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국내 10대 게임사 전문 경영인들의 보수 봉투가 기업의 실적 향방에 따라 극명하게 엇갈렸다. 글로벌 흥행작을 보유한 크래프톤의 수장은 수십억 원대의 성과급 잔치를 벌인 반면, 신작 부진과 구조조정의 파고를 넘고 있는 전통의 강자들은 공시 기준인 5억 원을 간신히 넘기거나 아예 이름을 올리지 못하는 등 '보수 양극화'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 '배그'의 저력, 김창한 대표 80억 원 '잭팟'…RSU가 결정적 3월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게임업계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전문 경영인은 크래프톤의 김창한 대표였다. 김 대표는 지난해 급여 5억 6,800만원에 상여 74억5,500만원을 더해 총 80억4,000만원을 수령했다. 상여금의 세부 내역을 살펴보면 단순 현금을 넘어선 '장기성과급(RSU, Restricted Stock Units, 양도제한조건부주식)'의 위력이 컸다. 김 대표는 단기 성과급 외에도 기업가치 제고 기여도를 인정받아 주식 1만600주(약 23억원 상당)를 받았다. 크래프톤이 2024년 매출 27조원,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며 유례없는 호실적을 거둔 것이 보상 체계에 고스란히 반영된 결과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게임업계는 리니지 IP의 여전한 저력을 확인하며 안도하고 있는 반면, 인터넷 플랫폼 업계는 예상치 못한 서비스 장애로 인한 보상 문제에 직면했다. 국내 게임업계의 대장주 격인 엔씨소프트가 '리니지 클래식'의 성공적인 유료화 전환을 통해 시장의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 2월 20일 IBK투자증권 보고서와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클래식'은 최근 유료 서비스로 전환했음에도 불구하고 PC방 순위에서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리니지 IP(지식재산권)의 강력한 가치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실제 PC방 게임 리서치 서비스인 게임트릭스 집계 결과, '리니지 클래식'의 지난 17일 점유율은 8.95%를 기록하며 출시 후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18일에도 8.71%의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며 라이엇 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LOL)'에 이어 국내 PC방 순위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는 유료화 이후 이용자 이탈을 우려했던 시장의 시각을 뒤엎는 결과로 풀이된다. 반면 인터넷 플랫폼 기업인 네이버는 예기치 못한 서비스 장애라는 악재를 만났다. 지난 19일 낮 12시경부터 네이버페이에서 대규모 결제 오류가 발생해 약 3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