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정부가 올해를 잠재성장률 반등의 원년으로 삼고 생산적 금융 강화와 신성장 산업 육성에 나선다. 국내 주식 장기투자를 촉진하고 반도체·방산·바이오를 차세대 성장엔진으로 키우는 한편, 지방주도성장을 위한 재정·세제 차등 지원도 본격화한다. 다만 자산 불평등과 양극화 해소 방안은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재정경제부 등 관계부처는 1월 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이형일 재정경제부 1차관은 “2026년을 경제 대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거시경제 관리, 잠재성장률 반등, 국민균형성장 및 양극화 극복, 대도약 기반 강화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전략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인구 감소와 투자 위축으로 하락세를 이어온 잠재성장률을 반등시키기 위해 자금이 생산적 금융으로 흐르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 주식·펀드, 국민성장펀드,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Business Development Company) 등에 투자할 경우 세제 혜택을 강화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신설한다. 생산적 금융 ISA(Individual Savings Account, 개인종합자산관리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경상북도는 1월6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산업통상부 주관 지자체 투자유치 설명회에 참가해 중국 기업과 투자자를 대상으로 경북의 투자환경과 미래 협력 전략을 소개했다. 이번 설명회는 한중 정상회담과 연계해 개최된 행사로, 경상북도를 포함한 6개 지자체와 중국 투자자·기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경상북도 발표자로 나선 이남억 공항투자본부장은 중국 속담인 ‘먼저 친구가 되고, 그 다음에 비즈니스를 한다(先做朋友 后做生意)’를 언급하며 중국어로 직접 발표를 진행했다. 이는 단순한 투자 설명을 넘어 신뢰와 파트너십을 중시하는 경북도의 협력 철학을 전달하기 위한 취지로, 현지 참석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 본부장은 발표를 통해 경상북도가 이차전지, 철강, 반도체, 자동차부품, 바이오 등 대한민국 핵심 제조산업이 집적된 지역임을 강조하며, 중국과의 제조업 협력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2030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 중인 대구경북신공항을 중심으로 한 항공·항만 물류 인프라 역시 주요 강점으로 제시했다. 특히 경상북도는 중국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별 전담 지원을 위한 ‘1기업 1전담반(T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국내 주식자산 부호 상위 50명 가운데 창업으로 부를 축적한 ‘창업부호’가 10년 전보다 2.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흥 부호를 배출한 산업도 IT·게임 중심에서 바이오, 엔터테인먼트, 건설, 금융, 2차전지 등으로 확대되며 산업 전반의 역동성이 커졌다. 다만 주식부호 최상위권은 10년째 삼성가가 차지하고 있다. 1월6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5년 12월 30일과 2025년 12월 30일 기준 국내 주식자산 부호 상위 50명을 비교한 결과 창업부호는 11명에서 24명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창업부호 비중도 22%에서 48%로 확대돼 절반에 육박했다. 같은 기간 미국 주식부호 상위 50명 가운데 창업자는 34명으로 전체의 68%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부호들이 보유한 상장·비상장 주식을 모두 평가한 결과다. 상장주식은 평가일 기준 주가를 반영했고, 비상장 주식은 직전 연도 결산 기준 순자산가치에 보유 지분율을 적용해 산출했다. 조사 결과 한국 주식부호 상위 50명의 지분 가치는 10년 전 85조8807억원에서 178조5938억원으로 108.8% 증가했다. 기존 오너 3·4세의 경영권
