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탈세 혐의자 413명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국세청이 여러 채의 주택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탈세가 의심되는 다주택자에 대한 세무조사 찾수에 나섰다. 주택시장 과열현상에 대한 투기를 근절하기 위해서 칼을 빼든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은 탈세 혐의자 413명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1인 법인을 설립하거나 수차례 걸친 갭투자를 통해 자금출처가 불분명한 다주택자 56명을 포함해 회사자금 유출 협의 9개 법인, 고액자산 취득 미성년자 62명, 사업소득 탈루해 고가주택을 취득한 44명 등이다. 이외에도 고액전세입자 107명, 특수관계자 간 가장차입금을 통한 탈세혐의자 100명, 탈세혐의 부동산 중개업자·기획부동산 35명도 포함됐다. 국세청은 이들이 매입자금을 정상적으로 마련했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도 부채 상환의 전 과정을 끝까지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만약 부동산 거래관련 법령을 위반한 사실이 확인되면 과태료부터 검찰고발까지 엄정조치에 나설 것이라 예고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2017년 8월 이후 부동산 거래·금융자산 등을 통해 과세당국이 적발한 부동산 탈세자는 총 3587명이다. 이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2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다음 주 주택 공급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는 2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다음 주 초 (부동산 대책 관련) 입법이 국회에서 확정되면 비슷한 시기에 발표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7월 말까지 공급대책을 발표한다고 했는데 공급대책 못지않게 오늘 논의하는 부동산 관련 법이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되는지가 중요한 변수"라며 "정부 검토는 어느 정도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외부 발표를 안 해서 그렇지 관계기관 간에 계속 회의를 하고 있고 공급 대책안을 거의 마련해가고 있다”면서 “공급대책은 시장에 여러 충격을 줄 수 있어 내용에 대해 말하긴 어렵다”고 전했다. 이어 “용적률·층고제한 문제와 새로운 주택지를 발굴하는 노력은 정부에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7.10 대책에 대해선 "발표만으로 주택에 대한 매수세가 많이 줄었다"며 "(관련) 입법이 짧은 시간 내 이뤄지면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28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기업주도 벤처캐피탈(CVC)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조성욱 위원장은 28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기업 자본이 벤처로 흘러가도록 한다는 취지에는 동의하지만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며 “지주회사의 CVC 보유를 제한적으로 허용하되 안전장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일반 지주회사의 CVC 보유를 금지한 이유는 지주회사가 금융사를 소유하면 타인자본을 통해 과대하게 지배력이 확대되고, 총수일가에 의한 사익편취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렸다. (사진=김상림 기자) [경제타임스=홍진우 기자]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27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본인을 둘러싼 학력 위조 의혹을 놓고 미래통합당 의원들과 논란을 벌였다. 통합당 의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열린 국정원장 인사청문회에서 박 후보자가 단국대학교 등의 학적 기록을 제출하지 않은 점을 들어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그러나 박 후보자는 “저는 조선대를 안 다녔고 광주교대를 2년 다니고 단국대에 편입했다. 학적 정리는 대학에서 책임질 일이지 제가 학적 정리하는 사람이 아니다”며 맞대응했다. 하태경 의원은 “성적을 가리고 제출하는 것에 동의하면 제출하겠다고 해서 그것만 기다리고 있는데 그것까지 거부하면 학력을 위조한 게 사실이 된다”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또 박 후보자가 제출한 단국대 성적증명서 내용을 꼬집어 “당시 단국대 졸업하기 위해선 160학점을 따야 되는데 박 후보가 인정받은 학점은 88학점 밖에 없고 160학점 중에 72학점이 빈다. 졸업자격 무효”라고도 몰아붙였다. 하 의원은 “제가
공정거래위원회는 하도급 업체의 기술자료를 유용한 현대중공업(주)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9억 7,0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현대중공업(주)이 하도급 업체의 기술자료를 유용해 9억 7,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이는 기술자료 유용행위 부과 과징금 중 최대 액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하도급 업체의 기술자료를 유용한 현대중공업(주)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9억 7,0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주)은 1975년 설립된 엔진부품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일본수출규제에 대응하여 중소기업벤처부에서 선정한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 선정 기업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20여 년간 핵심부품 국산화 과정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여 온 글로벌 강소 하도급 업체로부터 강압적으로 기술자료를 취득한 후, 자사 비용 절감을 위하여 해당 기술자료를 타업체에 제공함으로써 피스톤 생산을 이원화하고 단가를 인하한 후 일방적으로 거래를 중단했다. 현대중공업은, 하자 발생에 따른 대책 수립 목적으로 위 자료들을 요구하였으므로 정당한 사유가 인정된다고 주장했다. 반면 공정
