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12일부터 오는 31일까지 20일간 표준보육과정 개정안을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보육과정에 있어 아이들의 '노는 시간'이 좀 더 많아질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아동 중심, 놀이 중심을 기본 방향으로 하는 표준보육과정 개정안을 12일부터 오는 31일까지 20일간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표준보육과정 개정안은 이미 개정된 ‘3~5세 누리과정’과 같은 방향으로 구성됐다. 또한 보육 현장에서는 표준보육과정 개정안과 누리과정과의 연계를 통해 0~5세 영유아의 경험, 연령 간 발달 연결이 가능하고 어린이집 현장에서는 일관된 보육과정을 제공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행정예고를 통해 표준보육과정 개정안에 대한 각종 의견을 모아 개정 고시한 후, 9월 새 학기부터 일선 어린이집에 적용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고시 후 어린이집 실제 적용에 이르는 동안 보건복지부는 개정 표준보육과정의 현장 안착을 돕기 위해 표준보육과정 해설서 보급, 관계자 교육·연수 등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김우중 보육기반과장은 “이번 표준보육과정 개정안은 교사 주도적 보육에서 벗어나 영유
개학이 연기되면서 교실이 텅 비었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개학이 연기되고 가정에 머무르는 자녀가 많아지면서 학부모의 직장활동이 어려워지고 있다. 자녀를 집에 방치한 채 근무할 수 없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신학기 개학 연기에 따라, 돌봄이 필요한 아이를 대상으로 학교 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안전한 긴급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돌봄이 꼭 필요한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촘촘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긴급돌봄을 운영한다. 긴급돌봄 3차 수요조사 결과, 전국의 유치원 및 초등학교에서 유아 8만2701명, 초등학생 6만490명, 특수학교 1315명으로 총 14만4506명이 긴급돌봄을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학생 및 교직원의 안전을 최우선한 ‘긴급돌봄 운영 관리 지침’을 마련해 배포했으며 학생의 안전을 위해 안전·위생수칙교육 및 일상 소독·방역 등을 철저히 하고 돌봄공간에는 방역물품을 우선적으로 비치한다. 한편 긴급돌봄에 참여하는 교직원의 안전 확보를 위해 방역물품 등을 우선 지원하고 관리자는 교직원의 건강상태를 매일 점검해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관할 보건소에 즉시 신고할 수 있도록 하며 유증상자의 출근을 중단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구로 콜센터 인근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 코로나19로 인한 불안이 쌓여가는 가운데, 정부가 국민의 스트레스 극복을 위해 전문 심리상담을 실시한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한국심리학회 코로나19 특별대책위원회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 극복을 위한 ‘심리적 방역’ 차원의 전문 심리 상담을 지난 9일부터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첫 확진자 발생 후 두 달 가까이 이어지는 감염병 유행 상황에서 1339콜센터로 우울감, 불안감 호소와 같은 심리상담 민원이 하루 10여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한국심리학회는 시간이 지날수록 ‘마음 돌봄’이 필요한 국민들이 더 증가될 수 있다고보고 1차 자발적으로 지원한 전문가 약 230명이 하루 8명씩 전문적인 심리 상담을 제공하는데 힘을 보태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심리학회 전문가를 통한 심리상담은 1339콜센터로 스트레스 호소 등 심리 상담이 필요한 민원이 올 경우, 한국심리학회 상담전화를 안내하며 평일과 주말 모두 09시~오후 9시까지 무료로 심리 상담을 제공받을 수 있다. 한국심리학회 육성필 위원장은 “학회 공인의 심리상담 전공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9일부터 정부 영상회의 시스템인 ‘온나라 이음’ 등을 활용한 실시간 온라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코로나19 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지난 2월부터 시작된 5급 승진자 과정과 신임관리자 경력채용 과정은 집합교육을 중단하고 지난달 25일부터 기존에 녹화된 강의를 바탕으로 온라인 교육을 진행해 왔다. 하지만, 녹화된 강의로는 교육 몰입도나 효과성 등에 한계가 있어 지난 9일부터는 실시간 스트리밍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비대면 온라인 교육으로 전면 전환했다. 교육은 강사가 국가인재원 진천본원과 과천분원에 임시로 마련된 스튜디오에서 강의를 하고 교육생들은 자택 등에서 실시간으로 수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교육생들이 수업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질의, 토론, 발표 등의 교수기법을 적극 활용해 교육의 내실을 기하고 있다. 박춘란 국가인재원장은 “사전 제작된 강의를 수강하는 방식이 아닌 실시간 쌍방향 소통에 기반을 둔 온라인 교육은 이번에 처음 시도하는 것”이라며 “이번 운영 결과를 분석해 향후 공무원 이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 예산안 국회 심사 정책질의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재원 예결위원장(미래통합당)이 ‘대구사태’ 발언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사진=경제타임스 자료사진) [경제타임스=김은미 기자]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 예산안 국회 심사 정책질의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구사태’ 논란에 휩싸였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마스크 수급과 관련한 질의 응답과정에서 대구사태라고 발언했다가 신천지 사태라고 정정했다. 홍 부총리는 “우리 마스크 생산량이 2월19일 대구사태 직전하고 직후에 신천지 사태 직전하고 직후에 두 배로 늘어난 취지는 아니었고 1월 중순 코로나19 사태 나기 전에 5~6백만장 생산하던 것이 그 이후 1천만 장으로 생산량이 늘었다는 것을 통계적으로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대구사태라고 발언했다가 곧바로 신천지 사태로 말을 바꿨다. 이에 대해 김재원 예결위원장은 홍 부총리에게 “대구사태 발언을 공식적으로 사용하느냐”고 문
[경제타임스=김석규 기자] 방한 외국인들의 접점에 있는 식당이나 숙박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개인 자영업자, 소상공인이라면 외국어 안내문이나 홍보물 제작 시 한국관광공사에서 제공하고 있는 무료 외국어 번역서비스를 이용해 보면 어떨까? 외국인 개별여행객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방문 장소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지만, 아직 기본적인 외국어 안내표기가 부족한 곳이 많아 ‘언어소통에 대한 만족도’는 약 60%에 그치고 있다. 이를 해소하고자 실시중인 이 사업을 통해 공사는 작년 약 2,500건의 관광지 안내문, 관광안내표기, 음식 메뉴에 대한 무료 번역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서비스에 대한 신청자의 만족도는 4.98점으로 대단히 높았다. 서비스 신청률은 지자체 및 공공기관이 80%로 민간에 비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번역은 ‘채식주의 친화 음식점이다’, ‘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손세정세가 준비되어 있다’ 등 간단한 문구부터 메뉴명, 안내문, 리플릿까지 모두 가능하다.
