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여원동기자 | 류재철 LG전자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기간 중 1월7일(현지시간)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사업 전략과 경영 방향을 밝혔다. CEO 취임 이후 첫 공식 기자간담회에서 류 CEO는 ‘근원적 경쟁력(Fundamental) 확보’와 ‘고성과(High Performance) 포트폴리오 전환’을 통한 ‘수익성 기반 성장(Profitable Growth)’을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류 CEO는 “LG전자는 지난 몇 년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중장기 변화 방향을 설정하고 체질 개선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왔다”며 “신임 CEO로서 성장과 변화의 바통을 이어받은 데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산업과 경쟁의 패러다임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며 “남들과 비슷한 속도로는 주도권을 확보할 수 없으며, 경쟁의 생태계를 냉철하게 직시하고 이를 뛰어넘는 속도와 실행력을 갖춰야만 생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과 수요 회복 지연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미국 관세 부담 확대와 전통 제조업 전반의 경쟁 심화가 지속되고 있다. 반면 인공지능(AI)을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이선주 LG생활건강 사장이 급변하는 글로벌 뷰티·헬스케어 시장 환경 속에서 생존과 성장을 위한 핵심으로 ‘변화에 대한 민첩한 대응’을 강조했다. 지난해 10월 취임 이후 처음으로 경영 전략을 공식적으로 밝히며, 조직과 사업 전반의 근본적인 전환 필요성을 분명히 했다. 이선주 LG생활건강 사장은 1월5일 신년사를 통해 “변화에 얼마나 민첩하게 대응하느냐가 생존과 성장의 핵심이 된 시대”라며 “우리는 살아남기 위해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고 주도하는 조직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영국 생물학자 찰스 다윈의 진화론을 인용해 “가장 강한 종이나 똑똑한 종이 아니라, 변화에 가장 잘 반응하는 종이 살아남는다”며 현재 경영 환경을 진단했다. 이번 메시지는 지난해 10월 신임 사장으로 공식 선임된 이후 처음으로 대외에 밝힌 경영 방향이다. 그는 K-뷰티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언급하며 “과거에는 몇몇 대형 브랜드가 시장을 주도했다면, 이제는 수많은 작은 브랜드들이 각자의 목표를 향해 빠르고 민첩하게 움직이며 성과를 만들어내는 시대”라며 “이는 프레임과 방향 전환의 유연성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LG생활건강의 중장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보호무역 확산과 중국 기업의 거센 추격 속에서 맞이하는 내년 불확실한 경영 환경을 정면으로 돌파하자고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정 회장은 31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세계 경제가 보호무역주의로 회귀하고 중국이 세계 시장을 빠른 속도로 잠식하고 있다”며 “내년 경영 환경은 그야말로 안갯속”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해법으로 ▲독보적인 기술과 제품 ▲두려움 없는 도전 ▲건강한 조직을 제시했다. 정 회장은 “세계 1위 조선 경쟁력조차 안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기술 초격차 유지와 미래사업의 조기 상용화, 안전을 기반으로 한 조직 혁신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HD현대는 올해 국내 기업 중 다섯 번째로 시가총액 100조 원 클럽에 이름을 올렸고, 조선·건설기계·석유화학 사업 재편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시장에 신뢰를 주는 기업, 대한민국 경제에 꼭 필요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주요 경쟁국의 움직임에 대한 경계도 당부했다. 정 회장은 “주요 경쟁국들은 기업 간 합종연횡을 통해 몸집을 키우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특히 그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SK텔레콤이 정재헌 신임 CEO 취임 이후 첫 전사 타운홀을 열고 통신(MNO)과 AI 중심의 구조적 혁신을 공식화했다. SK텔레콤 정재헌 CEO가 12월16일 서울 을지로 본사 수펙스홀에서 구성원을 대상으로 취임 후 첫 타운홀을 열고, 단단한 MNO(이동통신 사업)와 미래 핵심인 AI 사업의 빠른 진화를 위한 전사 혁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정 CEO는 “CEO의 C를 Change로 바꾼다”며 스스로를 ‘변화관리 최고책임자(Change Executive Officer)’로 규정하고, 조직 전반의 체질 개선과 미래 성장 가속화를 선언했다. 정 CEO는 “과거 방식의 반복으로는 변화의 속도를 따라갈 수 없다”며 “실패 책임은 경영진이 지고, 구성원은 창의적으로 도전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SKT의 궁극적 목표를 “영구히 존속·발전하며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정 CEO는 통신 사업을 “고객이 곧 업의 본질”이라고 규정하며, 품질·보안·안전 중심의 고객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핵심 관리지표를 EBITDA에서 ROIC로 전환해 양적 성장 중심의 경영에서 자본 효율성과 실질 생산성 중심의 경영 패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