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OECD 한국 경제 성장률 상향 전망에 "방역·경제 탁월한 성과"
홍남기 부총리가 7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우리나라의 올해 성장률을 상향 조정하며, 37개 회원국 중 가장 높게 전망한 것에 대해 “신속한 방역, 정책대응과 이에 따른 우리경제의 탁월한 성과를 반복적으로 언급하고 있다"고 밀했다. 홍 부총리는 11일 페이스북에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이뤄진 우리나라의 방역과 일련의 위기대응 조치는 OECD 사무국에서도 다른 어떤 나라보다 성공적이었던 것으로 평가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OECD는 11일 '한국경제보고서'(Economic Surveys: Korea 2020)를 발표하고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지난 6월 발표한 -1.2%에서 -0.8%로 상향조정했다. 이는 37개 회원국 중 최초의 사례이며, 가장 높은 전망치다. OECD는 '봉쇄없는 방역 조치', '내수활성화 정책' 등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OECD는 "한국이 봉쇄조치 없이 바이러스 확산을 가장 성공적으로 차단한 국가"라면서 "적절하고 신속한 대응으로 다른 회원국에 비해 고용·성장률 하락폭이 매우 작았다"고 분석했다. 홍 부총
- 홍진우 기자 기자
- 2020-08-12 0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