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금융위원회는 관련 기관과 협업해 ‘채무자 회생법’상 회생 절차가 진행 중인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융자와 이행보증을 결합한 ‘패키지형 회생기업 금융지원’을 오는 4월 1일부터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패키지형 금융 지원’은 지난 제24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발표한 ‘중소기업의 선제적 사업구조 개선 지원방안’에 따른 후속의 일환으로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자산관리공사과 서울보증보험이 협업기관으로 참여한다. 먼저, 정책금융기관인 중진공과 캠코가 회생기업에 필요한 350억원 규모의 자금을 공동으로 지원하고 서울보증은 공동 융자금을 지원 받은 회생기업에 대해 심사 기준을 완화해서 기업당 최대 5억원 한도로 250억원 규모의 무담보 이행보증을 우대 공급한다. 최근 국내외 경기부진 등 경영여건 악화로 법인회생 신청이 ’15년 이후 지속 상승하고 있으며 아울러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임에 따라 회생신청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회생기업의 필요한 자금공급을 확대하고 기존 거래처와의 거래유지
자녀돌봄 등을 위해 근로시간을 단축하는 경우 지원금이 지난 3월1일부터 오는 6월30일까지 한시적으로 대폭 인상된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 고용노동부가 자녀돌봄 근로시간 단축지원금을 지급한다. 고용노동부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추경으로 자녀돌봄 등을 위해 근로시간을 단축하는 경우 지원금이 3월1일부터 오는 6월30일까지 한시적으로 대폭 인상된다고 밝혔다. 자녀돌봄 근로시간 단축지원금은 주당 소정 근로시간을 15∼35시간으로 단축하는 경우 사업주에게 간접노무비, 임금감소보전금, 대체인력 인건비를 최대 1년 간 지원하는 제도이다. 이번에 인상되는 지원내용을 살펴보면 중소·중견기업 사업주에 대한 간접노무비 지원금이 근로자 1인당 월 2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인상된다. 대기업에도 지원되는 임금감소보전금은 주 오후 3시간 이상 25시간 미만으로 단축시 40만원에서 60만원으로 주 25시간 이상 35시간 이하 단축시 24만원에서 40만원으로 높아진다.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대체인력을 채용하는 경우에 지원하는 대체인력 지원금도 중소기업의 경우 종전 60만원 한도에서 80만원 한도로 높아진다. 또한, 지원대상 근로자의 근속기간 요건도 6개월에서 1개월로 완화되어 근무 기
교육부,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가 지역사회 중심의 정책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교육부,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는 지역사회 중심의 정책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는 행안부, 복지부, 국토부가 먼저 체결한 업무협약에 교육부와 농식품부가 추가로 참여해 협력 사업의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5개 부처는 이번 업무협약에서 부처 간 사업 연계 협력사업 추진 및 협업과제 발굴 주민 주도의 지역사업 추진 기반 마련 주요 성과와 우수사례 홍보·확산 등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역에 분절적으로 지원되던 부처별 주요 사업을 연계해 정책효과를 높일 수 있는 협업과제를 발굴하고 함께 추진하는 것이다. 먼저 교육부와 행안부는 함께 지역에서 학교와 마을의 협력 강화를 위해 미래형 교육자치 협력지구 내 주민자치회에 마을교육자치분과를 설치하고 이를 확대해 나간다. 농식품부와 복지부는 농촌지역의 보건·복지서비스를 보완하기 위해 사회적 농업과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을 연계해 사회적 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토부는 작년 도시재생법 개정으로 도입한 혁신지구, 인정사업 등
