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이자부담 줄여주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출시된다
금융당국이 서민들의 금융권 대출 이자 부담을 경감시켜 주기 위해 기존 주택담보대출을 연 1%대의 장기 고정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을 출시한다.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은 추석연휴 직후인 오는 9월 16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은행창구 및 주금공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 금융위원회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의 출시 계획을 26일 확정해 발표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 상품은 20조원 규모로 공급되는 대출로 은행, 저축은행 등에서 지난 7월 23일 이전 취급된 변동·준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대상으로 한다. 대출 조건은 부부 합산소득이 8500만원 이하인 1주택자만 이용할 수 있다. 신혼부부 및 2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는 부부 합산소득 기준이 1억원 이하로 넓어진다. 주택 가격은 시가로 9억원 이하여야 한다. 금융위는 이 상품 판매에 대해 선착순이 아니고 일괄 신청을 받은 뒤 심사를 거쳐 순차적으로 대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이 상품은 만기 10년~30년 중 선택할 수 있고, 금리는 만기 내내 고정된다. 대환 첫 달부터 원금을 전액 균등분할 상환해야 한다. 주택금융공사는 대환 실행 후 보유주
- 조남호 기자 기자
- 2019-08-26 0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