'6·17 규제 소급적용 피해자 구제를 위한 모임', '임대차3법 반대 추진위원회' 등 온라인 카페 회원들은 25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중구 을지로입구역 일대에서 부동산 대책에 항의하기 위한 두 번째 촛불집회를 열었다. (사진=김상림 기자)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분노한 시민들이 서울 한복판에서 대규모 촛불집회를 열었다. 25일 '6·17 규제 소급적용 피해자 구제를 위한 모임', '임대차3법 반대 추진위원회' 등 온라인 카페 회원들은 오후 7시부터 서울 중구 을지로입구역 일대에서 부동산 대책에 항의하기 위한 두 번째 촛불집회를 시작했다. 시민들은 '소급적용 위헌', '6.17 소급적용 강력 반대', '임대차 3법 반대' 등의 피켓을 들고 시위에 나섰다. 일부 참가자들은 집회 무대에 문 대통령의 자리를 나타내는 의자와 사진에 신발을 던지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의 하차도 요구했다. 이날 집회에 나온 시민들은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인해 재산상 피해를 봤다며 피해사례를 발표하기도 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차관이 7월 23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1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정부가 문화예술, 영화, 체육, 관광 등을 지원 분야로 선정해 할인소비쿠폰을 지급한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24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8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를 열고 ‘8대 분야 할인소비쿠폰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김 차관은 “소비 활성화’와 ‘피해업계 지원’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효과가 기대된다”며, “3차 추경에 포함된 2000억원의 재정지원이 마중물이 되어 약 1조원 규모의 소비를 이끌어 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사태로 피해가 컸던 문화예술, 영화, 체육, 관광 등을 쿠폰 지원분야로 선정하여 수요 회복 및 업계 종사자들의 생계 지원 등에도 상당부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7월 말 농수산물 쿠폰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쿠폰은 온&middo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7월 22일 오전 서울 중구 세브란스빌딩 대회의실에서 환경부 출입기자단과 그린뉴딜을 주제로 진행된 정책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환경부)환경부가 2025년까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에 총 13.4조원을 투자한다. 환경부는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보급을 통해 자동차 산업구조의 녹색 전환과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이 전 세계 미래차 시장을 선점하고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이끌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전기·수소차) 보급’은 한국판 뉴딜 사업의 10대 대표과제로 선정된 바 있다. 환경부는 2025년까지 총 13.4조원(전기차 8조원, 수소차 5.4조원)을 지원하여 전기차 113만대, 수소차 20만대(누적 기준) 보급과 이용자 편의 제공을 위한 전기차 급속충전기 1.5만대, 완속충전기 3만대, 수소충전소 450대도 설치할 예정이다. 전기차와 수소차 보급 확대를 통해 전기차와 수소차의 대중화를 앞당겨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감축하고,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와 기후·환경위기를 동시에 극복할 계획이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충남 서산시에 위치한 에스케이(SK)이노베이션(주)
'6.17 규제 소급적용 피해자 구제를 위한 모임', '임대사업자협회' 카페, '임대차3법 반대' 카페 등 200여명이 18일 오후 예금보험공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6.17 부동산대책 소급적용을 철회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김상림기자) 소급적용, 종합부동산세 증세 등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반발하는 시민들이 25일 ‘부동산규제정책 반대, 조세저항 촛불집회’를 예고했다. 6.17 대책 소급적용, 임대차 3법 등을 반대하는 촛불집회가 25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을지로입구역 부근에서 열릴 예정이다. 집회는 6·17 규제 소급적용 피해자 구제를 위한 모임, 임대차3법 반대 추진위원회 등이 공동주최한다. 주최 측은 25일 집회에 최소 1000명 이상 시민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6.17 규제 소급적용 피해자 구제를 위한 모임', '임대사업자협회' 카페, '임대차3법 반대' 카페 등 200여명은 18일 오후 예금보험공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6.17 부동산대책 소급적용을 철회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2일 서울 LG 광화문 빌딩에서 LG상사, 한국무역협회와 ‘중소벤처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LG상사가 국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자사의 해외 네트워크와 인프라 역량 공유를 약속하며 상생과 공존의 가치를 실현하는 자상한기업(자발적 상생협력 기업) 15호로 선정됐다. 자상한기업은 전통적인 1차 협력사 위주의 상생협력이 아닌 기업과 기관 등이 보유한 인프라(기반), 상생 프로그램, 노하우 등의 강점을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 등 협력사·미거래 기업까지 공유하는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을 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2일 서울 LG 광화문 빌딩에서 LG상사, 한국무역협회와 ‘중소벤처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기부가 ‘상생과 공존의 가치실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자상한기업’ 시리즈 중 열다섯 번째로,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시장으로 진출 기회가 막힌 우리 중소벤처스타트업의 판로개척과 해외진출을 지원하려는 LG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