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경기도 분당·일산·평촌·중동·산본 등 1기 신도시 내 ‘나홀로 아파트’도 특례를 받아 재건축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4월14일 노후 계획도시 정비사업 관련 규제를 완화하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고 이날 밝혔다. 개정안은 불가피한 사정으로 1개 주택단지로만 구성된 특별정비예정구역도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재건축 진단을 완화하거나 면제할 수 있게 했다. 기존에는 특별정비구역 내 여러 주택단지를 하나로 묶어 통합 재건축하는 경우에만 재건축 진단을 완화 또는 면제해줌에 따라 단일 단지는 정비사업 착수를 신속히 결정하기 어려웠다. 노후계획도시 특별정비계획을 수립할 때 분담금을 단지, 전용면적, 건축물 종류 등 유형별로 추산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기존에는 토지 등 소유자 개인별로 추산해 시간이 많이 소요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시행령 개정으로 단일 단지의 신속한 사업 추진 여건이 마련됐다”며 “단독 단지를 기반시설과 함께 정비하도록 유도해 도시 기능 향상과 주거환경 개선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버스, 지하철 등의 대중교통비를 환급해 주는 ‘모두의카드(K-패스)’ 이용자가 도입 2년 만에 500만명을 넘어섰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4월14일 오후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모두의카드 이용자 500만명 돌파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모두의카드는 대중교통비 지출 금액의 일부를 환급하는 교통카드로, 2024년 5월 도입된 뒤 지난해 10월 400만명을 넘기고 불과 6개월 만에 100만명의 이용자가 추가됐다. 올해 1월 기준 금액 초과분을 전액 무제한 환급하는 정액제 방식이 도입되면서 이용자 증가에 속도가 붙었다. 올해 기준 이용자들은 월 평균 대중교통비 6만3,000원 중 2만1,000원을 환급받았다. 3인 가구를 기준으로 삼으면 연간 약 75만 원의 교통비를 절감하는 셈이다. 정액제를 이용하는 약 44만명은 월 평균 4만1000원을 환급받아 교통비 부담을 크게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열린 기념행사에선 ‘모두의카드 국민 자문위원’ 12명을 위촉하고, 서울·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경기 등 7개 지방자치단체와 어르신 교통카드 혜택을 모두의카드로 통합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타운홀 미팅을 열어 그간
경제타임스 박상섭 기자 | 여당과 정부가 중동전쟁으로 인해 5‧2부제 등 차량 운행 제한 조치 시행에 따라 자동차보험료 인하 요인이 발생했다며 구체적 보험료 인하 방안을 마련해 다음주에 발표하기로 했다. 하지만 보험업계는 누적 적자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보험료 인하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나 뚜렷한 해결 방안 찾기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떨떠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4월14일 국회와 보험업계에 따르면 국회 중동전쟁 경제대응 특별위원회는 지난 13일 국회에서 3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특위 간사인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안 의원은 “현재 차량 5·2부제 시행에 따라 차량 운행 거리가 줄어든 만큼 보험료 인하 요인이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며 “금융위원회와 보험 당국이 보험료율 인하 방안에 대해 긴밀히 협의하고 있고 늦어도 내주 중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당정은 승용차 5부제 시행을 통해 월 6900배럴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여기에 더해 2부제까지 시행하면서 월 1만7000∼8만7000배럴의 에너지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중동상황 관련 금융권 간담회’를 열고 손해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국내 공연업계가 단순한 작품 전시를 넘어 정보통신기술(ICT)과 오감 체험을 결합한 '예술 관광' 모델로 진화하고 있다. 국내 최초 뮤지컬 전용 극장인 샤롯데씨어터가 한국적 미학을 담은 신작 뮤지컬 '몽유도원'을 매개로 글로벌 관객을 공략하는 전방위적 마케팅 시스템을 가동했다. 