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14일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7·10 부동산 대책과 관련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TBS방송화면 캡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14일 7·10 부동산 대책이 사실상 증세 목적이라는 지적에 대해 "이번 대책은 증세가 목적이 아니라 부동산 시장에서 불로소득을 얻기 위해 몰려드는 것을 막기 위한 환수 제도"라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다른 방식이 있기 때문에 증세하기 위해서 이런 방식을 사용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1주택 실소유자의 경우 부동산 세제의 변화가 거의 없다"며 "이번 대책 영향으로 세금 부담이 증가하는 사람은 3주택 이상 보유자나 조정대상지역 2주택 보유자들로, 그 숫자는 전 국민의 0.4%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주택 공급과 관련해서는 부족하지 않다며 어느 때보다 공급량이 늘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서울에 연간 4만 가구 이상 아파트가 공급되는데 올해는 5만3,000호로 2008년 이후 가장 많다"며 "2022년까지 입주 물량도 10년 평균에 비해서 35% 정도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3년 동안 서울 아파트의 인허
7월 초부터 10일까지 수출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자료=관세청 CI)7월 초부터 10일까지 수출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관세청은 ‘2020년 7월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입 현황’ 자료를 13일 발표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10일 수출액은 133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2.3억달러) 감소했다. 수입은 9.1%로(14.2억달러) 감소했다. 수출 관련 주요 품목으로 살펴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반도체(7.7%) ▲승용차(7.3%) ▲선박(307.0%) 등 증가했고, ▲제품(42.2%) ▲무선통신기기(9.7%) ▲자동차 부품(34.0%) 등 감소했다. 수출 상대국별로는 ▲중국(9.4%) ▲미국(7.3%) ▲베트남(4.1%) 등은 증가했다. 반면, ▲일본(20.8%) ▲홍콩(6.9%) ▲중동(32.0%) 등은 감소했다. (자료=관세청) 수입 주요 품목은 ▲반도체(6.9%) ▲반도체 제조용 장비(85.1%) ▲무선통신기기(29.9%) 등 늘었다. 이어 ▲원유(32.6%) ▲기계류(12.9%) ▲가스(3.2%) 등은 줄었다. 수입 상대국별로는
(경제타임스 자료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지난 6월 17일에서 6월 30일까지 의료기기 무료체험방 1518개소를 대상으로 긴급 지도‧점검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점검 결과 ▲근육통 완화로 허가받은 의료기기를 ‘암 예방, 각종 질병 치유’로 광고하는 등 거짓‧과대광고(3건) ▲표시기재 미기재(1건) ▲소재지 멸실(3건) 등을 확인하고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최근 ‘떴다방’ 등 의료기기 체험판매장을 통한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짐에 따라 체험방을 방문한 소비자 5800여명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등 ‘생활속 거리두기 수칙’을 실천하도록 홍보했다. 또한, 판매업체가 감염병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할 수 있도록 한국의료기기유통협회에 교육‧홍보를 요청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단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무료체험방의 불법광고 행위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라며 “소비자들은 집단 감염 발생 우려가 있는 의료기기 판매업체 등을 방문할 경우 마스크 착용 및 다른 사람과 2m이상 거리 두기 등을 실천하길 바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0일 오후 종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고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한 조문을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전해철 의원이 10일 오후 종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고 박원순 서울시장 조문을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10일 오후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와 전해철 의원도 이날 박 시장 조문 행렬에 동참했다.
앞으로 500가구 이상 신축 아파트엔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다함께돌봄센터' 설치가 의무화된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 앞으로 500가구 이상 신축 아파트엔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다함께돌봄센터' 설치가 의무화된다. 9일 국토교통부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아동복지법'에 따라 초등학생의 방과 후 돌봄을 지원하기 위해 지자체가 학교 밖에 일정 공간을 마련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대다수 학부모가 주거지 인근에 초등돌봄시설 설치를 선호하고 있어 맞벌이 가정 자녀의 돌봄 공백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국토부는 보고 있다. 다만, 국공립어린이집과 마찬가지로 지자체가 운영하는 다함께돌봄센터는 설치에 필요한 공간을 지자체에 무상 임대로 제공해야 하는 점을 감안해 입주 예정자의 과반수가 설치를 반대하는 경우 설치하지 않을 수 있도록 예외 규정을 뒀다. 상가와 업무시설 등 비주거 시설을 원룸형 장기 공공임대로 용도변경할 때 규제도 완화된다. 역세권 상가와 오피스 등 비주거 시설을 원룸형 주택으로 전
