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상대책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29일 “국회 의석 과반 정당을 만들어 6월 개원국회 개시 1개월 내에 코로나 비상경제 대책을 완결해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 대통령과 지금 대통령이 탄생한 데 일조한 사람으로서 저는 국민께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다”며 “그런 탓에 문재인 정부 심판에 앞장서 달라는 통합당의 요청을 거절할 수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 송구한 마음 때문에 제 인생의 마지막 노력으로 나라가 가는 방향을 반드시 되돌려 놓아야겠다고 결심한 것”이라며 “통합당의 총괄선대위원장으로서 야당의 승리, 국민의 승리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말해서 최근에 (내가 책임이 있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국민이 그동안 문재인 정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이런 상황을 초래한 데 내가 책임이 있단 걸 느끼는 분이 많기 때문에 그걸 그대로 수용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3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지자체와 협력해 중산층을 포함한 소득하위 70% 가구에 대해 4인가구 기준으로 가구 당 10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청와대)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러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득 하위 70% 가구를 대상으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3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지자체와 협력해 중산층을 포함한 소득하위 70% 가구에 대해 4인가구 기준으로 가구 당 10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국민이 고통받았고, 모든 국민이 함께 방역에 참여했다”며 “모든 국민이 고통과 노력에 대해 보상받을 자격이 있다”며 이번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30%에 대해 “경제적으로 좀 더 견딜 수 있는 분들은 보다 소득이 적은 분들을 위해 널리 이해하고 양보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국회를 향해서도 “긴급재난지원금은 신속한 지급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신속하게 2차 추경안을 제출하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78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월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열어 경과보고를 하고 있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78명 추가돼 총 9661명으로 늘었다. 이 중 해외유입 관련 확진자는 476명이며, 외국인은 40명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30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78명 추가됐다. 추가 사망자는 6명이다. 195명이 격리해제돼 격리 중인 확진 환자는 123명 줄어든 4275명이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는 9,661명이며 이 중 5,228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16명, 경기 15명 등 수도권에서 3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TK는 대구 14명, 경북 11명 등 25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국내 입국 검역 과정에서 추가된 확진자는 13명이다. 서울에서는 구로구 만민중앙성결교회 관련 전일 대비 10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3월 25일부터 교회 19명, 가족 등 접촉자 4명 등 23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이에 서울시는 구로·금천구에 즉각
지난 17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개학 연기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생을 위한 소형 보건용 마스크 306만 장 비축 완료됐다. 교육부는 관계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업해,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생을 위한 소형 보건용 마스크 306만 장 비축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개학 이후에 학교 내에서 코로나19 유증상자나 확진자가 발생하는 위급 상황에서 즉시 사용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유치원·초등학교에서 운영 중인 긴급돌봄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소형 보건용 마스크를 추가로 확보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생용과 더불어, 초·중·고·특수·각종 학교 학생을 위한 중대형 보건용 마스크도 비축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건강 이상 징후가 없는 모든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는 면 마스크를 1인당 2장 이상 보급할 것이며 이를 위해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함께 최소 2,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불안감을 악용해 무허가 손소독제를 제조·판매한 A업체와 살균소독제를 질병·예방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거짓·과장 표시한 B업체 등 총 7개 업체를 적발했다. 사진은 사무실에서 손 소독제를 사용하는 있는 모습. (사진=김상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개인 위생을 위해 사용되고 있는 손 소독제를 질병과 예방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허위 및 과장광고한 업체들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불안감을 악용해 무허가 손소독제를 제조·판매한 A업체와 살균소독제를 질병·예방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거짓·과장 표시한 B업체 등 총 7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 업체가 불법으로 제조·유통한 물량은 총 155만개, 시가 11억 상당이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 매점매석 신고센터’로 접수된 신고 등에 따라 매점매석대응팀의 현장조사가 이루어졌다. 조사결과, 무허가 의약외품을 제조한 A업체 등은 의약외품 제조업체로부터 손소독제 원재료를 제공받아 불법으로 제조한 손소독제 13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아동양육가구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아동돌봄쿠폰’을 지급한다. 