샤롯데씨어터는 지난 11일 개막한 뮤지컬 <몽유도원>의 흥행을 극대화하기 위해 송파구와 협업한 ‘글로벌 팸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4월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관광재단 산하 ‘서울 예술관광 얼라이언스(SATA)’ 활동의 일환으로, 한국 뮤지컬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는 교두보 역할을 수행했다. 기술적 측면에서 가장 돋보인 지점은 'AI 자막 안경(스마트 글라스)'의 전격 도입이다. 실시간 다국어 자막을 제공하는 이 서비스를 통해 외국인 관객들은 복잡한 서사와 섬세한 감정선을 언어의 장벽 없이 따라갈 수 있게 됐다. 이는 기존 전광판 자막의 시선 분산 문제를 해결한 혁신 사례로, K-뮤지컬의 글로벌 표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공간 기획 단계부터 적용된 '오감 만족' 콘텐츠도 눈길을 끈다. 극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히노끼와 화이트 머스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숨을 죽였던 한국 증시가 '실적'이라는 강력한 엔진을 달고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외국인의 차익실현과 대외 변수로 일시적인 조정을 거쳤던 코스피가 2026년 반도체 슈퍼 사이클과 정부의 기업 밸류업 정책에 힘입어 7,500선이라는 미답의 고지를 향해 진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 2026년 코스피 영업이익 792조…삼성전자 '글로벌 1위' 탈환 예고 KB증권의 최신 분석에 따르면, 2026년 코스피 상장사들의 전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65%라는 경이적인 성장률을 기록하며 792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폭발적 성장의 중심에는 단연 'K-반도체' 양강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있다.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삼성전자의 위상 변화다. 삼성전자는 올해 글로벌 영업이익 순위 2위에서 내년에는 1위로 올라서며, 전 세계 AI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엔비디아(Nvidia)를 제칠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 역시 내년도 글로벌 영업이익 3위를 기록, 엔비디아의 뒤를 바짝 추격하며 전 세계 메모리 시장의 지배력을 공고히 할 전망이다. ■ "반도체만 가는 게 아니다"…전 산업군 실적 개선 '온기' 시
경제타임스 박상섭 기자 | 한화생명이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베트남 현지에서 중‧고등학생이 참여하는 IT 경진대회를 3년 연속 후원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화생명은 지난 4월10일부터 12일까지 베트남 다낭 국립대 산하 한-베 ICT대학교(VKU) 캠퍼스에서 열린 ‘제7회 베트남 정보올림피아드’ 대회를 공식 후원했다고 14일 밝혔다. 베트남 정보올림피아드는 현지의 중·고등학교 영재들이 모여 실력을 겨루는 IT 경진대회다. 한화생명은 3년 전부터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퓨처 플러스’의 일환으로 베트남 금융·ICT 인재육성을 위해 이 대회를 후원하고 있다. 이번 대회 본선 현장에는 임석현 한화생명 기획실장을 비롯해 대회 조직위원장인 VKU 후잉 꽁 팝(Huynh Cong Phap) 총장, 신정원 초록우산 사회공헌협력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AI △IT 전공 △IT 비전공(기초) 등 3개 트랙으로 열렸다. 올해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지난해 신설된 AI 트랙의 고도화로, 이를 통해 이번 대회는 실질적인 ‘AI 인재 플랫폼’으로 도약했다는 평가다. 한화생명은 이번 대회 기간 중 지역 주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캠퍼스 투어 프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효성중공업(298040)이 올해 1분기 회계적 요인에 따른 일시적 실적 하회를 딛고, 2분기부터 본격적인 이익 성장을 실현할 전망이다.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한 초고압 변압기 수주가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며 향후 실적 레벨업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된다. ■ 효성중공업, 1분기 ‘일시적 쉼표’ 후 2분기 영업익 3천억 육박 전망 효성중공업(298040)의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5% 증가한 1조3183억원, 영업이익은 59.0% 늘어난 162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영업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하는 수치다. 실적 하회의 주요 원인은 비용 증가나 수요 둔화가 아닌 ‘회계적 인식 시점’의 차이로 분석된다. 본사에서 인식된 매출이 해외 판매법인의 재고 증가로 인해 최종 고객에게 인도되지 않으면서 미실현이익이 발생, 연결 기준 이익이 일시적으로 제한된 구조다. 유안타증권은 1분기 미반영된 이익이 2분기로 이월되면서 2분기 영업이익이 3000억원에 근접하며 실적 레벨이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 765kV 초고압 변압기 수주 ‘잭팟’…질적 성장 가속화 수주 측면에서는 업계 최
