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기금 1조6000억원으로 투자와 내수 뒷받침”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경제활력대책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작금 부진상을 떨치지 못하고 있는 국내경기 대응을 위해 “연내 총 55조원의 공공기관 투자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하면서 “14개 기금의 운용계획을 변경해 약 1조6000억원 규모 자금으로 투자와 내수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하반기 경제 활력 보강 추가대책과 관련해 재정투자에 대해 적극 나서겠다는 정책의지를 거듭 천명했다. 그는 경제활력 보강 추가 대책에 대해 지역경제 활성화, 공공기관 투자 확대, 소비심리 제고, 수출 활력 제고 등 4개 부문으로 제시했다. 우선 홍 부총리는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으로 “지자체·교육청이 지난 4월 받은 10조5000억원 교부금이 쓰일 수 있도록 추가적인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도 적극적으로 독려할 예정”이라면서 “고용 및 산업 위기 지역을 위한 목적예비비 지원을 검토 중이고, 조만간 세부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경제활력대책회의
- 조남호 기자 기자
- 2019-09-04 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