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국내 바이오벤처사인 비엔에이치리서치가 오는 11월3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리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파트너링 행사인 BIO‑Europe 2025에 참가한다. 이 회사는 치료제 개발이 진행 중인 뇌질환, 특히 알츠하이머병과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겨냥해 기술수출(라이선스 아웃), 투자 유치, 협업 파트너 발굴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비엔에이치리서치가 보유한 신약 파이프라인 중 알츠하이머 치료제 후보물질은 현재 임상 1상을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올해 안에 임상 2a상으로 진입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 핵심 파이프라인을 기반으로 해외 제약사 및 투자자들과의 전략적 미팅이 집중적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국산 뇌질환 치료제의 글로벌 사업화 기틀이 마련될 가능성이 커졌다. 국내 바이오업계에서는 이번 행사가 정보 교류를 넘어 “글로벌 신약시장 진입을 위한 최대 모멘텀”으로 평가된다. 비엔에이치리서치는 행사 기간 동안 해외 기업들과의 공동연구 및 라이선스 아웃 논의와 더불어,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 하에 협력사 발굴과 투자 유치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신약 개발은 막대한 투자와 긴 시간이 필요하지만, 성공 시 시장 가치가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한국산후관리협회가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기획재정위원회)의 국정감사 질의에 대해 “산후관리 종사자들의 억울함을 풀어준 역사적 발언이었다”며 강한 환영 입장을 밝혔다. 10월29일 열린 국세청 종합 국정감사에서 김 의원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바우처 사업의 본인부담금에 부가가치세를 부과하는 것은 조세법률주의 원칙에 위배된다”고 지적하며 국세청의 과세 행위 중단을 요구했다. 한국산후관리협회는 10월30일 성명을 통해 “국세청이 부가가치세법 시행령상 면세 규정을 무시한 유권해석을 내리고 갑작스럽게 세무조사까지 진행한 것은 정부 지침을 성실히 이행해 온 종사자들을 탈세범으로 몰아붙인 것과 다름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협회는 이번 사안이 단순한 세무 해석 문제가 아니라, 출산·돌봄 서비스 산업 전반의 신뢰를 훼손한 행정 판단이라고 규정했다. 특히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서비스는 정부의 저출산 대응 핵심 복지정책 중 하나”라며 “국세청의 조치는 오히려 ‘아이 낳기 어려운 사회’를 만드는 역행 행위”라고 강조했다. 협회는 이번 사태의 근본 원인으로 국세청의 유권해석 오류를 지목했다. 이에 따라 국세청에 대해 “즉각적으로 잘못된 해석을 수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SK텔레콤이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아시아’와 협업한 체험형 팝업 전시 ‘T-스타디움 두근득근 챌린지’를 10월 30일부터 11월 30일까지 한 달간 T팩토리 성수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넷플릭스 인기 예능 ‘피지컬 100’의 후속작인 ‘피지컬: 아시아’의 방영(10월 28일)을 기념해 기획된 것으로, 아시아 8개국의 피지컬 최강자들이 펼치는 서바이벌 콘텐츠를 테마로 한다. SKT는 이를 통해 관람객에게 색다른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자사의 넷플릭스 전용 요금제 및 T 우주 구독 상품을 자연스럽게 알릴 계획이다. 전시는 T팩토리 성수의 실내외 공간을 모두 활용해 구성됐다. 방문객들은 ‘득근(근육을 얻는다는 뜻)’ 리플렛을 받고 총 5가지 피지컬 훈련 미션에 참여할 수 있다. 실외 마당에서는 ▲한발 뛰기 ‘T 우주 점핑’ ▲국기 꽂기 ‘아시아 셔틀런’ ▲밸런스 볼 위 공 튀기기 ‘균형의 승부’가 진행되며, 실내 2층에서는 ▲글러브 펀치 ‘펀치펀치 챌린지’ ▲모래주머니 옮기기 ‘근력 레이스’가 마련된다. 