경제타임스 온인주 기자 | 국내 증시가 4월14일 장 초반 큰 폭으로 오르며 코스피 6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간밤 미국 증시가 미·이란 협상 기대 재부각 속에 상승 마감한 데 이어, 국내 시장에서도 반도체와 전력기기, 증권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오전 9시5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2.94포인트(3.14%) 오른 5990.96을 기록했다. 코스닥은 36.10포인트(2.82%) 오른 1316.16에 거래됐다. 코스피200도 3%대 상승하며 900선 위로 올라섰다. 수급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피 시장에서 각각 2496억원, 3998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반면 개인은 6901억원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장중 1470원대에서 움직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가 7%대 강세를 나타냈고 삼성전자도 2%대 상승했다. 반도체 수출 호조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AI 관련 수요 기대가 반도체 대형주에 매수세를 붙이는 모습이다. 현대로템도 4%대 상승했고, LS ELECTRIC 등 전력기기주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테마별로는 전력기기, 증권, 스테이블코인, 광통신 관련 종목군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코스피 거래대금 확대에 따라 증권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반도체 부활의 서막을 알렸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서초 사옥에는 전운이 감돌고 있다. 역대급 실적 반등의 결과물인 ‘성과급’을 둘러싼 노사 간의 시각차가 유례없이 거세게 충돌하고 있기 때문이다. ■ “영업이익 15% 내놔라” 노조의 파격 요구, 계산기 두드려보니 ‘45조’ 최근 삼성전자 노동조합은 사측에 연간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 재원으로 할당해 달라는 공식 요구안을 전달했다. 얼핏 평이해 보일 수 있는 수치지만, 시장의 낙관적인 전망을 대입하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올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최대 300조원대에 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에서 노조의 요구안을 적용하면 성과급 규모는 무려 45조원에 육박하게 된다. 45조원이라는 금액이 갖는 무게감은 상당하다. 이는 지난해 삼성전자가 전 세계 주주들에게 지급한 배당금 총액(11.1조원)의 4배를 훌쩍 넘어서는 수치다. 더 나아가 삼성전자가 미래 먹거리를 위해 사활을 걸고 있는 연구개발(R&D) 투자비(37.7조원)마저 상회하는 수준이다. ■ AI 전쟁터서 총탄 대신 보상?… “글로벌 팹리스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인공지능 전환(AX)이 산업 전반의 필수 과제로 부상한 가운데, 국내 대표 소프트웨어(SW) 인재 양성소인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가 미래 인재 확보를 위한 행보를 가속화한다. 실무형 커리큘럼과 강력한 취업 지원 체계를 결합해 청년 실업 해소와 산업계 인력난 해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4월 27일부터 5월 11일까지 SSAFY 16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기수는 특히 고도화된 AI 환경에 즉각 투입 가능한 '통합형 인재' 육성에 방점을 찍었다. 서울대와 카이스트 등 국내 최고 권위의 AI 교수진이 공동 설계한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데이터 트랙 확대와 로봇 프로젝트 신설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교육 환경을 구축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피지컬 AI' 대응 역량 강화다. 실제 로봇 시뮬레이터와 교보재를 무상 제공해 교육생들이 가상 세계의 알고리즘을 물리적 실체로 구현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SSAFY AI 포털'을 통해 GPU 서버 등 고사양 인프라를 지원하며, 교육생들이 비용 부담 없이 자기주도적 학습에 몰입할 수 있도록 매월 100만원의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