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가 올 3분기에 매출 7237억원, 영업이익 553억원을 각각 거둬들이면서 지난 2015년 3분기 이후 5년만에 최고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SKC는 3일 지난 3분기 동안 전 사업부문의 수익성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큰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업부문별로는 먼저 2차 전지용 동박사업 투자사인 SK넥실리스의 성장세가 눈에 띄었다. SK넥실리스는 매출 1031억원, 영업이익 152억원을 기록했다. SKC는 3일 지난 3분기 동안 전 사업부문의 수익성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큰폭 증가했다고 밝혔다.(사진=SKC)화학사업 합작사인 SK피아이씨글로벌은 매출 1849억원, 영업이익 253억원을 거뒀다. 자동차 산업 호조 등으로 산업재용 프로필렌옥사이드(PO) 수요가 늘었고, 코로나19로 위생·보건용 프로필렌글리콜(PG) 수요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고부가 필름 소재를 생산하는 인더스트리소재사업부문은 매출 2734억원, 영업이익 169억원을 기록해 성장세를 이어갔다. 반도체소재사업 역시 세라믹 부품과 화학적기계연마(CMP) 패드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하며 매출액 1043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인도에서는 국내 업체뿐 아니라 해외의 다이슨, 샤프, 파나소닉, 필립스 등이 경쟁을 펼치기 시작하고 있다. (사진 : 유튜브 캡처)인도의 뉴델리 등 도시지역의 공기 오염은 악명 높기로 유명하다. 대도시를 비롯해 인도 대부분 지역의 공기 질이 좋지 않은 가운데 ‘공기청정기(air purifier)’ 제조업체들의 판매량이 2019년 대비 50% 증가했으며, 겨울철에는 더 큰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파이낸셜 익스프레스’가 지난 1일 보도했다. 그동안 공기청정기는 주고 대도시에서 팔려 나갔으나, 중소도시에서도 판매가 증가추세에 있다. 인도의 공기 청정기 시장 규모는 약 20억 루피(약 305억 6,000만 원)이며, 2015년~2020년 사이 연평균 40%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 그 성장 추세는 더욱 가파를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망했다. 인도의 경우 겨울의 시작, 전국 각지의 스모그 상황 등으로 대기 질과 실내 공기 오염에 심각성 대한 경종이 울리고 있다. 마진 R 슈로프(Marzin R Shroff) 유레카 포브스 사장은 “인도 전국 주요 도시의 대기오염이 심각해지고 있어, 공기청
현대차그룹의 디자인을 총괄했던, 벨기에 출신으로 벤틀리 수석 디자이너를 지낸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이 사임 7개월여만에 복귀한다. 현대차그룹은 디자인 기반의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수행할 최고창조책임자(CCO)를 신설하고, 담당 임원에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을 임명한다고 2일 밝혔다. 동커볼케 부사장은 2016년 1월 현대차그룹에 합류한 이후 줄곧 디자인 업무를 담당했으며, 올해 3월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다. 현대차그룹의 디자인을 총괄했던, 벨기에 출신으로 벤틀리 수석 디자이너를 지낸 루크 동커볼케(사진) 부사장이 사임 7개월여만에 복귀한다.(사진=현대차)동커볼케 부사장은 유럽 등으로 시장 확대를 앞둔 제네시스 브랜드와 현대차의 첫 전기차 전용 아이오닉 브랜드, 수소전기트럭과 같은 친환경 모빌리티 등의 디자인 관련 커뮤니케이션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동커볼케 부사장이 디자인의 방향성 정립과 전략 수립에 직접적으로 기여한 최고 책임자였던 만큼, 디자인 기반의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수행할 CCO 역할의 최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동커볼케 부사장은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당분간 유럽권역본부와 유럽기술연구소가 위치한 독일 등 유럽 지역을
