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 덕평휴게소에 시민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추석 연휴 동안 고속도로 휴게소에선 포장 메뉴만 판매한다. 또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사흘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징수한다. 한국도로공사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추석 연휴기간인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총 6일간 관리하는 모든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포장이 가능한 음식만 판매한다고 밝혔다. 휴게소 식당에서는 도시락, 김밥, 컵밥, 비빔밥 등 포장이 가능한 일부 메뉴만 판매하고, 간식매장은 기존과 동일한 메뉴를 판매한다. 각 휴게소에서는 입구와 출구를 구분해서 운영하고, 실내 매장과 화장실 입구에 노란조끼를 입은 전담요원을 배치해 이용객들의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준수 등을 안내한다. 아울러 실내매장 운영 금지에 따른 음식 포장 판매로 쓰레기 발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쓰레기통을 추가로 비치하고, 수거 횟수를 늘린다. 한국도로공사는 명절기간 고속도로 휴게소의 철저한 방역을 지원하기 위해 휴게소에 배치되는 방역 전담요원의 인건비를 지급하고, 실내 테이블 이용 제한에 따른 휴게소 매출 감소를 보존하기 위해 추석 연휴기간 휴게시설 운영업체 임대료를 면제한다. 또 30일부터 다음 달 2일
리얼미터 조사결과, 고속도로 통행료 유료화와 이동 제한 영향 정도에 대해 ‘영향 있을 것’ 47.7%, ‘영향 없을 것’ 49.9%로 팽팽하게 나타났다. (자료=리얼미터 제공)정부가 코로나 19 재확산 최소화 방안으로 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받기로 한 가운데, 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 유료화가 사람들의 이동 제한에 영향 정도에 대해 팽팽하게 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더뉴스 의뢰로 고속도로 통행료 유료화와 이동 제한 영향 정도를 조사한 결과, ‘영향 있을 것’ 47.7%(많은 영향 있을 것 12.8%, 어느 정도 영향 있을 것 35.0%), ‘영향 없을 것’ 49.9%(전혀 영향 없을 것 18.9%, 별다른 영향 없을 것 31.0%)로 집계됐다. ‘잘 모름’ 2.4%다. 권역별로 부산·울산·경남(영향 있을 것 48.9% vs. 영향 없을 것 49.9%)과 대전·세종·충청(46.7% vs. 51.7%), 광주·전라(46.3% vs .4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