공정거래위원회가 주소지 불명 등으로 피해보상금 지급 안내를 받지 못한 폐업 상조사 고객 3만5000여명에게 이 사실을 다시 통지하도록 했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가입한 상조업체가 폐업해 주소지 불명 등의 사유로 피해보상금을 지급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주소불명 상조 소비자에게 피해보상금을 재안내 하도록 했다. 8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에 따르면 주소지 불명 등으로 피해보상금 지급 안내를 받지 못한 폐업 상조사 고객 3만5000여명에게 이 사실을 다시 통지하도록 했다 소비자는 가입한 상조업체 폐업 시 피해보상금 안내를 제대로 받기 위해 주소지 및 연락처가 변경될 경우, 즉시 상조업체에 이 사실을 알려 본인의 정보를 현행화해야 한다. 공제조합은 피해 보상 기간이 폐업일로부터 3년이다. 가입한 상조업체의 폐업 여부 및 연락처 현행화 여부 등을 수시로 확인해야 피해보상금을 제대로 지급받을 수 있다. 공정위에 따르면 할부거래법(현행 할부 거래에 관한 법률)상 상조업체가 폐업하면 소비자는 자신이 낸 선수금의 50%를 은행이나 공제조합으로부터 피해보상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그러나 소비자의 주소가 변경되었음에도 상조업체에 이를 알리지 않은 경우,
박원순 서울시장이 6월 10일 서울시청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유망 스타트업 3대 육성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 서울시가 2조 6000억원을 투입해 산업을 부흥시키고, 2022년까지 총 2만6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내용을 담은 ‘그린뉴딜’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박원순 시장은 8일 오전 11시 서울시청에서 ‘그린뉴딜 추진을 통한 2050 온실가스 감축 전략’ 기자설명회를 열고 2022년까지 2조 6천억 원을 투입해 ‘그린뉴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울판 그린뉴딜’의 전략은 ▲건물, ▲수송, ▲도시숲, ▲신재생에너지, ▲자원순환 등 5대 분야를 집중 추진해 경제위기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먼저 서울지역 온실가스 배출의 약 94%를 차지하는 건물(68.2%), 수송(19.4%), 폐기물(6%)을 줄인다. 경로당, 어린이집, 보건소 등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노후 공공건물 241개소부터 에너지 효율을 제로 에너지건물 수준으로 높이는 ‘그린 리모델링’을 시작한다. 내년엔 연면적 1천㎡ 이상 공공건물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제한하는 ‘온실가스 총량제’도 도입한다. 민간 신축건물에 대한 ‘제로에너지건축(ZEB) 의무화’도 정부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우)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좌)이 미래 전기차 배터리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미래 먹거리 산업인 '전기차 배터리'사업을 위해 재계가 힘을 합친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만나 미래 전기차 배터리 협력을 도모했다. 현대차그룹은 정 수석부회장이 7일 충남 서산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생산 공장을 방문해 최 회장과 만나 향후 전기차 전용 모델에 탑재될 차세대 고성능 배터리 개발 현황을 살펴봤다. 또 미래 배터리와 신기술 개발 방향성을 공유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정 수석부회장은 알버트 비어만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 사장, 김걸 기획조정실 사장, 서보신 상품담당 사장, 박정국 현대모비스 사장 등과 동행했으며, SK에서는 최재원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장동현 SK㈜ 사장, 지동섭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 대표가 이들을 맞았다. 양사는 SK이노베이션 등이 개발 중인 차세대 배터리 기술과 미래 신기술 개발 방향을 공유했으며, 전력반도체와 경량 신소재, 배터리 대여·교환 등 미래 신기술 개발 방향성과 협력 방안에
한국은행은 5월 경상수지가 22억90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김상림 기자) 한국은행은 5월 경상수지가 22억90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한은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5월 경상수지는 4월의 33억3000만 달러 적자에서 한 달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흑자 규모는 작년 동기(51억8000만 달러) 대비 절반 수준에 그쳤다. 상품 수출입 차이인 상품수지 흑자는 25억 달러로, 4월 흑자 규모(6억3000만 달러)보다 늘었다. 작년 5월과 비교하면 흑자 폭이 30억 달러 축소됐다. 수출(345억5000만 달러)은 작년 같은 달보다 28.2% 적었고, 수입(320억5000만 달러 흑자) 역시 24.8% 줄었다. 수출과 수입 모두 전년 동월 대비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통관 기준으로 5월 수출은 349억 달러로, 작년 대비 23.6% 감소했다. 석유제품(-67.7%)과 승용차·부품(-57.6%) 등은 감소한 반면, 선박(37.0%)이나 반도체(6.5%) 등은 증가했다. 또한, 원자재(-36.4%), 소비재(-10.0%), 자본재 수입(-3.9%) 등의 감소로 통관 기준 5월
금융당국부터 언론까지 의혹 제기, 라임자산운용 "다양한 운용전략일 뿐" 지난 6월 30일 사모펀드 피해자 공동대책위원회와 금융정의연대 등이 서울 여의도 금감원 앞에서 분쟁조정위원회의 100% 배상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사진=홍진우 기자) 사모펀드 불신시대의 시작, ‘라임펀드’에 대한 본격 의혹은 지난해 6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플루토 FI D-1호 펀드를 중심으로 한 순환적 펀드 거래와 증권사 TRS 등을 이용한 부적정한 운용 지속 등 이상징후를 포착했다. 이후 7월 언론 보도를 통해 ▲파킹거래 ▲부실자산 매각 ▲수익률 돌려막기 ▲도미노 손실 ▲좀비기업 투자 등에 대한 의혹이 붉어지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라임자산운용 측은 적극 해명에 나서며 각종 의혹은 ‘오보’라고 선을 그었다. 당시 라임자산운용 측은 해당 항목에 대한 의혹에 조목조목 반박하며 “안정적인 고객 수익 창출을 위해 다양한 운용 전략을 시행하고 있다”며 “이슈가 된 TRS, 담보부 채권 매각, 재간접 펀드 구조 등은 다소 복잡한 거래 구조로 인해 당사의 의도와 다르게 의혹을 야기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융감독원 검사시 적극 협조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