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구직급여 지급액 '1조 1885억원' 또 최대치···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회복세
7월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1390만 8000명을 기록하며 1년 전보다 18만 5000명 증가했다. (자료=고용노동부)지난달 구직급여 지급액은 1조 1885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고용노동부는 신규 신청 증가율이 지난 3개월과 비교해 가장 낮아 비자발적 이직이 줄어든 것으로 평가했다. 고용노동부가 10일 발표한 ‘7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구직급여 지급액은 1조1885억원으로 1년 전보다 4296억원(56.6%) 증가했다. 이는 지급액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구직급여 지급액은 지난 2월 7819억원을 기록한 이후 3월 8982억원, 4월 9933억원, 5월 1조162억원, 6월 1조1103억원 등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어 7월에도 전달 기록을 넘어섰다. 구직급여는 일정 기간 고용보험에 가입한 이들에게 정부가 생계 유지 또는 구직활동을 돕기 위해 일정액을 지원하는 제도다. 통상 '실업급여'로 불리며 고용보험기금에서 지급된다. 황보국 고용부 고용지원정책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7월 신규 신청 증가율은 지난 3개월과 비교하면 가장 낮아 코로나19로 인한 비자발적 이직이 줄어든
- 정문수 기자 기자
- 2020-08-10 1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