또한 오는 11월 24일에는 ‘피지컬: 아시아’의 메인 PD 장호기 PD가 참여하는 특별 토크쇼 ‘덕톡’도 열릴 예정이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신한은행은 달리기와 금융을 결합한 '신한 20+ 뛰어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신한 20+ 뛰어요'는 만 18세 이상 고객이라면 누구나 '신한 SOL뱅크'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는 러닝 챌린지 서비스로, 매일 1km 이상 달리면 누적 거리 기록에 따라 '러닝 캐시'를 제공한다. 1km당 마이신한포인트 2포인트가 제공되며, 하루 최대 10포인트까지 적립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은 '신한 20+ 뛰어요' 가입 고객을 위한 적금 상품 '한 달부터 적금(매주) 20+ 뛰어요'를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총 4만2195좌 한도로 30일부터 12월 15일까지 판매되며, 매주 최대 10만원까지 입금할 수 있다. 가입기간은 마라톤 완주 거리(10km·20km·42.195km)를 반영해 10주, 20주, 42주 중 선택 가능하다. 기본 이자율은 연 1.8%이며, 우대이자율은 연 4.8%p를 더해 최대 연 6.6%의 금리를 제공한다. 우대이자율은 △납입회차 90% 이상 달성 시 연 2.0%p △'신한 20+ 뛰어요' 참여 시 연 1.0%p △'신한 20+ 뛰어요'에 러닝대회 완주증 등록 시 연 1.0%p △최근 6개월 이내 신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AI 시대,' ‘API’, ‘플랫폼’, ‘RAG’ 같은 용어가 난무하는 회의실에서 말문이 막힌 문과 출신 직장인들을 위한 책이 출간됐다. 『문과의 언어로 풀어낸 AI 필수 용어 56』(저자 남규택)은 ‘AI 용어를 세상에서 가장 쉽고 간결하게 설명하겠다’는 목표로 탄생한 책이다. 이 책은 20년 넘게 브랜드와 서비스를 소비자의 언어로 풀어온 마케팅 전문가이자 경영자인 저자가 기술과 비기술 사이의 ‘이해의 간극’을 메우기 위해 쓴 결과물이다. 복잡한 전문용어 대신 일상적 비유로 AI와 디지털 개념을 설명해, 기술 배경이 없는 사람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생활 속 비유로 푼 기술 언어’다. 예를 들어 저자는 ‘API’를 “주민센터에서 주민등록등본을 신청할 때 쓰는 서류 신청서”에 빗댄다. 정해진 양식에 따라 정보를 제출하면 원하는 서류를 받듯, API도 일정한 형식으로 요청하면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또한 ‘VAE’를 ‘몽타주 전문가가 단편적인 증언으로 얼굴을 복원하는 과정’에 비유해 독자가 개념을 한눈에 그릴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는 “검색창에 ‘API란?’을 쳐보면 수많은 정의가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LG전자가 상업용 대용량 세탁·건조기 시장에서 본격적인 B2B 확장에 나섰다. 국내 대표 세탁 프랜차이즈인 크린토피아와 협력해 신제품 3종을 공급하며, 빨래방·호텔·병원 등 상업용 세탁 생태계 전반을 겨냥한 글로벌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LG전자가 북미·유럽 등 선진시장 박람회에서 먼저 선보인 라인업으로, 고성능·에너지 효율·사용 편의성을 두루 갖춘 상업용 프리미엄 솔루션으로 평가된다. LG전자는 10월28일, 상업용 대용량 세탁기·건조기·세탁건조기 콤보 등 3종 신제품을 출시하고 크린토피아 잠원 메이플자이점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 6월 미국 ‘클린쇼(Clean Show)’, 9월 독일 ‘텍스케어(Texcare)’ 등 세계 최대 규모의 세탁 장비 전시회에서 선공개됐으며, 이번 달부터 국내 B2B 시장에 정식 판매를 시작했다. LG전자는 크린토피아를 통해 세탁 인프라 실증 거점을 마련하고, 실제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향후 빨래방 운영 효율화·서비스 표준화 솔루션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제품 상업용 세탁기는 LG전자의 독자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트윈 스프레이 기능: 세탁물 속까지 물을 직접 분사해 세탁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넷마블이 자사의 대표 MMORPG인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개발: 넷마블에프앤씨)에 신규 통합 전장 ‘혈풍지대’를 10월28일 업데이트했다. 이번 대규모 콘텐츠는 PvE(플레이어 대 환경)와 PvP(플레이어 간 전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설계돼, 전투 중심의 이용자 경험을 극대화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혈풍지대는 △혈풍평야 △혈풍구릉지 △혈풍고원 등 3개 지역으로 구성돼 있다. 혈풍평야는 서버 단위 PvE 전용 지역으로, 비교적 안전한 성장 구간이다. 혈풍구릉지는 PvE와 PvP가 혼합된 지역으로, 유저 간 충돌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중간 단계다. 혈풍고원은 통합 서버 단위의 PvE·PvP 전장으로, 대규모 세력전이 펼쳐지는 핵심 무대다. 