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하나금융그룹과 블록체인 전문기업 두나무가 디지털 금융 혁신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3일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두나무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금융서비스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월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양사의 주요 경영진이 한자리에 모여 상호 간 신뢰를 재확인하고 △블록체인 기반 해외송금 프로세스 구축 △외국환 업무 전반의 신기술 도입 △하나머니 관련 서비스 고도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전 세계적으로 블록체인, 인공지능(AI), 결제 인프라를 중심으로 금융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두나무가 보유한 블록체인 기술을 하나금융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연결하는 방식으로 미래금융으로의 대전환을 선도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원동력을 갖춘다는 목표다. 먼저 해외송금 프로세스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선보인다. 송금인과 수취인이 블록체인 원장에 기록된 송금정보를 통해 자금을 주고받는 구조로, 손님들이 보다 쉽고, 빠르고, 안전하게 해외송금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거래환경을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11월28일부터 네이버와 토스를 통해 병원 진료를 예약하면 실손보험까지 한 번에 청구할 수 있다. 금융당국은 11월27일 자료를 내고 "28일 부터 별도의 앱 설치와 회원 가입 없이 네이버와 토스를 통해 실손보험 청구전산화 서비스(실손24)를 이용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정부는 실손24의 인지도 및 소비자 만족을 위해 대형 플랫폼 서비스와의 연계를 추진해왔다. 네이버와 토스도 병원 예약부터 보험금 청구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소비자가 온라인 플랫폼에 등록한 결제 수단을 이용해 실손24 연계 병원에서 결제하는 경우, 플랫폼이 '보험금 청구 알림'을 보내 소비자가 보험금 청구를 누락하지 않도록 지원하는 방식 등이다. 보험개발원은 네이버와 토스를 통해 실손24 보험금 청구를 완료하는 경우 소비자에게 네이버페이·토스 포인트 3천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는 소비자(보험계약자)가 요청하면 요양기관(병의원 및 약국)에서 보험금 청구 서류를 보험회사에 전송하는 제도로, 병원·보건소(1단계) 참여를 거쳐 지난달부터 의원·약국(2단계)에서도 확대 시행되고 있다. 2단계 시행 한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KB국민은행은 '2025년 인도네시아 디지털금융페스티벌(FEDKI)'에서 한국-인도네시아 간 QR결제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시연했다고 31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디지털금융페스티벌은 디지털 금융 및 경제 생태계 조성과 혁신을 목표로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ank Indonesia)과 현지 금융당국이 주최하는 행사로, KB국민은행은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의 초청을 받아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서 KB국민은행은 금융결제원의 '국가간 QR결제서비스' 구축 사업에 참여해 개발한 QR코드를 활용한 결제서비스를 선보였다. KB국민은행은 이번 시연으로 이르면 연내 'KB스타뱅킹 해외결제 서비스'를 인도네시아 전역으로 확대 적용해 현지 방문 고객들의 결제 편의성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KB스타뱅킹 해외결제 서비스'는 지난 9월 필리핀 확대와 함께 현재 태국, 일본, 대만, 라오스, 괌, 사이판, 하와이 등 11개 국가 및 지역에서 QR코드를 활용한 간편하고 안전한 현지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시연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해외에서 보다 편리한 결제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해외결제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