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새들의 '충돌 사고'를 막기 위한 사업 공모에 나섰다. 환경부는 건물 유리창, 투명 방음벽 등에 부딪혀 다치거나 죽는 조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조류충돌 방지테이프 부착 지원사업 공모’를 오는 4월 15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공모는 전국의 건축물, 투명방음벽 중 총 10곳을 선정한다. 조류충돌 관련 민원 또는 피해 사례가 많거나 지역의 상징성과 대표성이 높은 곳을 우선해 지원한다. 선정된 건축물·방음벽에 대해서는 1,500만원 이내에서 조류충돌 방지테이프를 지원하며 지원하는 방지테이프는 ‘5×10규칙’이 적용된 일정 간격의 점이 찍힌 무늬로 인쇄된 스티커다. ‘5×10 규칙’이란 대부분 조류가 수직 간격 5cm, 수평 간격 10cm 미만의 공간을 통과하려 하지 않는다는 특성을 일컫는 말로 미국조류보전협회를 통해 알려졌다. 신청 대상은 건축물 또는 투명방음벽을 관리하는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 건물 소유주 또는 점유자 등이다. 접수는 환경부 누리집 공지문에서 관련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제출하면 된다. 환경부는 2차례의 심의 절
[경제타임스=김은미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금년에 공익직불금을 신청하기 전에 4월 17일까지 농업경영체 등록정보를 미리 변경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올해는 농업활동을 통해 국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환경·생태보호, 농촌 공동체 복원 등 공익적 이익을 더 많이 창출할 수 있도록 농업인에게 보조금을 지원하는 공익직불제가 새롭게 시행된다. 농지 면적 0.5ha 이하 농가는 면적에 관계없이 연 120만원의 소농직불금을, 그 외 농업인에게는 면적 구간별로 차등화 된 단가를 적용해 면적직불금을 지급하게 된다. 공익직불금 등 농업·농촌 관련 보조금을 지원받으려는 농업경영체는 농업경영 관련 정보를 등록해야 하며 등록 사항이 변경된 경우는 주소지 관할 농관원에 변경 신청을 해야 한다. 농업인의 인적사항이 변경되거나 농지의 품목별 재배면적과 가축 및 곤충의 상시 사육규모가 10% 초과 변경된 경우 변경된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신청을 해야 한다. 또한, 농지의 품목별 재배면적이 10% 미만 변경되었더라도 노지 재배 품목의 660㎡, 시설 재배 품목의 330㎡가 초과 변경되면 신청을 해야 한다. 신청방법은 지자체 및 농관원으로부터 제공받은 본인의 농
국토교통부는 9일 버스업계 간담회를 개최하고 코로나19 기간 중 승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버스에 대해 고속도로 통행료에 대한 한시적 면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경제타임스 자료사진) [경제타임스=이성헌 기자] 국토교통부는 9일 버스업계 간담회를 개최하고 코로나19 기간 중 승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버스에 대해 고속도로 통행료에 대한 한시적 면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고속버스, 시외버스 등의 경우 2월 5주 기간 중 노선별로 평균 승객이 70~80%까지 급격히 감소해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버스의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면 버스 운영 비용의 일부를 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은 국무회의를 거친 후 고시 절차를 거쳐야 한다. 김 장관은 버스업계와의 간담회에서 "지자체에는 버스재정을 조기 집행토록 하고 앞으로 지자체가 추경편성 등을 통해 버스분야에 대한 재정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금융상 어려움을 겪는 버스업계에 대해서는 산은 등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고속·시외버스의 탄력 운행에 대해서도 적극
[경제타임스=이성헌 기자] 행정안전부는 공적마스크 구입시 본인 확인을 위해 필요한 주민등록표 등본 발급과 관련해 오프라인 발급 수수료를 면제하고 온라인 발급 시스템을 개선하기로 했다. 현재 온라인 정부민원서비스 활용해 주민등록표 등본을 발급받는 경우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그러나 읍·면·동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 주민등록표 등본을 발급받는 경우 1매당 400원의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행정안전부는 공적마스크 구입에 따르는 국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다소나마 줄이기 위해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되는 3.9부터 3월말까지 주민등록표 등본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행정안전부는 오늘 공문을 전 자치단체에 통보해 시행 중에 있다. 이에 더해, 온라인 정부민원서비스 증명서 발급의 원활한 지원을 위해 정부24 서버 등 처리용량을 금일 긴급 증설했으며 향후 주민등록표 등본 발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9일 오전 사용량 급증으로 정부24를 통한 온라인 정부민원서비스가 원활하지 않음에 따라 민원24 에서 정상발급 가능함을 밝힌 바 있다.
