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SK텔레콤이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MWC26’에서 AI 인프라와 모델, 서비스를 아우르는 이른바 ‘풀스택(Full Stack) AI’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며 글로벌 AI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SK텔레콤(대표 정재헌)은 오는 3월 2일부터 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에서 열리는 MWC26에 참가해 ‘무한한 가능성을 만들어내는 SKT의 AI’를 주제로 단독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SKT는 통신 기술과 AI의 융합을 통한 차세대 경쟁력을 입증하고,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SKT는 이번 무대에서 지난해 울산에 구축한 국내 최대 규모 AI 데이터센터(DC)와 고성능 GPU 클러스터 ‘해인(Haein)’ 운영을 통해 쌓은 인프라 혁신 기술을 대거 공개한다. 주요 전시 품목으로는 △지능형 관리 플랫폼 ‘AI DC 인프라 매니저’ △GPU 자원 최적화 솔루션이 포함된 ‘K-소버린 GPUaaS’ △비용과 전력 효율을 극대화한 ‘AI 인퍼런스 팩토리’ 등이 손꼽힌다. 특히 학습 중심에서 추론 중심으로 변화하는 AI 시장 흐름에 맞춰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2019년 5G 세계 최초 상용화 당시의 뜨거운 열기가 7년 만에 다시 재현될 조짐이다. 인공지능(AI) 시대의 필수 인프라로 5G SA(단독모드)가 주목받으면서,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각국 정부와 통신사들의 움직임이 긴박해지고 있다. ■ ‘AI의 혈관’ 5G SA, 글로벌 인프라 경쟁 가속화 최근 글로벌 규제 기관들 사이에서는 5G SA 도입 경쟁이 가파르게 전개되고 있다. 5G SA는 AI 발전의 핵심 인프라로 인식되면서 조기 전환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추세다. 현재 미국이 빠른 속도로 5G SA 우위를 점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속도 면에서는 세계 상위권이지만 발전 속도는 다소 정체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정부는 최근 5G SA 전환을 위한 ‘민·관 워킹그룹’을 발족하며 반격에 나섰다. 업계에서는 향후 주파수 재할당 이후 5G 신규 투자와 관련된 구체적인 로드맵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네트워크 슬라이싱과 망 중립성 원칙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RFHIC, KMW, 이노와이어리스 등 국내 통신장비 업체들이 다시 한번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 SKT, ‘실적+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삼성전자가 더욱 강력한 '디바이스 에이전트'로 진화한 인공지능(AI) 음성 비서 '빅스비(Bixby)'의 베타 프로그램을 2월19일부터 운영하며 차세대 모바일 경험 선점에 나섰다. 이번 업데이트는 단순히 음성 명령을 수행하는 수준을 넘어 사용자의 복합적인 의도를 파악하고 기기 설정을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등 한층 고도화된 AI 비서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강력해진 빅스비 기능은 'One UI 8.5 베타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한국, 미국, 영국, 독일, 폴란드, 인도 등 6개국 사용자의 갤럭시 S25 시리즈에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이번 베타 프로그램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자연어 기반의 직관적인 디바이스 제어 기능이다.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이나 설정을 구체적인 메뉴 명칭 없이 일상적인 언어로 말하면 빅스비가 그 의도를 정확히 파악해 실행한다. 예컨대 "폰을 보고 있는 동안에는 화면이 꺼지지 않았으면 좋겠어"라고 말하면 빅스비가 즉시 '사용 중일 때 화면을 켠 채로 유지' 설정을 활성화하는 방식이다. 또한 빅스비는 디바이스의 현재 상태를 실시간으로 고려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지능형 가이드 역할도 수행한다.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게임업계는 리니지 IP의 여전한 저력을 확인하며 안도하고 있는 반면, 인터넷 플랫폼 업계는 예상치 못한 서비스 장애로 인한 보상 문제에 직면했다. 