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8시 경 공사 중이던 이천시 한 물류창고가 전소된 모습. 이날 일어난 화재로 38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진=김상림 기자) 경기도 이천의 한 물류창고 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38명이 사망하고 10명이 중경상을 당했다. 이날 오후 1시 30분 경 이천시 모가면의 물류창고 공사현장 지하 2층에서 발생한 화재로 38명이 사망했다. 인명 수색이 진행 중이지만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은 많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중상자는 8명이며 경상자는 2명으로 집계됐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발생한 직후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헬기와 펌프차 등 장비 90대와 소방관 410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에 나섰고, 오후 6시 42분 화재를 모두 진압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하 2층 화물용 엘리베이터 주변에서 우레탄 작업과 엘리베이터 설치 작업을 하다가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망자는 지하 2층에서 4명, 지하 1층에서 4명, 지상 1층에서 4명, 지상 2층에서 18명, 지상 3층에서 4명, 지상 4층에서 4명이 수습됐다. 서승현 경기 이천소방서장이 29일 오후 8시 30분 경 물류창고 화재현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사고 피해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고용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시행된다고 발표했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고용노동부는 28일부터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확대방안’의 후속조치로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수준을 90%로 상향하는 내용의 ‘고용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시행된다고 발표했다.이번 개정에 따라 우선지원대상기업의 경우 이번달부터 오는 6월까지 사업주가 실시한 고용유지조치에 대한 지원 수준이 90%로 한시적으로 확대된다. 대규모기업의 지원수준 및 1일 상한액은 동일하다. 고용유지지원금은 경영사정이 어려운 기업이 고용조정 대신 휴업, 휴직하는 경우 지원하는 제도다. 이는 휴업·휴직 후 대체 고용을 예방하기 위해 고용유지조치기간 동안 신규채용을 하는 경우에는 지원금 대상에서 제외되나, 신규채용이 불가피한 경우 예외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다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한 경영상 어려움과 업종의 특수성 등을 고려해 고용유지조치 기간 중 예외적 신규채용 기준을 확대해 달라는 요구에 대응해 예외적 기준을 보다 구체화했다. '예외적 신규채용 기준 구체화' 내용은 기존인력으로 재배치가 불가능해 업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이 이어도가 과거 화산폭발로 생겨난 화산체임을 밝혀냈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이 지난해 이어도 주변해역의 해저 퇴적물 조사에서 발견된 암석조각을 분석한 결과, 이어도가 과거 화산폭발로 생겨난 화산체임을 밝혀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어도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마라도로부터 남서쪽으로 149Km 거리에 있는 수중 암초다. 수심 약 56m에서 채취된 이 암석조각은 화산분출물이 쌓여서 굳어진 응회암으로 층리구조와 조개류가 서식한 흔적으로 추정되는 다수의 구멍들을 가지고 있었다. 응회암에 나타난 층리구조는 화산이 분출될 때 화산재 등이 쌓여서 만들어진 퇴적층으로 이어도가 화산기원 암석층임을 보여주는 증거다. 또한, 암석 표면에 있는 직경 10mm 내외의 구멍들과 그 구멍을 만든 조개류 껍데기, 산호초는 화산체 일부가 파식대지임을 보여준다. 이와 같음 분석결과에 따르면 이어도가 과거 해수면이 낮아졌던 시기에 대기에 노출됐다가, 다시 해수면이 높아지면서 해저 화산체로 남게 됐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은일 국립해양조사원 해양과학조사연구실장은 “이번 연구에 이어 앞으로는 이어도와 제주도 간 지질학적 연관성을 밝히기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28일부터 '가축분뇨 전자인계관리시스템'의 이용 편의 향상 및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사전 알림 기능을 제공한다. '가축분뇨 전자인계관리시스템'은 지난 2017년부터 법적의무화가 시행됐으며 가축분뇨 및 액비 등의 배출부터 운반, 최종 처리까지의 모든 과정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이번에 제공되는 사전 알림 기능의 주요 내용은 가축분뇨 전자인계관리시스템 사용자에게 전자인계인수서 입력기한 액비살포 금지구역 살포된 액비량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전자인계인수서 작성기한 알림 기능은 시스템 사용자가 실수나 착오로 전자인계인수서 입력기한을 초과하지 않도록 관련 사항을 사전에 문자로 전달해준다. 시스템 사용자가 기한 내 전자인계인수서 입력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입력기한 초과로 인한 행정처분 등을 미리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액비살포 금지구역 알림 기능은 전국 수변구역 및 상수원 보호구역 위치정보와 그간 차량운행 위치 정보를 파악해 액비 살포가 금지된 지역에 액비를 살포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는 즉시 액비 운반·살포자에게 주의 문자를 전송한다. 액비의 부적정한 살포로 인한 환경오
환경부는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는 중소 환경기업을 위해 환경분야 정책자금의 원금 상환을 유예하는 등 금융지원을 확대한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환경부는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는 중소 환경기업을 위해 환경분야 정책자금의 원금 상환을 유예하는 등 금융지원을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금융지원 확대는 기업의 재무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한시적으로 환경분야를 지원하는 정책자금인 환경산업육성자금과 환경개선자금의 원금 상환을 유예하는 것이다. 올해 2~4분기 환경산업육성자금과 환경개선자금 원금 상환을 유예하고 상환 만기를 최장 9개월까지 연장해 기업들이 자체 자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원금 상환 유예 규모는 총 540억원이며, 유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업은 지난 2012년부터 2018년까지 환경산업육성자금과 환경개선자금을 지원받은 582개사다. 오는 5월1일부터 융자금 취급 16개 은행 영업점에서 원금 상환 유예 신청을 받으며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대상 기업들에게 개별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환경정책자금 지원시스템과 환경정책자금 융자지원사업 카카오플러스 채널에서도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환경부는 경영난을 겪고
