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현대글로비스가 스페이스X의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를 도입하며 스마트 해운 시대를 앞당긴다. 대양 한가운데서도 육상 수준의 고속 인터넷을 구현해 선박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선원들의 근무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전략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자동차운반선과 벌크선 등 자체 소유 선박 45척을 대상으로 스타링크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도입하기 시작했다고 1월 19일 밝혔다. 스타링크는 수천 기의 소형 위성을 활용해 지구 전역에 안정적인 통신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기존 선박들이 사용하던 정지궤도 위성은 지상 약 3만 6,000km 상공에 위치해 데이터 전송 속도에 한계가 있었으나, 스타링크는 고도 550km의 저궤도 위성을 활용한다. 이에 따라 통신 지연이 대폭 줄어들며 체감 속도가 비약적으로 향상된다. 실제로 1.4GB 영화 한 편을 다운로드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기존 15분에서 2분으로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고속 통신 인프라 구축을 통해 해상 안전 대응 체계를 한층 고도화한다. 기상 악화나 선원 상병 등 비상 상황 발생 시 육상 본부와 실시간 고화질 영상 소통이 가능해져 즉각적인 대응
경제타임스 온인주 기자 |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 추진설이 연말 들어 다시 부각되고 있다. 블룸버그가 스페이스X가 2026년 중·후반 상장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한 데 이어, 로이터는 내부자 지분 거래(세컨더리) 추진 과정에서 ‘2026년 IPO 가능성’이 언급된 주주서한이 12일(현지 시간) 확인됐다고 전했다. 다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상장 성사 여부와 시기, 기업가치가 “불확실하다”는 취지로 언급한 바 있어 기대감과 불확실성이 공존한다. 증권가도 ‘상장 가시성’보다는 ‘상장이 만들어낼 기준점’에 더 주목하는 분위기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채운샘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우주산업 내 대형 상장 종목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스페이스X가 상장에 성공할 경우 밸류에이션 기준점이 형성될 수 있다”며 “대규모 자본 조달은 발사체·위성통신 등 우주 프로젝트의 투자 및 집행 속도 개선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신한투자증권 이주은 애널리스트는 보다 구체적인 숫자 프레임을 제시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스페이스X가 2026년 중후반 IPO를 추진하며 기업가치 1조5,000억달러(약 2,204조 원)를 목표로 한다는 보도가 나왔다”며 “2025년 예상 매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