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17일 국립중앙의료원을 찾아 전공의들의 집단 휴진에 대한 대응 상황을 살피고 있다. (사진=정세균 총리 페이스북) 정세균 국무총리가 “주말에 종료되는 수도권 2단계 거리두기를 한 주 더 연장하되 보다 강력한 방역 조치를 추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세균 총리는 2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음식점, 카페 등 우리가 일상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업소의 영업방식과 운영시간을 제한하는 방안을 논의하겠다”며, “불편한 점이 많아지겠지만 국민들께서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작한 지 2주가 되어가지만, 아직도 수도권의 확진자 수는 열흘 연속 200명을 초과하고 있다”면서 “일각에서는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3단계는 경제, 사회적 파급 효과를 감안하면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마지막 카드다”라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수도권을 포함하여 부산, 충남 등지에서 비대면 예배를 의무화하고 있음에도 지난 주말에 2000여 곳에 가까운 교회가 대면 예배를 강행했다”며, “성도들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교회 스스로 방역지침에
김정은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북한 내 침입을 철저히 막고 있다고 강조했지만, 코로나가 원인으로 지목된 다수의 사망 사례가 알려져 있어, 이번 지시는 현재에 대한 심각한 인식을 말해주는 것으로 보인다. 위 사진은 지난 2015년 평양. (사진 : 위키피디아)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일 북한 조선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가 평양에서 열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응한 반년 간 사업 총괄 등을 했다고 3일 보도했다고 산케이 신문 등 일본 언론들이 이날 보도했다. 확대회의 사회를 맡은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은 주변국에서 감염의 재 확산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졸속 방역 완화는 돌이킬 수 없는 치명적인 위기를 초래할 것이라며 비상방역체제의 추가 강화를 지시했다고 한다. 북한은 지난 1월 이후 중국과의 국경을 실질적으로 봉쇄하는 초강경 방역조치를 취해 경제에도 심각한 타격을 입힌 것으로 알려져 주민들이 더욱 불만을 터뜨릴 가능성이 있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북한 내 침입을 철저히 막고 있다고 강조했지만, 코로나가 원인으로 지목된 다수의 사망 사례가 알려져 있어, 이번 지시는 현재에 대한 심각한 인식을 말해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