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올해 3차 추경안이 2차 추경예산 대비 4,781억 원 증액된 8조 8041억 원으로 국회 본회의에서 3일 의결됐다고 밝혔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올해 환경부 관련 3차 추가경정예산은 8조 8041억 원으로,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환경부는 올해 3차 추경안이 2차 추경예산(8조 3260억 원) 대비 5.7%(4781억 원)가 증액된 8조 8041억 원으로 국회 본회의에서 3일 의결됐다고 밝혔다. 그린뉴딜 관련 스마트 상하수도 구축 사업 196억 원, 전기 화물차·이륜차·굴착기 보급 사업 1,115억 원, 미래환경산업 육성융자 2,000억 원, 환경기초시설 재생에너지 생산 100억 원 등 4617억 원이 증액됐다. 직접 일자리와 관련해선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 방지 및 피해 예방 81억 원, 재활용폐기물 분리 선별 및 품질 개선 422억 원 등 624억 원이 올랐다. 중소기업지원·디지털뉴딜 등 관련 환경 오염 측정‧감시 디지털 전환 171억 원, 화평법‧화학제품안전법 이행 지원 148억 원 등 460억 원 증액됐다. 반면 구조조정으로 집행부진 예상사업 920억 원은 감액됐다. 환경부 관계자는 “2
정부가 ISA 가입 대상을 확대하고, 의무가입 기간도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 기획재정부가 이달 중 발표할 세법 개정안에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세제 지원을 확대하는 등 조세특례제한법 개정 방안을 담을 것으로 알려졌다. '만능통장'으로 불리는 ISA는 2016년 출시된 절세 통장이다. 예금, 적금, 펀드, 파생결합증권(ELS)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한 계좌에 모아 투자할 수 있고 고소득자도 가입할 수 있어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연간 2000만원 투자 한도와 5년의 의무가입 기간, 비과세 200만원(서민형은 400만원) 한도 등으로 운용 탄력성과 실제 세제 혜택 등이 크지 않아 점차 외면받아왔다. 정부는 금융상품 손익을 합쳐 과세하는 금융투자소득세를 도입해 ISA 세제 혜택을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국내주식 펀드 투자자는 금융투자소득에 붙는 세금을 아끼기 위해 ISA에 관심이 쏠릴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에 맞춰 제도를 손볼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정부는 ISA 가입 대상을 국내 성년 이상 모든 거주자로 확대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소득이 있는 사람만 ISA에 가입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소득이 없더라도
김용범 기획재정부 차관은 16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기재부 제공) 정부가 최근 점점 올라가는 소고기·돼지고기 가격을 주시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지급된 재난지원금으로 육류소비가 많아지면서 올라간 가격이 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6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제5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 차관은 "소고기·돼지고기 등 육류 가격을 면밀히 살펴볼 것"이라고 했다. 통계청의 6월 소비자물가를 보면 돼지고기 가격이 1년 전보다 16.4%, 국산 쇠고기(한우) 가격이 10.5% 올랐다. 재난지원금 효과에 외식 자제 분위기 등이 두루 감안된 것으로 보인다. 김 차관은 노인, 장애인,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이 참여하는 복지 분야 직접일자리 운영 계획도 밝혔다. 복지 분야 직접 일자리는 올해 85만1천명을 채용할 계획이나 지난 5월 기준으로 75만2천명(88.4%)이 참여 중이다. 김 차관은 중소기업대출 만기연장 조치 연장을 9월 이전에 결정짓겠다고 했다. 김 차관은 "만기연장 조치 연장에 대해서는 금융권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20년 6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107억5000만달러로 전월말 대비 3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사진=경제타임즈 자료사진) [경제타임스=홍진우 기자] 6월에도 외환보유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6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107억5000만달러로 전월말 대비 3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 충격에 따른 외환당국의 시장안정화 조치와 미달러화 강세로 감소세를 보였지만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증가하면서 4월에 반등에 성공했고 6월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은은 이처럼 외환보유액이 최대치를 기록한 것은 외화자산 운용수익 및 미달러화 약세에 따른 기타통화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 증가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지난 5월 말 기준 세계 9위 수준을 유지했다. 주요국의 외환보유액을 보면 중국 03조1017억달러로 1위, 일본 1조3782억달러로 2위, 스위스 9120억달러로 3위의 순서를 나타냈다.
