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과 4학년 대표, "국시 응시 의사 표명한다"··· 정부, "추가적인 기회 부여 어렵다"
40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본과 4학년 대표가 24일 발표한 공동 성명서. (자료=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제공) 의대생 본과 4학년들이 처음으로 국시에 대한 재응시 의사를 드러냈다. 이에 정부는 추가적인 접수는 어렵다는 입장을 반복했다. 전국 40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본과 4학년 대표는 24일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고 “국시에 대한 응시 의사를 표명한다”며, “국민 건강권이 위협받고 의료 인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현시점에서 우리는 학생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 ‘옳은 가치와 바른 의료’를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의 건강한 의료 환경을 정립하는데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면서 “올바른 의료를 위해 노력하는 정부의 모습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22일부터 의대생 본과 4학년 대표단과 화상회의를 열고 실기시험 응시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국민 여론도 좋지 않은 상황이다. 청와대 청원에 올라온 '국시 접수 취소한
- 정문수 기자 기자
- 2020-09-24 1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