국내 게임업계의 대장주 격인 엔씨소프트가 '리니지 클래식'의 성공적인 유료화 전환을 통해 시장의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 2월 20일 IBK투자증권 보고서와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클래식'은 최근 유료 서비스로 전환했음에도 불구하고 PC방 순위에서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리니지 IP(지식재산권)의 강력한 가치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실제 PC방 게임 리서치 서비스인 게임트릭스 집계 결과, '리니지 클래식'의 지난 17일 점유율은 8.95%를 기록하며 출시 후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18일에도 8.71%의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며 라이엇 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LOL)'에 이어 국내 PC방 순위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는 유료화 이후 이용자 이탈을 우려했던 시장의 시각을 뒤엎는 결과로 풀이된다. 반면 인터넷 플랫폼 기업인 네이버는 예기치 못한 서비스 장애라는 악재를 만났다. 지난 19일 낮 12시경부터 네이버페이에서 대규모 결제 오류가 발생해 약 3시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국내 종합결제기업 케이에스넷(KSNET)이 국내 VAN사 중 최초로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인 서클(Circle)의 공식 얼라이언스 프로그램에 파트너사로 등재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케이에스넷은 자사의 온·오프라인 결제 네트워크에 글로벌 표준 스테이블코인을 결합, 제도권 내 스테이블코인 결제 서비스의 표준을 제시하는 선두 주자로 나설 방침이다. 케이에스넷은 그동안 크립토닷컴, 람다256 등 국내외 블록체인 파트너들과 협력하며 기술 검증(PoC) 및 인프라 고도화를 추진해 왔다. 이러한 기술적 실행력을 바탕으로 서클과의 협력을 이끌어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서클이 발표한 USDC 전용 메인넷 ‘ARC(아크)’ 등 최신 기술 생태계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외 가맹점이 별도의 장비 교체 없이 QR, NFC 등으로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을 선제적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케이에스넷은 직접 제조하는 결제 단말기와 전국 30만 이상의 가맹점 네트워크를 핵심 경쟁력으로 꼽고 있다. 이를 활용해 온·오프라인 현장에서 모두 사용 가능한 차세대 ‘크립토 PG’ 모델을 완성하고, 기존 결제 시스템의 문제로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대한민국의 연간 국가 예산이 약 700조원대인 점을 감안할 때,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투입되는 960조원이라는 숫자는 경이적인 수준이다. 한 산업의 투자가 국가 전체 예산을 훌쩍 뛰어넘는다는 것은 향후 대한민국의 명운이 이 약 1,143만㎡(346만평) 부지에 달려 있음을 시사한다. 여의도 면적이 약 290만㎡(88만평)임을 고려하면, 삼성전자 주도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부지만 해도 여의도의 약 2.5배, SK하이닉스 주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부지는 약 1.4배 등 전체 단지를 합치면 여의도의 약 4배에 달하는 면적이 반도체 공장으로 덮이는 셈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를 '자금의 블랙홀'이라 부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필두로 한 전방위적 투자는 관련 소부장 기업들의 낙수효과를 넘어, 국내 자본 시장의 유동성을 반도체 섹터로 집중시키는 강력한 흡입력을 발휘하고 있다. ■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생태계 구축 '국가전략사업'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2030년대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생산능력 확대는 물론, 소부장 생태계 강화와 대규모 고용 창출을 통해 수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인공지능(AI) 수요가 폭발하면서 데이터센터 시장의 패러다임이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다. 과거 입지와 면적 중심이었던 투자 잣대는 이제 '전력 가용성'과 '실행 속도'로 이동 중이다. 전력망 부족과 핵심 기기 공급 병목이 구조화되면서, 계획된 공급과 실제 가동 가능한 공급 사이의 괴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전력을 적기에 확보하고 운영 가시성을 증명한 자산에 높은 가치를 부여하는 '확실성 프리미엄'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 2030년 전력 소비 2.3배 폭증…"일본 전체 소비량 육박" 대신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는 2024년 415TWh에서 2030년 945TWh로 약 2.3배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일본의 연간 전력 소비량에 맞먹는 규모다. 