금융당국이 사모펀드를 비롯해 사모운용사, 개인간거래(P2P) 대출 등에 대한 전수 검사를 3년 동안 벌이기로 했다. 사진은 라임자산운용 본사. (사진=김상림 기자) 금융당국이 사모펀드를 비롯해 사모운용사, 개인간거래(P2P) 대출 등에 대한 전수 검사를 3년 동안 벌이기로 했다. 유사금융업자의 불법행위, 불법사금융·보이스피싱 등도 집중 점검대상으로 삼는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예탁결제원과 예금보험공사 등 유관기관들과 '금융소비자 피해 집중분야 전면점검을 위한 합동회의'를 열었다. 이번 점검회의는 1조6천억원의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라임자산운용과 DLF 사태, 최근 벌어진 옵티머스자산운용까지 고위험 상품 투자에 따른 금융사고가 이어지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의 일환이다. 사모펀드 전수 조사는 전체 사모펀드 1만304개에 대한 판매사 등의 자체 전수점검과 전체 사모운용사 233개에 대한 금융당국의 현장검사 등 '투트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자체 점검은 이달부터 두 달 간 판매사 주도로 운용사와 수탁사, 사무관리회사의 자료를 상호 대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들 회사는 펀드 재무제표상 자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달과 비교해 동일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은 마트에서 장을 보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사진=김상림 기자)6월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마이너스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전년동월대비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4.87(2015=100)로 지난해 6월과 같았다. 농축수산물, 전기, 수도, 가스 등은 하락했으나, 공업제품이 상승해 전체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소비자가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하기 위한 지표를 말한다.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3월(1.0%), 4월(0.1%), 5월(-0.3%), 6월(0.0) 계속해서 하락곡선을 그리고 있다. 품목 성질별로 살펴보면 농축수산물은 4.6% 상승했다. 이는 정부의 재난지원금 지급 효과로 분석된다. 농산물(4.6%) 축산물(10.5%) 수산물(6.9%) 가격 등이 모두 크게 오른 가운데 돼지고기·소고기를 중심으로 축산물 가격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는 0.6% 올랐다. 식료품 및 에너지
박영선 장관이 6월 26일 그린 뉴딜 및 그린 벤처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부가 3년간 집중 육성할 BIG3 분야의 성장 잠재력을 가진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250개사를 선정 완료했다. 분야별로 시스템반도체 50개, 바이오 130개, 미래차 70개 기업이다. 지난해 4월에 1차로 선정된 98개 기업과 이번 6월 2차로 선정된 151개 기업, 그리고 지난해 12월 메르세데스-벤츠와 공동 개최한 미래차 분야 ‘커넥티드카 스타트업 해커톤’에서 우승한 기업 1개사가 포함돼 총 250개사가 최종 3년간 지원을 받게 된다. 지난 5월 1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2차 모집에는 456개 기업이 신청했으며 분야별 전문가 285명이 성장 잠재력을 검증하고 국민참여단 82명의 의견을 반영해 151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2차 모집으로 선정된 시스템반도체 분야 33개사 중에는 SoC(System On the Chip) 분야 기업이 14개사로 가장 많았고, 1·2차에 최종 선정된 SoC 선정기업 25개(1차 11개, 2차 14개) 중 10개사는 암(Arm)의 시스템반도체 설계 패키지(Flexible Access)를 무료로 지원해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6월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10.9% 감소한 392억1300만달러를 기록했다. (사진=경제타임즈 자료사진) [경제타임스=홍진우 기자] 6월 수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4월 -25.5%, 5월 -23.6%에 이어 -10.9%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감소세를 이어갔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6월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10.9% 감소한 392억13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은 2월 3.5% 증가에서 3월 1.6% 감소로 돌아선 뒤 4월 -25.5%, 5월 -23.6%에 이어 3개월 연속 두 자릿수대 감소 폭을 나타냈다. 4~5월과 비교하면 감소 폭은 둔화했다. 품목별로 지난달 크게 부진했던 품목들의 수출 감소 폭은 다소 둔화되는 흐름을 보였다. 자동차의 경우 5월 -54.2%에서 6월 -33.2%로 둔화했다. 차 부품은 5월 -66.8%에서 6월 -46.0%, 섬유는 5월 -43.6%에서 6월 -22.3%, 석유화학은 5월 -33.9%에서 6월 -11.8%로 각각 감소폭이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 지역별로 보면 대중국 수출은 5월 -2.4%에서 6월 9.5%로 상승했지만 미국(-8.3%), EU(-17.0%), 아세안(-
라임사태 대신증권 피해자모임 회원들이 지난 4월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 앞에서 대신증권의 엄중한 처벌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1조6천억원 규모의 환매 중단 사태가 발생한 라임자산운용이 판매한 일부 투자상품에 대해 반환결정이 내려졌다. 금융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는 1일 라임자산운용의 플루토 TF-1호(무역금융펀드)에 대한 분쟁조정(4건) 결과 판매사들이 2018년 11월 이후 펀드를 산 투자자에게 원금 전액을 반환하라는 결정을 내렸다. 분조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플루토 TF-1호 투자자가 분쟁조정을 신청한 108건 가운데 대표적인 사례로 뽑은 4건을 심의한 끝에 모두 착오에 의한 계약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분조위는 "계약체결 시점에 이미 (펀드) 투자원금의 최대 98%에 달하는 손실이 발생한 상황에서 운용사는 투자제안서에 수익률 및 투자위험 등 핵심 정보들을 허위·부실 기재했다"며 "판매사는 투자제안서 내용을 그대로 설명함으로써 투자자의 착오를 유발했다"고 밝혔다. 분조위는 또 판매자의 허위 투자정보 설명, 투자자 성향 임의 기재, 손실보전 각서 작성 등으로 합리적인 투자판단의 기회가 박탈된 점을 고려할 때 투
펀드매니저의 운용 성과와 보상 체계 등 정보를 의무적으로 공시하도록 하는 관련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 앞으로 펀드매니저는 운용 성과와 보상 체계 등을 투자자들에게 의무적으로 공시해야 한다. 허위 공시할 경우 제재된다. 금융위원회는 장외파생상품시장 리스크 완화·자산운용·크라우드펀딩 분야 제도개선을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30일 밝혔다. 개정안은 7월까지 국회 제출될 예정이다. 이번 개정안을 통해 펀드매니저 관련 정보 공시의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현재도 금융투자협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펀드매니저의 경력과 운용 성과 등을 확인할 수 있지만, 자율 규제로 운영되다 보니 공시 범위가 협소하고 허위공시 등에 대한 제재 근거가 부족하다는 문제가 있었다. 특히, 개정안이 펀드매니저 공시의 법적 근거를 마련한 만큼 미공시 및 허위공시에 대한 금융당국의 제재도 가능해진다. 공시 범위도 늘어나 펀드매니저의 보상 체계 등도 투자자들이 알 수 있게 된다. 실무투자와 관련한 금전차입·금전대여 규제도 완화된다. 현재 공모펀드는 원칙적으로 금전차입·금전대여가 제한되지만, 대규모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