주변 9개 버스정류소가 모두 폐쇄되며, 해당 정류소에 정차하는 22개 노선 버스들은 무정차 혹은
영등포구 한 어린이집에 휴원 연장명령 안내문이 붙어있다. (사진=영등포구)영등포구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운영상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민간, 가정 어린이집 120개소에 운영 보조금 1억 1400여만 원을 긴급 지원한다. 영등포구는 민간․가정 어린이집 120개소의 ‘원아 현원’과 ‘운영비 부족분’을 산정하고, 코로나 사태가 지속된 지난 2개월분의 보조금을 4월 중순까지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25일부터 전국적 어린이집 휴원 명령에 따라 지역 내 모든 어린이집 248개소도 긴급 보육을 시행했다. 실제로 국공립 어린이집은 2018년 대비 20개소가 늘어나며 재원 아동이 10%(552명) 증가한 반면, 민간․가정 어린이집은 지난 2년 동안 32개소 감소하며 원아가 28.3%(1368명) 줄었다. 먼저 어린이집 원아 현원에 따라 1개월 당 20명 이하 30만 원, 21명 이상 50명 이하 45만 원, 51명 이상 60만 원을 지원한다. 단, 재원 중인 원아가 없거나 폐원 예정인 어린이집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또한 민간․가정 어린이집 운영비 부족분을 보전하기 위해 총 2천5백여 만 원의 보조금을 차등 지급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국토부가 공개한 '영등포 쪽방촌 공공주택사업 추진계획’ 조감도 모습. (자료=국토교통부) [경제타임스=조남호 기자] 영등포 쪽방촌이 50년 만에 주거·상업·복지타운으로 탈바꿈한다. 국토교통부, 서울시, 영등포구는 20일 ‘영등포 쪽방촌 주거환경 개선 및 도시 정비를 위한 공공주택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쪽방 일대 총 1만㎡에 쪽방주민들이 재입주하는 공공임대주택과 분양주택 등 총 1.2천호의 주택을 공급한다. 영등포 쪽방촌 공공주택사업은 주민 의견 수렴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에 지구 지정하고, ’21년 지구계획 및 보상, 23년 입주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구역은 2개 블록으로, 복합시설1에는 쪽방주민들을 위한 영구임대주택 370호와 신혼부부 등 젊은 층을 위한 행복주택 220호를, 복합시설2에는 분양주택 등 600호를 공급한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국토부, 서울시, 영등포구, LHㆍSH 등이 참여하는 ‘영등포 쪽방촌 공공주택 추진 민관공 TF’를 구성·운영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쪽방 주민들이
여의초등학교 후문에 설치된 LED 바닥 신호등. (사진=영등포구) 영등포구가 ‘스몸비 교통사고’를 LED 바닥 신호등으로 막을 거라 선언했다. 영등포구는 주변을 살피지 않고 스마트폰만 보며 길을 걷는 '스몸비(스마트폰과 좀비 합성어)'족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여의도초등학교 후문에 LED 바닥 신호등을 설치하겠다고 25일 밝혔다. LED 신호등을 통해 학생과 주민의 안전을 지킨다는 계획이다. 행정안전부에 의하면 보행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발생한 교통사고는 최근 5년 사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10대와 20대 사이에서 스마트폰을 보며 보행하다 사고를 당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스마트폰을 보며 사고를 당한 사상자 가운데 10대가 28.1%, 20대가 23.7%로 전체의 절반을 넘는다. 이에 구는 여의도초등학교 후문에 LED 바닥 신호등을 시범 설치해 주민들이 고개를 숙이고 있어도 보행 신호를 인식하도록 할 방침이다. 바닥 신호등은 횡단보도 길이와 동일하게 양쪽 인도 끝자락에 4m 길이로 설치됐으며, 신호 제어기와 연결돼 보행 신호와 동일하게 색이 변하는 보조 신호등 역할을 한다. 주변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