[경제타임스=이성헌 기자] 1670톤급, 현 수산과학조사선 중 가장 큰 사이즈의 조사선이 오는 10일 첫선을 보인다. 우리 바다의 수산자원조사를 전담할 대형 수산과학조사선 ‘탐구23호’가 오는 10일 경남 사천에서 처음으로 선보여진다. 이번에 진수하는 ‘탐구23호’는 현재 활동 중인 수산과학조사선 중 가장 큰 1670톤급 대형 조사선이다. ‘탐구23호’는 딥비전, 해양데이터 운영시스템 등 27가지 첨단 조사장비를 탑재해 15가지 조사장비를 탑재한 ‘탐구22호’에 비해 조사 역량이 한층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탐구23호’에는 승무원과 수산자원조사 연구원 등 40명이 승선할 수 있으며 배타적경제수역, 동중국해, 한중잠정조치수역 등 먼 거리의 해역에서도 중간 보급 없이 장기간 수산자원조사를 수행할 수 있다. ‘탐구23호’는 해상작업과 시운전 등을 거쳐 올해 6월 국립수산과학원에 인도된 후 2020년 하반기에 취항해 본격적으로 조사에 투입될 예정이다. 최용석 해양수산부 어업자원정책관은 “탐구23호를 통해 ‘수산혁신
[경제타임스=김은미 기자]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동자의 생계 안정을 위해 생활안정자금 융자 소득요건을 한시적으로 월평균소득 259만원 이하 노동자에서 388만원 이하 노동자로 완화하고 지원대상을 18천명으로 확대했다. 특히 고객과 직접 접촉이 많은 보험설계사, 학습지교사, 카드모집인 등 산재보험의 적용을 받는 특수형태근로종사자에게는 한시적으로 생활안정자금 융자 소득요건을 적용하지 않는다. 생활안정자금 융자는 저소득 노동자 및 특수형태근로종사자에게 본인 및 부양가족의 혼례, 장례, 질병 등 생활에 필요한 자금을 무담보 초저금리로 1인당 최대 2000만원까지 빌려주는 제도이다. 이번 코로나19 피해기업의 무급휴업·휴직 조치 등으로 월급여액이 30% 이상 감소한 노동자 및 특수형태근로종사자는 ‘임금감소생계비’ 또는 ‘소액생계비’ 융자를, 기업의 경영상 애로로 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는 노동자는 ‘임금체불생계비’ 융자를 활용할 수 있다. 근로복지공단은 융자 자격 심사 후 3일 이내 융자 결정을 통보하며 신청인은 기업은행 인터넷뱅킹을 통해 즉시 융
[경제타임스=김은미 기자] 부산항 신항 송도 투기장에 해충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해양수산부가 사전 방지에 나선다. 해양수산부는 부산항 신항 송도 투기장의 준설토 매립장에 유기물에 의한 해충이 발생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육지 흙을 이용한 복토사업을 추진하며 9일 설계에 착수한다. 준설토는 물이 섞여 점토와 같은 성질의 흙이기 때문에, 매립작업이 끝나면 그 위에 자갈을 뿌리고 육지 흙으로 덮는 ‘복토사업’이 시행되어야 유기물에 의한 해충 발생을 막을 수 있다. 그러나 과거 웅동 준설토 투기장 조성 당시에는 복토사업이 시행되지 않아 유기물에 의한 깔따구, 물가파리 등 해충이 대거 발생하면서 지역주민들이 많은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올해 12월 준설토 매립이 완료되는 송도 투기장은 웅동배후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어 부산항 제2신항 개발 전까지 장기간 방치될 경우 해충이 발생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선제적으로 복토사업을 시행해 투기장 내 해충 발생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부는 3월 9일 설계에 착수해 올해 12월까지 완료하고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복토사업이