고용노동부는 지난 27일자로 ‘항공기취급업 등 특별고용지원 업종 지정 고시’를 제정했다. (경제타임스)고용노동부는 지난 27일자로 ‘항공기취급업 등 특별고용지원 업종 지정 고시’를 제정했다고 밝혔다.고시 제정에 따라 올해 27일부터 오는 9월 15일까지 항공기취급업, 면세점, 전시·국제회의업, 공항버스 등 4개 업종에 종사하는 사업주와 근로자에 대한 지원이 강화된다. 이번 고시 제정은 지난 4월 23일 개최된 고용정책심의회 의결에 따른 후속조치로 추진됐다. 고용정책심의회는 이번에 추가 지정된 4개 업종의 경우, 기존에 지정된 여행업 등 관광업과 긴밀히 연관돼 있다. 이에 코로나19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가 심각한 수준이고 해외 상황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국내 코로나19 확산 추이가 진정세로 들어서더라도 당분간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 판단해 특별고용지원 업종으로 지정하기로 의결했다. 이번에 지정된 특별고용지원 업종도 기존의 업종들과 마찬가지로 원칙적으로 고용보험에 등록된 업종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항공사업법’ 등의 개별법에서 정한 면허증·신고증·등록증 등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전국 도로 현황 교통량 조사통계 발표했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기준의 전국 도로현황과 교통량을 집계해 28일에 발표했다.도로 연장과 교통량은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 2010년과 비교 시, 연장은 약 6000 킬로미터, 교통량은 약 3000대 늘어나, 10년 동안 각각 5.4%, 2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번에 발표한 통계는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작년 기준으로 조사한 것으로 금년 1월 이후의 교통량은 반영되지 않았다. 우리나라 전체 도로의 길이는 지난 2019년 12월 기준 11만1314km로 지구 2.7바퀴, 지구-달까지 거리의 1/3에 해당하는 거리이다. 또한, 전체 도로면적은 약 1712km2로서 우리나라 국토면적의 약 1.7%가 도로로 쓰이며 1차로로 환산하면 26만4971 킬로미터 이다 지역별 도로 면적은 경기도가 가장 많고 세종시가 가장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도로의 등급별로는, 정부가 관리하는 고속 및 일반국도가 전체 도로의 15%를 차지하고 지방도, 특별·광역시도 등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도로가 85%에 달한다. 또한, 포장도로는 93.5%
국토교통부는 고용노동부, 경찰청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국토교통부(이하·국토부)는 교통안전 취약부분인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고용노동부, 경찰청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정부는 부처 합동 “교통안전종합대책”을 통해 교통사고 사망자가 20% 감소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이러한 성과를 보다 확대해 나가고자 '2020년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 대책'을 부처 합동으로 마련해 제도 개선, 시설 확충, 계도 및 단속 등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배달 음식 주문 급증 및 배달 이륜차 운행 증가 등으로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약 15% 증가해, 올해 이륜차를 대상으로 세부적인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게 됐다. 사고 다발지역 및 상습 법규위반 지역 중심으로 신호위반·중앙선 침범 집중단속 등 이륜차 교통안전을 위한 단속을 강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역사회통합돌봄 홍보 손수제작물(UCC) 영상 공모전’을 진행한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역사회통합돌봄 홍보 손수제작물(UCC) 영상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사회 통합돌봄 제도 도입의 필요성을 알리고 대상자에게 통합돌봄서비스를 제공한 우수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진행됐다. ‘지역사회 통합돌봄’은 노인·장애인 등이 병원·시설보다 ‘평소 살던 곳’에서 살면서 독립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주거, 보건의료, 요양, 돌봄 등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주도형 사회서비스 사업이다. 보건복지부는 초고령사회를 대비해 지난 2018년 11월 ‘지역사회 통합돌봄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지난해부터 전국 16개 기초자치단체 시·군·구에서 통합돌봄 선도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누리집에서 참여 방법을 확인할 수 있으며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개인 또는 단체별 또는 4인 이하로 응모할 수 있다. 공모 주제는 통합돌봄제도 도
행정안전부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한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행정안전부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그간 지역별로 추진해 오던 다중이용시설 방역과 마스크 제작, 격리자 지원 등의 자원봉사활동을 ‘안녕 봄 캠페인’, ‘착한 소비운동’, ‘안녕한 한 끼 드림사업’ 등 3가지로 체계화해 전국으로 확대 추진한다. 안녕 봄 캠페인은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담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녕키트’와 의료진 등 현장 대응 인력을 대상으로 ‘응원키트’를 전달한다. 착한 소비 운동은 지역농산물 판매촉진과 지역상품권 사용캠페인으로 진행한다. 지역의 특산물 중 소비촉진이 필요한 품목과 생산자를 선정해 자원봉사 네트워크를 활용한 홍보 활동을 통해 소비를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상품권 사용 활성화를 위해 ‘지역사랑 5% UP 캠페인’을 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