환경부는 올해 총 53억 5천만원 규모로 ‘중소기업 화학물질관리법 이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환경부가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에서 화학물질관리제도 현장 적용성을 높이고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화학물질관리법‘을 개정한다. 환경부는 올해 총 53억 5천만원 규모로 ‘중소기업 화학물질관리법 이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개정된 ‘화학물질관리법’은 오는 31일 공포되며 장외·위해 통합계획서 관련 규정은 공포 후 1년 후에, 과세정보의 요청 규정은 공포 후 즉시, 그 외 사항은 공포 후 6개월부터 시행된다. 올해 중소기업 대상 지원사업도 지난해 28억 7,000만원 대비 약 86% 증가한 규모로 대폭 확대되고 혜택을 받는 중소기업도 지난해 1,055개에서 올해 1,843개로 크게 늘어난다. ‘화학물질관리법’의 개정을 통해 사업장이 각각 제출하던 ‘장외영향평가’와 ‘위해관리계획’이 ‘화학사고 예방관리계획서’로 통합되며 심사절차를 일원화해 작성부담과 처리기간이 대폭 단축될 예정이다. 취급하는 물질의 종류·수량에 따라 외부로의 영향이 거의 없는 사업장의 경우 제출을 면제할 수 있도록 했다. 국민안전에 위해를 줄 수 있는
교육부는 지난 21일 정부가 발표한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후속조치로서 ‘학교 안팎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학생 등 청소년 이용도가 높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조치와 학교 안에서 적용해야 하는 코로나 19 감염병 예방을 위한 대응수칙을 중심으로 마련했다. 지난 토요일 국무총리 담화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장관 명의의 행정명령으로 종교시설 등에 대한 한시적 운영제한 조치를 하면서 학원·PC방·노래방도 지자체별 상황에 따라 적용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했다. 현재까지 전북도청과 서울시청, 경기도청 등이 학원을 포함한 다중이용시설을 ‘제한적 허용 시설’로 지정했다. 지자체, 교육청은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필수방역지침 준수여부를 점검하고 지침을 위반한 곳은 지자체가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집합금지명령을 발동할 수 있다. 감염병예방법 제49조 제1항제2호에 의한 집회·집합금지명령 집합금지명령에도 불구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는 학원 등은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벌금이 부과되며 확진자 발생 시에는 소요된 입원&m
23일 교육부가 ‘유치원 운영 한시지원사업’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교육부는 개학 연기 기간 중 사립유치원 학부모의 수업료 부담을 경감하고 유치원의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교원의 고용 및 생계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유치원 운영 한시지원사업’ 운영방안을 23일 발표했다. ‘유치원 운영 한시지원사업’은 지난 3월 17일 국회 본회의에서 확정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에서 신규 편성된 사업이다. 이 사업의 목적은 개학 연기에 따른 휴업 기간 중 유치원에 등원하지 못했음에도 수업료를 내야만 하는 상황에 놓인 사립유치원 학부모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것이다. 또한, 개학 연기로 미등록 원아 수가 늘어남에 따라 발생하는 사립 유치원 경영난 해소를 위한 지원도 함께 추진해, 소속 교원의 인건비도 원활히 지급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추가경정예산으로 편성된 320억원과 17개 시도교육청의 교육비특별회계 예산 320억원, 총 640억원 규모로 추진한다. 5주간의 휴업 기간 중 수업료를 포함해 학부모가 낸 부담금을 반환 또는 이월한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수업료 결손분을 지원한다. 유은혜 부총리는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위기 극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2020년도 전문대학 ‘전문기술인재’ 우수학생 국가장학사업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2020년도 전문대학 ‘전문기술인재’ 우수학생 국가장학사업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전문기술인재 장학금’은 전문대학의 고등직업교육을 통한 전문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2020년에 신설된 국가장학사업이다. 장학생으로 선정된 300명에게는 대학 등록금 전액과 학기당 생활비 200만원, 700명에게는 대학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등, 전문대학 우수학생 1,000명을 선발해 총 71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문기술인재 장학금의 신청 자격은 전문대학의 정규과정 재학생으로 선정 인원은 사업 참여 신청 대학을 대상으로 최소 3명에서 최대 13명까지 정원 내 재학생 수에 따라 차등 배정한다. 각 대학은 장학생 추천 시 학생의 경제적 수준이나 성적뿐만 아니라 취업 역량, 성장 가능성 등 다양한 요소를 평가할 수 있도록 자체 선발기준을 수립한다. 대학은 기본 자격을 만족하는 학생 중 자격증 취득 등 취업역량개발, 학업성적, 경제적 수준을 고려해 대상 학생을 선정, 추천한