특히 혈풍고원에서는 서버를 초월한 통합 전투가 가능해, 기존 서버 단위 경쟁에서 한층 확장된 전략적 세력 간 분쟁이 예상된다. 이는 넷마블이 강조해온 ‘대규모 참여형 전투 경험’을 실현하는 핵심 콘텐츠로 해석된다. 혈풍지대에는 세력 필드 보스와 중립 필드 보스가 공존한다. 적 세력의 공격을 견뎌내며 보스를 처치하면 ‘신화 장비 승급 도안’을 일정 확률로 획득할 수 있다. 이 시스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도산 안창호 선생이 1913년 창립한 흥사단(이사장 직무대행 조현주)은 지난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상해 일대에서 ‘제112차 흥사단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임정의 아침, 도산과 걷다’라는 주제로 대한민국임시정부가 활동했던 상해 독립운동 유적지와 홀리데이인 홍차오시지아오 호텔 등지에서 진행됐다. 흥사단 상해지부(지부장 이명필)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국내지부, 미주위원부, 상해지부의 단우 163명과 청소년 및 상해 한인 등 220여 명이 함께해 1920년 상해 흥사단대회 이후 100여 년 만에 열린 역사적 현장 대회로 기록됐다. 개회식, 민주공화국 이상 되새기며 평화 정착 강조 개회식에서 조현주 이사장 직무대행은 “도산 안창호 선생이 평생 추구하셨던 민주공화국의 이상을 오늘의 시대정신으로 되살리고, 애기애타(愛己愛他)와 대공주의(大公主義)의 정신을 현대사회에 맞게 구현함으로써 한반도의 평화 정착에 적극 나서자”고 강조했다. 이명필 상해지부장은 환영사에서 “흥사단은 청년 정신을 잇는 젊은 조직으로 거듭나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화합과 평화, 생태와 환경, 그리고 독립을 넘어 통일을 향한 세계적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인체이식용 조직 소재 전문기업 한스바이오메드(042520)가 운영 및 시설 자금 조달을 위해 자사주를 처분한다. 한스바이오메드는 지난 10월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보통주 30만주를 주당 33,800원에 시간외대량매매 방식으로 처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 처분 금액은 약 101억 4천만 원 규모다. 이번 자사주 처분은 10월 27일부터 11월 26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되며, 신한투자증권이 위탁투자중개업자로 선정됐다. 처분 대상 주식의 가격은 이사회 결의일 전일인 10월 23일 KRX 정규시장 종가를 기준으로 산정됐으며, 실제 처분가는 처분일 및 할인율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현재 한스바이오메드는 총 539,388주(지분율 3.99%)의 자사주를 보유 중이며, 매각 상대방은 얼터너티브 투자자문자산운용으로 최대주주와는 특별한 관계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스바이오메드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처분은 회사의 안정적인 운영과 시설 투자 확대를 위한 재원 확보 차원에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코스피 4,000 시대’가 마침내 열렸다.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사상 처음 4,000선을 돌파한 국내 증시는 과열 논란 속에서도 AI·반도체 주도의 실적 장세와 풍부한 유동성을 기반으로 내년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 “내년에도 랠리 지속”…증권사들, ‘4,000 중반’ 전망 10월27일 주요 증권사들이 발표한 2026년 증시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내년 코스피 상단을 평균 4,000선 초중반으로 제시했다. 예상 밴드는 3,300~4,350포인트로, 전년 대비 추가 상승 여력을 남겼다. 가장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은 대신증권은 코스피가 4,400선에 근접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는 “글로벌 정책 공조, AI·반도체 중심의 실적 개선(EPS 레벨업)이 지수 상승을 주도할 것”이라며 “한국 증시는 기술주 중심의 글로벌 성장 사이클에 편입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신영증권과 상상인증권은 나란히 4,350선을 상단으로 제시했다. 신영증권은 “2026년 코스피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 10.6%에 근거한 적정 주가순자산비율(P/B)을 반영했다”며, “실적 기반의 상승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