아동돌봄쿠폰은 지방자치단체별 여건에 맞게 전자상품권, 지역 전자화폐, 종이상품권 형태로 지급된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 전국 263만명의 아동이 있는 약 200만 가구에 아동수당이 지급된다.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아동양육가구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아동돌봄쿠폰’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아동돌봄쿠폰은 아동수당을 지급받는 만 7세 미만의 자녀를 둔 가구에 아동 1인당 40만원 상당의 상품권 등을 국비로 긴급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3월 17일 국회에서 통과된 코로나19 대응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됐다. 아동돌봄쿠폰은 지방자치단체별 여건에 맞게 전자상품권, 지역 전자화폐, 종이상품권 형태로 지급된다. 보건복지부는 229개 기초자치단체에 전자상품권, 종이상품권, 지역 전자화폐 방식을 제시해 지역의 여건에 맞는 지급방식 조사를 마무리했다. 조사 결과, 229개 시군구 중 192개 지방자치단체가 전자바우처형을 선택했고 9개 지역은 지역 전자화폐, 28개 지역은 종이상품권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부산광역시의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건의에 따라 ‘금정산·부산해안 국립공원 지정 타당성조사’를 진행한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부산광역시의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건의에 따라 ‘금정산·부산해안 국립공원 지정 타당성조사’를 27일 착수한다고 밝혔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해 6월부터 금정산이 우수한 자연생태, 국가지정문화재 등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국립공원으로서의 가치가 있다며 환경부에 국립공원 지정을 건의해 왔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국립공원 지정 타당성조사 대상지에 금정산을 비롯해 장산, 낙동강하구, 오륙도, 태종대 등 부산과 경남 양산의 자연생태계, 문화재, 지형경관을 대표하는 지역을 포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사기간은 내년 7월까지이며 대상지의 자연·인문환경조사 및 조사결과 분석·평가, 합리적인 공원 경계 설정 등을 통해 종합적인 공원계획을 제시한다. 올해는 조사대상지의 자연환경·인문환경 조사를 시행하며 다른 법령에 따른 규제지역, ‘국토의 이용 및 계획에 관한 법률’에 따른 용도구역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공원용도지구계획과 공원시설계획이 포함된 공원계획을 수립한다. 높은 사유지 비율, 도시공원 일몰제 등 관
국토교통부가 볼보자동차코리아, 한국지엠,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등에서 수입·판매한 총 32개 차종 3만9760대에서 제작결함을 발견해 이들에게 시정조치를 내렸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 수입차와 국산차 32개 차종에서 안전기준 부적합 판정 등을 받아 제작결함이 발견돼 소비자들의 안전을 우려해 국토통부가 시정 조치를 내렸다. 국토교통부는 볼보자동차코리아, 한국지엠,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혼다코리아, 포르쉐코리아, 한불모터스, 비엠더블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총 32개 차종 3만976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시정조치한다고 27일 밝혔다. 첫째, 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XC60 등 8개 차종 1만3846대는 비상자동제동장치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전방 장애물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등 비상자동제동장치가 작동하지 않아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되어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오는 30일부터 전국 ㈜볼보자동차코리아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둘째, 한국지엠에서 수입, 판매한 BOLT EV 차종 9233대는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자동차 자기인증적합조사를 실시한 결과, 타이어공
2020년도 '아시아부패지수' 국가 별 순위. (자료=PERC, Annual Review of Corruption in Asia)국제 기업컨설팅 기관인 정치경제위험자문공사가 지난 25일 공개한 ‘2020년도 아시아부패지수’에서 우리나라가 10점 만점에 5.54점, 16개국 중 6위를 차지했다. 평가점수는 전년 대비 0.62점 개선, 국가별 순위는 2단계가 상승했으며 2011년 이후 9년 만에 5점대로 재진입 했다. 국가별로는 싱가포르, 호주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으며 마카오, 미국, 중국 등이 우리나라보다 후순위를 기록했다. 정치경제위험자문공사는 미국·호주를 포함한 아시아 16개국에서 경영활동을 하는 기업인을 대상으로 해당국의 부패수준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매년 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지수는 0~10점으로 산출되며 점수가 낮을수록 청렴수준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정치경제위험자문공사의 ‘아시아부패지수’는 국제투명성기구가 발표하는 부패인식지수에 반영되는 개별 원천지수로서 국제적으로도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는 부패지표다. 지난 1월에 발표된 국제투명성기구의 2019년도 부패인식지수에 이어 이번 ‘아시아부패지수’ 평가 결과도 상승한 것으로 비춰 볼 때 최근 우리
관악구는 53개 업소의 '자발적 휴업' 참여를 이끌어 냈으며, 4월 5일까지 지속적으로 노래연습장 휴업을 독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 관악구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종교시설, 실내 체육시설, 노래방, 성인PC방 등 민간다중이용시설 업주에게 ‘자발적 휴업’을 권고한다. 관악구는 53개 업소의 '자발적 휴업' 참여를 이끌어 냈으며, 4월 5일까지 지속적으로 노래연습장 휴업을 독려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정부는 3월 22일부터 4월 5일까지 15일간 종교시설,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 PC방, 노래연습장, 학원 등을 대상으로 운영 중단을 강력히 권고하고 불가피하게 운영할 경우 예방 준수사항을 철저히 지키도록 하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관악구 태권도협회와도 협의해 소속 태권도장 64개소 전체가 휴업에 동참하기로 결정했으며, 종교시설 12개소, 성인PC방 28개소 등 총 40개 업소 및 시설이 자발적으로 운영중단에 참여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구는 업소에서 상시방역이 가능하도록 살균 소독제를 택배로 제공하는 ‘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