[경제타임스=김은미 기자] 서울시가 마곡지구에 주민 참여형 ‘플러스에너지 타운’을 조성한다. 서울시는 민간기업과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한국에너지공단의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와 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 공동으로 기획·발굴했으며 에너지 통합플랫폼 구축과 태양광 발전시설 시공 경험이 풍부한 민간기업 2개사에서 함께 참여했다. 마곡지구 ‘플러스에너지 타운’은 주민이 에너지 생산 및 절감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에너지 자립 도시로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 참여형 수요반응 도입 태양광 공동 발전소 구축 실시간 에너지 통합 플랫폼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올해 연말까지 총 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마곡지구는 첨단 정보통신 인프라와 높은 에너지 효율 등급이 적용된 공동 주택, 업무용 빌딩 등이 밀집되어 있어, 에너지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을 통한 효율화·최적화하기에 적합한 장소로 평가받아 왔다. 시는 지난 ’17년 발표한 ‘태양의 도시,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
[경제타임스=김은미 기자] 서울시가 올 한해, 건물옥상, 사회복지시설, 학교 내 텃밭 등 서울시내 264곳에 52,989㎡ 규모의 ‘서울형 도시텃밭’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는 축구장의 7.4배 수준으로 총 46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올해, 자투리텃밭, 건물옥상텃밭, 어린이집·학교 텃밭, 아파트 단지 내 텃밭, 무장애 치유텃밭, 상자텃밭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자투리공간, 어린이집과 학교, 아파트 단지 등 곳곳에 텃밭을 집중적으로 조성해 누구나 작물을 심고 재배해 수확할 수 있도록 ‘도시농업공간’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울시는 꾸준하게 가족과 이웃이 함께 건강한 식재료를 가꿀 수 있는 도시농업공간을 시민의 욕구에 맞춰 다양한 형태로 확대해 왔다. 2011년 29㏊로 시작된 도시농업 공간은 현재 6.9배 증가한 202㏊로 규모로 성장했는데 이는 축구장의 284배 규모이다. 먼저, 생활권 내 방치된 자투리 공간 중 3년 이상 사용 가능한 공간을 텃밭으로 가꾼다, 시민이 여가 시간을 활용해 농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자투리 텃밭을 25개소에 총 15,000㎡ 규모로 조성한다. 방치되기 쉬운
교육부는 통계청과 공동으로 지난해 초중고교 사교육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지난해 쓰인 사교육비는 총액 21조원으로 밝혀졌다. (사진=경제타임스 자료사진)[경제타임스=김은미 기자] 교육부는 통계청과 공동으로 실시한 ‘2019년 초중고 사교육비조사’ 결과를 10일에 발표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2019년 3~5월과 7~9월에 지출한 사교육비 및 관련 교육비를 5~6월과 9~10월에 전국 초중고 3,002개교 학부모 8만여명이다. 2019년 사교육비 조사결과, 사교육비 총규모는 초·중·고교 중 초등학생이 9조 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조 원 증가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초등학생 사교육비 총액이 크게 증가한 것은 전체학생 수는 감소한 데에 반해, 초등학생 수가 일시적으로 증가한 것도 하나의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초등학생의 경우 타 학교급에 비해서 예체능 및 취미·교양 사교육 참여율이 높고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도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실제 초등학생 총 사교육비에서 예체능 및 취미·교양 사교육비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속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코로나19 의료폐기물 처리과정을 재확인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10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의료폐기물 전용용기 제조업체인 ‘보광환경’을 방문하고 용기 제조 현장을 점검했다. 의료폐기물 전용용기란 의료폐기물로 인한 감염 등을 방지하기 위해 의료폐기물을 담아 수집, 운반 또는 보관에 쓰는 것으로 상자형과 봉투형 용기가 있다. 환경부는 전용용기의 원활한 공급을 위한 추가생산에 문제가 없도록 검사기간 단축, 임시 보관창고 허용 등 제조요건을 한시적으로 완화하는 수급안정화 조치를 실시하기로 했다. 적합검사 시험규정을 완화하고 한국환경공단 등 검사기관과 협의해 검사기간을 기존 14일에서 7일로 대폭 단축할 예정이다. 또한, 용기 생산 후 단기간 보관이 필요한 경우에 품질의 문제가 없는 범위에서 환기·차광 시설을 갖추지 않아도 보관을 허용한다. 조명래 장관은 이날 현장방문을 마치면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많은 관계자가 애쓴 덕분에, 코로나19 폐기물이 안전하게 처리되고 있다”며 “의료폐기물 전용용기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환경부 차원에서도 업계를 적극적으로 돕겠다&rdq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