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3일 물가관계차관회의 겸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에서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망한 대로 1%대가 실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올해는 지난해 이례적인 공급 측 하방요인이 상당히 완화될 것이기 때문에 1%대 물가상승률이 실현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부연해 설명했다. 이어 “작년에는 농산물·석유류 가격 하락 등 공급 측 요인이 컸다”며 “무상급식, 무상교육,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로 소비자 부담이 실질적으로 낮아지면서 정책적 요인으로 물가 수치가 낮아진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 차관은 “지난해는 거시경제 활력이 높지 않은 해여서 수요 측이 다소 낮아진 것이 0.4% 저물가 요인이 아니라고 할 수 없다”면서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해 11월 0.2%, 12월 0.7% 등으로 정상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경제정책방향과 관련해서는 “세부 정책과제가 총 333개인데 부처별 실행계획을 받아봤더니 1분기에 101개, 2분기 86개로 상반기에 57%였다”며 &l
현대건설은 경자년 새해 첫 업무일인 2일 총 6130억원 규모 중동 카타르 루사일 프라자 타워 PLOT4 공사 수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이날 "카타르 부동산 개발회사에서 발주한 루사일 프라자 타워 PLOT4 공사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했다"며 "이는 지난해 말 연이은 동남아시아 수주에 이은 새해 첫 수주하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가 단독으로 수주한 카타르 루사일 프라자 타워 PLOT4 공사는 카타르 루사일 시티 금융지역 일대(Lusail City Financial District)에 지하 5층에서 지상 70층 오피스 빌딩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공사 기간은 착공 후 34개월로 2022년 10월 말 준공을 목표로 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현대건설이 전통적 수주 텃밭인 중동 내 카타르에서 지속해온 공사 수행 경험과 기술력, 발주처와의 신뢰 축적 등으로 이뤄낸 결과물"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1979년 카타르 도하호텔 및 회의센터 공사로 카타르에 첫 진출한 후 라스라판 C IWPP 프로젝트, QAFCO 비료공장 5~6단계 공사, 하마드 메디컬 시티 2단계 공사, 루사일 고속도로 공사 등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펀딩포유는 올해 첫 후원형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를 결정하고 이를 오는 20일까지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펀딩포유에 따르면 이번 후원형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는 코레일 사내벤처인 '디테일드케이'와 정밀열차모형 전문 제작사 한국부라스가 공동제작하는 'KTX 산천 정밀열차모형'이다. 이번 제작 모형은 1대 87 축소비율로 실제 KTX 산천 제작 시 사용하는 부품으로 제작, 운행도 가능하다고 펀딩포유 측은 설명했다. 제작 부품은 KTX 산천의 모터블록 전력 변환장치 구리부품과 동일한 소재를 녹여 제작된다. 실제 운행 열차의 부품과 같은 소재로 열차 정밀모형 제작에 들어가는 것은 세계 최초라는 것이 제작사의 설명이다. 정밀모형은 KTX 산천이 첫 세상에 나온 2009년을 기념해 2009대 한정 제작될 예정이다. 그 중 1천9대는 국내, 1000대는 해외에 판매된다. 후원형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투자자들은 KTX 산천 정밀모형을 가장 빠르게 받아 볼 수 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사진=신세계그룹)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2일 발표한 2020년 신년사에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치밀하게 분석할 것”을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정 부회장은 올해는 수익성 있는 사업 구조, 고객에 대한 ‘광적인 집중’, 미래성장을 위한 신규사업 발굴 등 세 가지 역량에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고객의 목소리로 중심을 잡아야 한다”며, “2020년은 고객의 목소리가 더욱 크고 명쾌하게 들리는 한 해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고객 입장에서 무언가 충족되지 못한 것, 무언가 만족스럽지 못한 것을 찾아 개선하고, 혁신하는 것이 신세계그룹의 존재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런 관점에서 2020년에는 “임직원 모두가 경영이념의 의미를 되새겨 고객의 불만에서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발굴해 줄 것”을 주문했다. 정 부회장은 “‘쓴 고추냉이 속에 붙어사는 벌레에게 세상은 고추냉이가 전부’라는 말콤 글래드웰의 글을 인용하며, 관습의 달콤함에 빠지면 자기가 사는 작은 세상만 갉아먹다 결국 쇠퇴할 수밖에 없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모든 것을 어중간하게 잘 하는 것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2020년 경자년 신년사를 통해 금융 안정·시장질서 확립·금융소비자 보호 등 새해 중점 업무 방향을 밝혔다. 윤 원장은 31일 기자들에게 배포한 신년사에서 새해 업무 방점에 대해 “금융감독의 실효성을 높이고 금융의 신뢰를 높이는 데 진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융시스템 안정과 관련해 “가계부채 총량 관리,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제도의 정착, 경기상황별 위기관리 프로세스 추진 등으로 가계부채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자본시장 내 부동산 그림자 금융의 리스크 전이와 확산경로에 대해서도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건전한 시장 질서 확립과 관련해서는 “소비자의 부당한 피해를 초래하는 금융거래와 시장 질서를 훼손하는 행위 등에 엄정히 대처할 것”도 강변했다. 또 “저소득층과 노년층 등 금융취약계층을 노리는 불법금융과 보험사기에 적극 대응하고, 금융의 디지털화 과정에서 야기될 수 있는 금융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핀테크 기업과 금융회사에 ‘책임지는 혁신’이 확산되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다짐했다. 금