BBC 보도에 따르면, 비행기 전문가 존 스트릭랜드(John Strickland)는 “에어버스와 보잉은 전 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이는 애프터 세일즈(After Sales) 서비스와 유지보수 지원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면서 “다른 사람들이 이것을 모방하려고 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강조했다.(사진 : 유튜브 일부 캡처) 일본 최초의 여객기 사업이 갈 길을 잃게 됐다. 항공업계의 수요가 큰 폭으로 줄어들면서, 50여년 만에 처음으로 일본 국산 여객기를 만들어 보겠다는 계획이 동결됐다고 일본 도쿄신문, 영국의 BBC방송 등이 30일 보도했다. 새로운 스페이스 제트(SpaceJet)를 만든 미쓰비시중공업이 이 프로젝트에 대한 예산을 삭감했다. 오랫동안 지연에 지연을 거듭해온 미쓰비시의 스페이스 제트는 지난 2013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6건의 납기일을 지키지 못한 적이 있다. 특히 2020년 들어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세계적인 대유행(pandemic, 팬데믹)으로 미국 내 시험 비행까지 중단됐다. 미쓰비시 중공업은 30일 사업의 다른 부분을 강화하기 위해 스페이스 제트기 개발을 동결하겠다고 밝혔다. 동사
SK이노베이션이 올 3분기에도 적자행진을 이어나가면서 고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행히 코로나19 확산으로 대규모 적자를 봤던 석유사업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그러나 석유화학 사업에서 대규모 영업손실를 기록하면서 3분기도 적자를 이어가게 됐다. 30일 SK이노베이션은 올 3분기 매출 8조4192억원, 영업손실 29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유가 상승으로 석유제품과 윤활기유 판매가 늘었고 배터리 사업에서도 해외 공장들이 본격 가동하면서 매출액을 끌어올렸다. 30일 SK이노베이션은 올 3분기 매출 8조4192억원, 영업손실 29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사진=SK이노베이션)그러나 영업이익은 여전히 적자를 기록했지만, 손실폭을 전분기대비 4107억원 줄였다. 아직까지 석유 및 석유화학 사업의 완전한 회복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지만, 유가가 전분기보다 상승하면서 재고 관련 이익이 확대된 영향이다. 석유사업에선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4715억원 늘어난 386억원을 기록했다. 수요 회복이 지연되며 전반적인 시황이 약세임에도 유가 상승으로 인해 재고 관련 이익으로 약 2967억원이 발생했다.
글로벌 생명과학기업으로 우뚝 서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대표 바이오클러스터인 샌프란시스코에 위탁개발(CDO) 연구(R&D) 센터를 열고 미국을 위시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본격 나선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2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관련 기자간담회를 통해 “샌프란시스코 등 글로벌 CDO R&D 센터 개소와 확장을 통해 CDO 부분도 2025년까지 글로벌 챔피언에 도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CDO 사업은 바이오의약품 생산의 자궁 역할을 하는 세포주(대량 증식해 원하는 항체의약품을 만들어주는 세포)와 생산공정 개발 등을 대행하는 서비스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2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관련 기자간담회를 통해 “샌프란시스코 등 글로벌 CDO R&D 센터 개소와 확장을 통해 CDO 부분도 2025년까지 글로벌 챔피언에 도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위탁생산(CMO)사업으로 시작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8년부터 CDO사업에도 착수했다. CDO계약을 맺으면 해당 회사의 CMO계약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30년까지 CMO 물량의 50%를 CDO 사
산업 디지털 전환 추진 체계. (자료=산업통상자원부)정부가 미래차, 가전·전자 등 6대 산업 분야에 2025년까지 2조9000억원 이상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산업 디지털 전환(DX, Digital Transformation)을 촉진하기 위한 ‘산업 디지털 전환 연대’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성윤모 산업부 장관, 고민정 의원, 산업지능화협회 회장, 산업기술평가관리원장, 산업기술진흥원장, 신한은행장, 신용보증기금 본부장, 협·단체장, 대·중견·중소기업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산업 디지털 전환 연대’는 지난 8월 20일 한국판 뉴딜의 일환으로 발표한 ‘디지털 기반 산업혁신성장 전략의 후속조치로 미래차, 가전·전자, 헬스케어, 조선, 유통, 소재부품 6개 분야에서 150여개의 기업·기관이 17여개 팀을 구성하여 참여했다. 향후 3년간 10개 분야 연대를 결성하고, 100개 디지털 전환 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며, 올해는 디지털 전환 성공 가능성, 산업 생태계 체계적 구성 여부