청와대가 23일 차관 및 비서실 인사를 발표했다. 왼쪽부터 위부터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에 임명된 오영우 문체부 기획조정실장, 환경부 차관에 임명된 홍정기 전 환경부 4대강조사평가단장, 중기부 차관에 내정된 강성천 청와대 산업통상비서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 임명된 이문기 국토부 기획조정실장, 공직기강비서관에 임명된 이남구 감사원 공직감찰본부장, 산업통상비서관에 임명된 유정열 산업부 산업정책실장.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등 중앙부처 차관 및 청와대 비서관 인사를 단행했다. 문 대통령은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 강성천(56) 청와대 산업통상비서관,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에 오영우(55) 문체부 기획조정실장을 발탁했다. 환경부 차관에는 홍정기(54) 전 환경부 4대강조사평가단 단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청장에 이문기(54)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장을 각각 인선했다.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에는 이남구(55) 감사원 공직감찰본부장, 산업통상비서관에 유정열(54)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을 각각 임명했다. 중기벤처부 강 차관은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행시(32회) 합격 후 주로 산업부에 몸담아 왔다.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와 통상차
국토교통부가 20일 정동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제5회 주거복지협의체를 개최하고 ‘주거복지 지난 2년의 성과와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국토교통부는 20일 정동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제5회 주거복지협의체를 개최하고 ‘주거복지'의 지난 2년의 성과와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18~19년간 총 200만 가구 이상이 취업·결혼·출산·노후 등 생애단계에 따라 저렴한 임대료의 공공임대주택, 전월세 대출 등 금융, 주거급여 등 맞춤 프로그램을 새로 이용하게 됐다. 로드맵상 공공주택 105.2만호 공급계획은 당초 목표를 상회해 19년말 기준 42.9만호 공급을 완료했고 이에 따라 주거안전망 수준의 상징적 지표인 장기 공공임대 재고율이 올해 안으로 OECD 평균까지 높아질 전망이다. 주거급여는 4대급여 최초로 부양의무 기준을 폐지하고 지원대상을 확대해 ’19년 현재 104만 가구를 지원중이고 지원금액도 높아졌다. 버팀목, 디딤돌 등 무주택 서민을 위한 전월세·구입자금 금융 상품은 총 54.3만 가구에 45.6조원 수준 지원했다. 국토교통부는 선진국 수준의 주거안전
환경부에서 배포한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법’ 개정안' 홍보물 모습이다. (사진=환경부) 가습기살균제 피해범위와 정부의 지원범위가 확대된다. 환경부는 가습기살균제 피해범위 확대, 소송에서의 입증책임 완화, 피해자 지원체계 단일화, 정부의 지원범위 확대 등을 담은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법’ 개정안이 오는 24일 공포 후 6개월 후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정부의 피해구제대상을 확대하고 소송에서의 피해 사실을 입증하는 요건을 완화해 가습기살균제로 장기간 아픔을 겪고 있는 피해자에게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피해질환을 특정하지 않고 가습기살균제에 노출되어 발생하거나 악화된 피해를 포괄적으로 인정해 현행법에서 구제받지 못했던 사람들도 개별적으로 심사를 거쳐 피해자로 인정받고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는 폐질환, 천식, 태아피해, 아동·성인 간질성폐질환, 기관지확장증, 폐렴 등 특정한 피해질환을 앓는 경우에만 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피해자로 인정받을 수 있었으나 법 개정으로 그 제한을 두지 않아 폭넓은 구제가 가능하게 됐다. 특이성 질환 피해자와 달리 손해배상소송에서 인과관계 입증이 쉽지 않았던 비특이성 질환 피해자도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