특히 AI 전용 서버의 전력 소비는 2028년 600TWh에 달해 2024년 대비 3배 이상 폭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수요는 하이퍼스케일러(초대형 클라우드 사업자)가 견인하고 있다. AI 워크로드가 기존 '학습' 단계에서 '추론' 단계로 확장되면서, 대규모 연산을 위한 외곽 지역의 고전력 센터와 실시간 서비스를 위한 도심 내 저지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LG유플러스 홍범식 CEO가 오는 3월 스페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26’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서며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공식 선언한다. LG유플러스는 홍범식 CEO가 3월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MWC26’ 개막식에서 ‘사람 중심 AI(Humanizing Every Connection)’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고 2월 11일 밝혔다. LG그룹 경영자가 MWC의 공식 기조연설자로 무대에 오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홍 CEO는 이번 연설에서 본격적인 ‘AI 콜 에이전트(Call Agent)’ 시대의 개막을 알리고, 자사의 온디바이스 AI 기술인 ‘익시오(ixi-O)’가 음성 통화 영역에서 어떻게 새로운 고객 경험을 창출하는지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기술이 단순히 편리함을 넘어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결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든다는 LG유플러스만의 AI 철학을 전 세계와 공유한다. 연설에는 AT&T의 존 스탠키(John Stankey), 퀄컴의 크리스티아노 아몬(Cristiano R. Amon) 등 글로벌 테크 기업의 CEO들도 함께 참여해 미래 기술 비전을 논의할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인공지능(AI) 기술의 격전지가 언어와 이미지를 넘어 물리적 실체(Physical)로 이동하고 있다. 국내 대표 AI 기업 마음AI가 ‘피지컬 AI(Physical AI)’ 분야의 전문 인재 양성과 실제 환경 기반의 데이터 생산 거점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마음AI는 한국피지컬AI협회를 주축으로 대학과 기업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교육-실습-데이터 생산’ 연계 모델을 추진한다고 2월10일 밝혔다. 이는 단순히 이론적인 교육을 넘어, 대학의 연구 인프라와 기업의 기술력을 결합해 실제 구동 가능한 AI 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피지컬 AI는 로봇이나 자율주행차처럼 물리적 환경 속에서 움직이는 하드웨어에 탑재되는 AI를 의미한다. 기존 생성형 AI가 텍스트나 영상 중심의 학습에 치중했다면, 피지컬 AI는 실제 사물과의 상호작용을 이해하는 행동 데이터가 필수적이다. 마음AI는 동국대학교 바이오메디캠퍼스 등 주요 교육기관과 연계해 실증 환경에서의 데이터 수집과 교육을 연결하는 구체적인 모델을 수립 중이다. 특히 이번 사업의 핵심 경쟁력은 ‘데이터 순환 구조’에 있다. 마음AI는 글로벌 AI 칩 선두주자인 엔비디아(NVI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이동통신 3사가 오는 설 명절과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기간이 겹치는 대목을 맞아 통신 서비스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연휴 기간 급증하는 데이터 트래픽에 대비해 기지국 용량을 증설하고, 귀성객들을 위해 영상통화 서비스를 무료로 개방한다. ■ SKT, "데이터 트래픽 17% 증가 대비"…인력 1400명 투입 SK텔레콤은 오는 2월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을 '특별 소통 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SKT는 일 평균 1400여 명의 전문 인력을 투입해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유지한다. SKT는 전국 기차역, 버스 터미널, 성묘지 등 트래픽 밀집 지역 1200여 곳의 기지국 점검을 마쳤다. 특히 데이터 트래픽이 평소보다 최대 17%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이는 설 당일에는 실시간 커버리지 최적화 작업을 진행한다. 아울러 2월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영상통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가족 간 비대면 소통을 지원할 방침이다. ■ KT, 동계올림픽·해외여행객 타깃 '국제 통신 관제' 강화 KT는 2월13일부터 22일까지 열흘간 네트워크 집중관리 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