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최저임금위원회 제2차 전원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한국노총) 내년도 최저임금 8720원에 대해 51%가 ‘적당하다’고 답했다. 한국갤럽이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전국 성인 8256명에게 시도해 응답한 1000명(응답률 12%)에게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에 관해 물은 결과, 51%가 '적정하다'고 평가했고 24%는 '높다', 19%는 '낮다'고 답했으며 6%는 의견을 유보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지난 7월 14일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 시간당 8,590원에서 130원 오른 8,720원으로 결정한 바 있다.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내년도 최저임금 8,720원이 '적정하다'는 의견이 우세하며 '높다'는 미래통합당 지지층(44%), '낮다'는 정의당 지지층(51%)에서 두드러졌다. 작년 7월 최저임금위원회가 올해 최저임금을 8,590원으로 결정한 직후 조사에서는 '적정' 47%, '높다' 26%, '낮다
서울시가 내년 4월 ‘플랫폼택시’ 도입을 앞두고 불합리한 택시규제를 손질한다고 밝혔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서울시가 플랫폼택시 활성화를 전면 지원해 진입장벽을 낮추고, 택시서비스도 개선한다. 서울시가 내년 4월 ‘플랫폼택시’ 도입을 앞두고 불합리한 택시규제를 손질한다고 밝혔다. 우선, 시는 최근 시민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고급‧대형 택시서비스를 활발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면허전환(중형→대형‧고급택시)에 필요한 자격요건을 완화한다. ‘ICT기술 활용 원격 본인확인 시스템’을 활용해 그동안 원칙적으로 금지됐던 택시기사의 ‘차고지 밖’ 업무교대도 점진적으로 허용한다. 이번 택시 규제완화 대책의 주요 내용은 ▲법인택시 차고지 밖 관리(교대) 금지규정 완화 ▲택시 면허전환 자격요건 완화 ▲법인택시 차량별 가맹사업 가입허용 등이다. 택시기사가 업무교대를 위해 차고지까지 가지 않고 ‘차고지 밖’에서도 교대할 수 있도록 허용기준을 연내 대폭 완화한다. 서울시는 명의이용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우선 ICT 기술을 활용한 운수종사자 확인‧관리 시스템을 갖춘 가맹
이용철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23일 오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경기도형 뉴딜 정책'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경기도가 정부의 ‘한국판 뉴딜’과 공조해 2022년까지 5조 3800억 원 투자, 32만개의 일자리 창출 등의 내용을 담은 ‘경기도형 뉴딜’을 추진한다. 이용철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23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이후 과학기술 혁명은 디지털 경제를 가속화시키면서 미래로만 여겼던 4차 산업혁명의 변화를 앞당기고 있다”며 “이에 대비하기 위해 ‘공정한 세상으로의 사회적 전환을 위한 경기도형 뉴딜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기도형 뉴딜은 ‘데이터를 도민 품으로’, ‘저탄소, 도민과 함께’, ‘도민 삶의 안전망 구현’ 3개 분야에 9개 중점과제, 18개 실행과제로 구성됐으며 69개 주력사업을 위해 2022년까지 총 5조 4000억 원(도비 1조 300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도는 이를 통해 시간제 일자리 등을 포함해 총 32만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월 20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2020년 세법개정안' 사전브리핑에서 발표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정부가 과세표준 10억 원 초과 구간을 신설하고 최고세율을 45%로 상향 조정한다. 1만 6000여 명이 이에 해당할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는 22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열고 ‘2020년 세법개정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초고소득자에 대한 과세형평 제고 및 소득재분배 기능 강화 등을 위해 소득세 최고세율을 인상했다. 과세표준 10억 원 초과 구간을 신설하고 최고세율을 기존 42%에서 45%로 상향 조정한다. 1만 6000여 명에 적용될 것으로 정부는 추산하고 있다. 지난해 12·16, 올해 6·17, 7·10 부동산 대책 등을 통해 발표한 종합부동산세·양도소득세 등 세제 개편안도 그대로 담았다. 주택보유에 대한 과세형평 제고를 위해 종합부동산세 세율을 인상한다. 과세표준 구간별로 0.1∼0.3%p, 3주택 이상 및 조정대상지역 2주택 이상 보유자에겐 0.6&