[경제타임스=이성헌 기자] 서울시가 청각장애인의 자기계발과 취업 등을 지원하기 위한 문자통역서비스를 시도한다. 서울시는 “청각장애로 인해 사회참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각장애인의 자기계발 및 정보 접근성 제고를 위해 청각장애인을 위한 문자통역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문자통역 서비스는 청각장애인이 취업 및 직무 환경에서 의사소통이 필요할 경우 카카오톡을 이용해 요청하면 문자통역사를 파견, 현장의 소리를 문서 작성 도구를 통해 실시간 글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신청방법은 스마트폰에 카카오톡 ‘서울 문자통역사업’을 친구 등록 후 신청할 수 있으며 서울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더불어 서울시 청각장애인이 서울 외 지역에서 활동할 경우 지방 청각장애인과 문자통역사간 쉐어타이핑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자막을 전달하는 원격 문자통역 서비스도 지원한다. 이는 청각장애인에게 동영상·음성·녹취록 등 파일을 문자로 번역해 청각장애인에게 보여주는 프로그램을 활용해 제공하는 것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청각장애인이 문자통역서비스를 통해 학원에서 취업 관련 강의를 듣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정세균 본부장 주재로 대구광역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 부처 및 17개 시도와 함께 경북 지역 방역 관리현황 및 조치사항 주요 국가의 코로나19 발생 현황 및 전망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 이행 계획 등을 논의했다. (사진=경제타임스 자료사진) [경제타임스=김은미 기자]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정세균 본부장 주재로 대구광역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 부처 및 17개 시도와 함께 경북 지역 방역 관리현황 및 조치사항 주요 국가의 코로나19 발생 현황 및 전망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 이행 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정세균 본부장은 "오늘은 마스크 5부제가 처음 시행되는 중요한 날"이라며 "앞으로 동 제도가 순항할 수 있도록 모든 기관이 정성껏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마스크 공급 확대를 위해 가용 가능한 모든 방법을 신속하게 동원하는데 모든 공직자가 긴장감을 가지고 일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방진용 마스크의 경우에도 물량 부족 문제로 혼란을 겪지 않도록, 미리미리 산업현장 점검 등 철저한 대비를 해달라고 고용노동부 등에 지시했다. 한편 영세사업장이나 농·어촌 현장 등에서 일하는
[경제타임스=이성헌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성숙기에 접어든 마이스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자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미팅테크놀로지 적용 지원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회의, 포상여행, 컨벤션, 전시/이벤트 미팅테크놀로지는 마이스 전반에 적용되는 ▲인공지능 ▲가상현실 ▲사물인터넷 등의 정보통신기술로 관광공사는 올해 처음 실시되는 미팅테크놀로지 적용 지원사업을 통해 마이스산업 전반과 함께 관련 중소기업의 성장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관광공사는 올해 6월부터 내년 3월까지 미팅테크놀로지를 적용하는 국내 개최 국제회의 중 총 7건을 선정해 건당 최대 1.4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국제회의를 주최·지원하는 광역지방자치단체 또는 국제회의를 주최하는 기관은 3월 9일부터 4월 9일까지 관광공사 누리집을 통해 지원을 신청할 수 있으며, 기술의 혁신성·실현 가능성·파급효과·적정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 4월 말 최종 선정한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미팅테크놀로지가 아직 국내에서는 인지도와 이해도가 낮은 상태”며 “이번 지원사업뿐만 아니라 미팅테크놀로지에 대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