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K-뷰티' 실리콘투, 미·유럽 쌍끌이에 新고가↑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대한민국 화장품이 전 세계로 뻗어 나가는 통로, 실리콘투(257720)의 질주가 무섭다. 화장품을 떼다 파는 유통사를 넘어, 전 세계 150여 개국에 K-뷰티를 실어 나르는 ‘디지털 풀필먼트(Fullfillment) 플랫폼’으로서의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최근 유럽 물류 거점 확대와 미국의 온·오프라인 동시 장악은 실리콘투를 단순 유통사에서 테크 기반의 물류 기업으로 재정의하게 만든다. ■ 반도체에서 화장품으로…김성운 대표의 ‘역발상’이 만든 혁신 실리콘투의 이 같은 폭발적 성장은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니다. 그 배경에는 반도체 유통에서 다진 IT DNA와 설립자 김성운 대표의 과감한 결단이 있었다. 실리콘투의 뿌리는 의외로 IT 산업에 있다. 2002년 설립 당시, 삼성전자 반도체 유통 엔지니어 출신인 김성운 대표는 반도체 유통업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회사명인 ‘실리콘투(Silicon2)’ 역시 반도체의 핵심 원료인 실리콘에서 유래했다. 김 대표는 반도체 유통에서 쌓은 정교한 물류 시스템과 IT 기반의 재고 관리 노하우를 화장품 산업에 접목하는 역발상을 발휘했다. 2012년, 김 대표는 K-뷰티의 글로벌 잠재력을 간파하고 과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