▲마이크 더스트다르 노보 노디스크 CEO가 2026년 새해 메시지를 통해 '위고비 경구제'의 성공적 시장 안착을 강조하며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경제타임스 온인주 기자 |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의 선두주자인 노보 노디스크(NVO)가 2026년 새해를 맞아 '알약(경구제) 중심의 혁신'을 선언하면서 국내 관련 주가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새해 첫날(현지시간 1일), 마이크 더스트다르(Mike Doustdar) 노보 노디스크 CEO는 자신의 링크드인을 통해 전 세계 직원과 투자자들에게 보내는 신년 메시지를 전격 공유했다. 그는 이 메시지에서 노보의 '환자 중심 문화'를 재확인하는 동시에 미래 성장에 대한 강력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더스트다르 CEO는 "지난해 위고비 경구제의 미국 FDA 최종 승인과 중국 내 특허 판결 승소는 노보 노디스크의 장기적 성장을 뒷받침하는 핵심 동력"이라며, "103년의 역사를 다른 방식으로 이룰 수는 없다. 환자 중심의 가치를 바탕으로 2026년을 장기적 가치 창출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시장에서는 이 메시지를 주사제 중심이었던 비만치료제 시장이 본격적인 '알약 시대'로 전환되는 신호탄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러한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KB자산운용이 정부의 산업 육성 정책과 자본시장 활성화 기조를 겨냥한 전략 펀드로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KB자산운용은 10월17일 "‘KB 새로운 대한민국 펀드’의 순자산이 출시 3개월 만에 1천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해당 펀드는 지난 7월 출시된 이후 정부 정책 수혜가 예상되는 핵심 산업군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정책 기조와 산업 트렌드의 ‘교차점’을 선점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KB 새로운 대한민국 펀드’는 인공지능(AI), 바이오, 콘텐츠, 방산, 에너지, 제조업 등 이른바 ‘ABCDEF 6대 전략 산업군’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KB자산운용은 “정책 중심 산업군 내에서 코스피·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하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요인을 더해 지속 가능한 중장기 성과를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부의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정책에 맞춰 지주회사·PBR(주가순자산비율) 저평가 우량주에도 비중을 확대하며 안정적 수익 구조를 확보하고 있다. 이 펀드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8.81%, 설정 이후 수익률은 12.27%를 기록했다. 9월 17일 기준 주요 편입 종목을 보면, S
금융결제원이 기기 오작동 대응을 위한 스마트폰 바이오인증기술 관리 체계 마련했다. (자료=금융결제원 제공)금융결제원이 스마트폰을 활용한 비대면 금융거래의 비중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시스템의 안전성에 초점을 맞춘 모바일 서비스 개선을 추진했다. 금융결제원은 전자서명법 개정에 따른 인증 환경 변화를 선도하고 보안성이 강화된 인증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모바일 바이오인증서비스를 개선하고 새로운 인증모델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바이오 정보의 위변조, 스마트폰 기종별 이상 징후 발생 등 대상 기종의 인증을 바이오 정보 공동인증시스템에서 일괄 차단하고 금융회사 앱 고객에게 인증 제한 관련 안내 팝업을 일괄 게시하는 기능이 새롭게 개발됐다. 바이오 정보 공동인증시스템 장애 시 기관별 인증 절차로 긴급 전환하여 일시적으로 기관 자체 바이오인증을 통해 정상 로그인 처리가 가능한 세이프 모듈을 개발하여 장애 대응 체계도 구축했다. 제공하고 있는 바이오인증 공동 앱 외에도, 인앱 및 이용기관 맞춤형 인증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여 고객 편의성을 중시하는 금융회사의 수요를 반영할 수 있는 인증 체계를 지원한다. 금융회사는 앱 내 바이오 인증 기
홍남기 장관이 16일 바이오 제약 전문기업인 에이프로젠을 방문해 개최한 현장소통 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경제타임스=조남호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대한 총력 지원을 약속했다. 기획재정부는 홍남기 부총리가 16일 바이오 제약 전문기업인 에이프로젠을 방문, 신약 개발 현장을 시찰하고 현장소통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는 간담회 모두 발언을 통해 “우리 경제에서 갖는 중요성, 가능성, 시급성을 감안하여 취임 이후 5번째로 바이오업계를 방문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 “바이오 산업은 산업 간 융복합을 통해 폭발적 성장세와 일자리 창출이 예상되는 미래 먹거리이자, 고령화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산업”이라며 중요성을 부각, “국내 첫 바이오 유니콘 기업인 ‘에이프로젠’이 그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정부도 바이오산업 육성의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규제 샌드박스, 규제혁신, R&D, 금융, 의료데이터 등 가용 가능한 수단을 총력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