우리금융그룹은 우리자산신탁을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키로 하고, 공동 신임대표에 이창재 전 우리종합금융 부사장과 이창하 전 국제자산신탁 대표를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국제자산신탁은 전날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우리자산신탁(WOORI ASSET TRUST)’으로 변경하고 이날 공동대표 선임을 확정했다. 이창재 공동 신임대표는 우리종합금융 기업금융본부 겸 구조화금융본부 총괄 부사장으로 재직했다. 우리은행 연금신탁그룹 상무와 부동산금융그룹 겸 중소기업그룹 부행장을 역임하는 등 영업력과 경영관리, 리스크관리 능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이창하 공동 신임대표는 대한토지신탁에서 근무한 뒤 국제자산신탁으로 자리를 옮겨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수년간의 신탁업 경험으로 축적한 노하우와 영업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구조 개선을 통해 지난해 당기순이익 315억원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우리금융은 이창재 신임대표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우리은행 등 그룹사와 시너지 성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창하 신임대표의 부동산신탁 시장 노하우와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그룹 자회사 편입 초기 회사 운영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성장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기업 체감 경기가 최근 4개월에 걸쳐서 좋아지고 있는 양상이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1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자료에 따르면 이번 달 전 산업의 업황 BSI는 전월보다 2포인트 상승한 76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이 지수는 지난 9월 이후 4개월 연속 상승하는 모양새다. BSI란 기업들의 체감 경기를 나타내는 지표다. 지수가 100을 밑돌면 부정 답변이 긍정 답변보다 많다는 것으로, 여전히 부정 시각이 우세하긴 하지만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업황 BSI(74)는 전월과 동일한 수준에 머물렀고, 비제조업(78)이 3포인트 올랐다. 제조업 중에서는 신차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자동차(80)와 금속가공(67)이 모두 상승했다. 하지만 디스플레이 관련 전자부품의 판매 부진으로 전자·영상·통신장비(79)가 하락하면서 전월 수준에 머물렀다. 비제조업 업황 BSI는 건설업(74), 운수창고업(83), 정보통신업(93)이 상승하며 전월보다 3포인트 상승한 78을 나타냈다. 기업별로 보면 대기업과 수출기업이 모두 2포인트씩 상승한 80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과 내수기업은 1포인트씩 하락하며 각각 68과 70을 기록했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되면서 오는 2023년 3월까지 회장직을 그대로 유지하게 됐다. 현재 겸직 중인 우리은행장직은 분리해 새로운 행장 후보를 추천할 계획이다. 우리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30일 차기 회장 추천을 위한 회의를 개최하고 손태승 현 우리금융 회장 겸 우리은행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 임기는 오는 2020년 3월 주주총회 선임으로부터 3년이다. 임추위는 손 회장의 임기가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까지지지만, 지주사가 출범한지 한 해밖에 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조직안정과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차기 회장의 조기 선임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집약했다고 우리금융은 밝혔다. 장동우 임추위원장은 "경영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조직을 안정시키기 위해 신속한 대표이사 선임이 필요했다"며 "임추위원들은 손 회장이 성공적으로 지주사 체제를 구축하고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검증된 경영능력과 안정적인 조직관리 역량, 도덕성 등을 두루 갖췄다고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시현할 수 있는 최적의 후보로 판단해 만장일치로 추천했다"고 덧붙였다. 손 회장은 이사회와 내년 3월 정기주총의 승인을
[경제타임스=조남호 기자] 중랑구가 2019년 한해 중앙정부 등 각종 대외기관으로부터의 수상 및 공모사업 선정 등으로 총 374억 원의 재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확보한 재원은 ▲공모사업 57개 사업 366억 3천 2백만 원 ▲대외기관 수상 32개 분야 7억 9천 2백만 원이다. 공모사업 분야에서는 올 한해 특히 큰 성과를 거두었다. 서울시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 활성화사업 선정으로 200억 원을 확보하며 면목패션(봉제)특정개발 진흥지구의 본격적인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그 외에도 중화2동 도시재생 활성화사업(90억 원), 10분 동네 생활SOC 시범사업(20억 원),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7억 9천 3백만 원), 고독사 예방 주민관계망 형성사업(2억 8천 6백만 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대외기관 수상은 25개 서울시 공동협력‧실적사업 평가에서 7억 1천 5백만 원, 7개중앙부처 평가에서 7천 7백만 원 등 총 32개 분야에서 수상을 하고 7억 9천 2백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대외기관 평가에 있어서는 ▲보건복지부 ‘지역복지사업 평가 최우수’ ▲감사원 주관 ‘자체감사사
NH농협은행은 내년 상반기 중에 280명 규모의 신규직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NH농협에 따르면 새해 상반기 공채는 학력·연령·전공·자격 등에 제한을 두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과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라 해당 지원자는 우대한다. 이번 채용은 일반·정보기술(IT) 분야로 나눠 이뤄진다. 일반 분야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농협은행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시·도 단위로 권역을 구분해 선발한다. IT 분야는 지역 제한이 없다. 지원서 접수 기간은 12월 31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다. 지원자는 농협 홈페이지를 통해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NH농협은 △서류심사와 △온라인 인·적성 △필기시험 △면접을 거쳐 내년 3월 초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