이용철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김우규 머크퍼포먼스머티리얼즈(주) 대표, 이종호 평택시 부시장은 28일 평택 머크 평택공장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제약, 생명과학 및 전자 재료 분야 선도기업인 머크가 경기도 포승 국가산업단지 내 차세대 OLED 발광소재와 LCD테스트셀 제조시설 설립을 위해 25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이용철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김우규 머크퍼포먼스머티리얼즈(주) 대표, 이종호 평택시 부시장은 28일 평택 머크 평택공장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머크는 평택 포승국가산업단지 2002년 LCD용 액정 부문 첫 공장을 준공한 이후 국내·외 주요 디스플레이 기업에 액정을 제공해 오던 중, 2015년 OLED소재 개발연구를 위한 연구소를 설립하고, 이번에 제품 상용화를 위해 추가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약으로 머크는 약 250억원을 투자해 기존 공장의 일부를 활용해 지금까지 독일에서 제조해 오던 OLED발광다이오드를 포승공장에서 제조해 국내 주요 OLED 완성품 고객사에 공급하게 된다. 특히 OLED 발광다이오드는 정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
삼성 창업주 이병철 회장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유년 시절 모습. (사진=삼성 제공) 이건희 회장은 1942년 경상남도 의령에서 고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와 박두을 여사 사이에서 3남 5녀 중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1961년 연세대학교에 입학했지만, 부친의 권고로 일본 와세다대학교 상학부로 유학을 떠났다. 이 창업주도 와세다대 전문부 정경과를 2년간 수료했다. 이후 이건희는 미국 조지워싱턴 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MBA과정을 수료했다. 1966년 삼성빌딩 비서실 견습사원으로 삼성그룹에서의 첫발을 뗐고, 1968년 말 중앙매스컴 이사로 임명됐다. 이 창업주는 애초 장남 이맹희에게 경영을 맡겼으나 한국비료 사카린 밀수사건 등의 처리 과정에서 신뢰가 무너졌다. 또, 사카린 밀수사건으로 구속됐다가 풀려난 차남 이창희는 이 창업주가 100만 달러 해외 밀반출, 현충사 조경비 부풀리기, 탈세 등을 저질렀으니 물러나야 한다는 탄원서를 박정희 대통령에게 보내기도 했다. 이건희는 삼성물산, 삼성그룹 부회장을 거치며 경영수업을 받았고, 1979년 2월 이건희는 삼성그룹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공식적으로 후계자가 됐다. 이 창업주는 1976년 위암 판정을 받은 뒤 1987년 11
현대제철이 올해 3분기(7-9월)에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큰폭으로 늘면서 직전분기인 2분기에 이어 흑자를 냈다. 현대제철은 27일 연결 기준 매출액 4조4616억원, 영업이익 334억원, 당기순손실 44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보다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8.5%, 139% 늘었다. 현대제철은 사업구조조정으로 인한 외형 축소와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와 해외법인 가동률이 회복됐고, 강도 높은 원가절감 노력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제철은 27일 연결 기준 매출액 4조4616억원, 영업이익 334억원, 당기순손실 44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보다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8.5%, 139% 늘었다. (사진=현대제철)기상 악재에 따른 건설 수요 위축으로 판매 단가는 하락한 반면 철스크랩 가격은 상승해 전기로 부문의 수익은 부진했다. 하지만 국내외 자동차 수요 회복에 힘입은 고로 부문 생산 및 판매 증가로 흑자를 이어갈 수 있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44분기에는 자동차강판 판매 물량 정상화와 유통가 인상으로 이익을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업구조 개편에 따른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 현대제철은 올해 초부터 사업 재편 작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