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이 흔든 투표용지 6장 어디서 왔나···“참관인이 직접 줬다” 충격 증언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이 14일 오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4·15 총선의 부정의혹을 제기하며 중앙선관위 규탄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이 4·15 국회의원 총선 투표 조작의 근거라며 공개했던 투표용지 6장의 유출 경로에 대해, 한 개표 참관인이 민 의원에게 투표용지를 유출해 전달했다는 새로운 증언이 제기됐다. 앞서 민 의원은 인천 연수을에 미래통합당 후보로 출마해 낙선한 뒤 연일 선거 부정의혹에 대해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국회에서 ‘4·15 총선 의혹 진상규명 국민주권회복대호’를 열었다. 이 날 민 의원은 “기표가 되지 않은 채 무더기로 발견된 사전투표용 비례대표 투표용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사전투표 유권자가 올 때마다 투표지를 인쇄해 여분의 투표용지가 나올 수 없다며 자신이 용지를 확보한 것 자체가 개표 조작의 증거라고 주장한 것이다. 그러나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이 사전투표 조작의 증거라고 공개한 투표 용지와 관련해 개표소 참관인이 민 의원 측에 투표용지를 전달한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14일 SBS의 보도에 따르면 시민단체 대표를 맡고 있는 서향기 목사는 지난 3일 시사평론가
- 김은미 기자 기자
- 2020-05-15 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