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달 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 종합감사에 참석해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합동 감찰, 수사지휘권 발동 등 자신의 행보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현직 검사들과 관련해 “모든 검사가 법률가로서 긍지를 갖고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방향으로 검사들과 소통하며 검찰개혁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추 장관은 3일 법무부 알림을 통해 최근 약 40만명 가까이 동의한 '커밍아웃검사 사표 받으십시오'라는 제목의 국민청원과 관련해 "국민청원에 담긴 국민적 비판과 우려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검사들의 다양한 의견에 귀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청와대가 국민청원에 대해 낸 공식 입장은 아니다. 지난달 28일 제주지검 이환우 검사는 검찰 내부망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 시스템 변화에도 검찰개혁은 근본부터 실패했다고 평가하고 싶다"며 "인사권·지휘권·감찰권이 남발되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추 장관은 29일 SNS에 이 검사가 2017년 인천지검 소속 당시 다른 검사의 약점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한 남성을 무리하게 수사했다는 의혹이 담긴 기사 링크를 공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6월 8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 검찰이 삼성그룹 경영권 불법승계 의혹과 관련해 이재용 부회장과 최지성 실장 등 11명을 기소했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 이복현 부장검사는 1일 수사결과를 발표하며 “이재용 부회장과 최지성 실장 등 미래전략실의 핵심 관련자들, 구 삼성물산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대표와 임원 등 총 11을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 및 시세조종, 업무상배임, 외부감사법위반, 위증 등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증권선물위원회가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분식회계로 고발한 2018년 11월 이후 삼성 관계자 300여명 등에 대해 860차례의 조사를 진행해왔다. 수사팀은 지난 6월 26일 대검찰청 수사심의위원회가 결정한 불기소 및 수사 중단 권고에 대해선 “취지를 존중하여 지난 두 달 동안 수사내용과 법리 등을 심층 재검토하고 전문가 의견청취의 대상과 범위를 확대하여 다양한 고견을 청취했다”며, “논의를 거친 결과, 자본시장 질서를 교란한 사안의 중대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금일 사건 처리에 이르게 됐다”고 설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부장검사 오현철)이 5일 밤 11시 50분경 옵티머스자산운용사 대표 김모 씨, 대부업체 대표 이모 씨와 공범 2명 등 총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옵티머스자산운용의 대규모 펀드 환매 중단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운용사 대표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6일 검찰은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부장검사 오현철)가 5일 밤 11시 50분경 옵티머스자산운용사 대표 김모 씨, 대부업체 대표 이모 씨와 공범 2명 등 총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자본시장법 위반(부정거래 행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의 혐의를 적용했다. 김 씨와 이 씨는 지난 4일 체포됐고, 나머지 2명에 대해서는 미체포 상태에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김 씨는 공공기관 매출채권을 편입한다면서 이 씨 등이 운영하는 대부업체의 사모사채를 투자받아 사기 펀드를 조성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씨의 대부업체 자금은 옵티머스자산운용으로 흘러 들어가 무자본 M&A에 쓰였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24일과 25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옵티머스자산운용 본사 등 18개 장소를 압수수색했다. 압수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