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노동자가 산업재해로 인정받았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노동자가 산업재해로 인정받았다. '쿠팡 발 코로나19 피해노동자모임'에 따르면 지난 6일 근로복지공단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일하던 전모씨의 확진을 업무상 질병으로 보고 산재로 인정했다고 밝혔다. 전 씨는 첫 확진자가 근무한 5월 12일부터 물류센터가 폐쇄된 같은 달 25일까지 근무하고 그 다음 날인 2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지난 7월 9일 근로복지공단 경인지역본부에 산업재해 신청을 했고, 공단은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6일 산재 승인을 통보했다. 피해노동자모임은 "A씨는 코로나19 잠복 기간으로 추정되는 기간 해당 센터 근무 외에 다른 감염 경로 및 요인을 찾아볼 수 없다"며 "이는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쿠팡 부천물류센터에서는 지난 5월 23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총 15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근로복지공단은 지난 4월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노동
고용노동부는 대형 사고의 위험이 큰 건설 현장 및 조선·화학·철강업 등의 사업장 노사가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하여 안전 점검을 실시, 개선하도록 지도에 나선다. (사진=경제타임스 DB) [경제타임스=김은미 기자] 고용노동부는 설 연휴 직전(17일부터 23일까지)과 직후(28일부터 2월3일) 산재 위험이 높은 사업장에 노·사 합동 자율 안전 점검을 하도록 지도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대형 사고의 위험이 큰 건설 현장 및 조선·화학·철강업 등 5415개소 사업장의 노·사가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하여 안전 점검을 실시, 개선하도록 지도한다. 이후 해당 사업장의 안전 점검 조치 결과를 제출받아 사업장의 안전보건 이행 여부를 확인한다. 아울러 고용노동부 및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상황 담당자를 지정하고 ‘위험 상황 신고실’ 설치 등 24시간 신고 체제를 운영, 연휴 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방침이다. 박영만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연휴 직전 들뜬 분위기로 인해 안전 보건 의식이 느슨해져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면서 &l
고용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이 산재 노동자 자녀에게 안정적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가정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고교장학생을 선발하여 고등학교 학비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사진=경제타임스DB) [경제타임스=김은미 기자] 고용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이 산재 노동자 고교생 자녀에게 장학금 전액을 지원한다. 근로복지공단은 산재 노동자 자녀에게 안정적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가정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고교장학생을 선발하여 고등학교 학비를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선발대상은 산재 사망노동자의 배우자 및 자녀, 상병보상연금 또는 장해등급 제1급 내지 제7급인 본인 또는 배우자와 그 자녀로서 20년 고등학교에 입학 예정인 학생이다. 20년 고등학교 2,3학년은 정부 고교 무상교육 실시로 선발대상에서 제외되나, 자사고 등 무상교육 비대상 학교에 재학 중인 경우에는 신청 가능하다. 금년도에는 기존 장학생을 포함하여 약 646명을 선발할 계획이며,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에게는 소속 학교를 통해 연간 1인당 최대 500만원 한도 내에서 입학금, 수업료, 학교 운영지원비를 지원한다. 아울러 정기선발 이후 장해등급 결정 등의 사유로 지원대상이 되는 경우 4월부터 장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