경기도 내 스마트공장에 자동설비가 구축된 모습. (사진=경기도)경기도가 영세중소기업의 생산성 및 기술경쟁력 향상을 위해 ‘경기도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에 참가할 기업을 이달 31일까지 모집한다. ‘경기도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은 기존 정부 지원사업의 높은 자부담비용 등으로 인해 ‘공장 스마트화’를 포기하는 소외된 경기도 영세기업을 중점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전문가의 현장진단을 통해 기업 생산단계에 맞춘 ‘스마트공장 솔루션 구축 및 장비도입’을 지원하는 동시에 구축과정 중 발생하는 ‘현장애로 해결 컨설팅’, 구축 후 기업 모니터링을 통한 ‘사후관리 컨설팅’까지 지원하고 있다. 모집대상은 도내에 위치한 중소 제조기업으로, 소기업에게는 가점이 부여되며 ▲휴‧폐업중인 기업 ▲유흥‧향락업, 숙박‧음식점 ▲국세 및 지방세를 체납중인 기업 ▲불건전 오락용품 제조업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은 3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먼저 신청 접수순으로 50개사에 대한 ‘무료 사전 컨설팅’을 진행하며, 이후 50
한국성폭력상담소와 한국여성의전화, 피해자 법률대리인 김재련 변호사가 22일 '서울시장에 의한 위력 성폭력 사건 2차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피해자가 4년간 20명 가까이 되는 전·현직 비서관에게 피해 사실을 말했지만 ‘몰라서 그랬겠지’, ‘예뻐서 그랬겠지’ 등의 대답이 돌아왔다고 밝혔다. 한국성폭력상담소와 한국여성의전화, 피해자 법률대리인 김재련 변호사는 22일 '서울시장에 의한 위력 성폭력 사건 2차 기자회견'을 열었다. 한국성폭력상담소 이미경 소장은 "피해자는 4년이 넘는 기간 동안 성고충으로 인한 전보 요청을 20명 가까이 되는 전·현직 비서관에게 말했다. 그러나 시장을 정점으로 한 업무 체계는 침묵하게 하는 위력적 구조였음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김재련 변호사에 따르면 현재 진행 중인 사건은 총 4건이다. 7월 8일 피해자가 고소한 강제추행,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통신매체 이용 음란 행위, 강제추행 방조에 대해 제3자가 고발한 사건, 2차 피해에 대해 피해자가 7월 13일 추가 고소한 사건, 피해자가 고소한 사실이 모
한국성폭력상담소·한국여성의전화가 13일 서울 은평구 한국여성의전화 사무실에서 '서울시장에 의한 위력 성폭력 사건'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전직 비서 측이 9일 만에 두 번째 기자회견을 연다. 한국성폭력상담소·한국여성의전화는 22일 오전 11시 '서울시장에 의한 위력 성폭력 사건 2차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장소는 미정이며, 오전 중 취재진에게 개별 공지될 예정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서울시 합동조사단에 대한 단체 입장 등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앞서 피해자 지원단체는 13일 서울 은평구 한국여성의전화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전 시장 고소 과정과 피해 사실 등을 공개한 바 있다. 피해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법률대리인 김재련 변호사가 대신 참석했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은 박 전 시장 사망으로 성추행 고소 사건을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할 수밖에 없으나, 주변 인물들의 방조 혐의 등 관련 수사를 통해 성추행 의혹의 실체가 확인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 둔 상태다.
이헌욱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이 21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경기도)경기도가 3기 신도시 역세권 등 핵심요지에 무주택자 누구나 30년 이상 장기거주가 가능한 경기도형 기본주택을 제안했다. 이헌욱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은 21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의 주거서비스는 수돗물 공급과 같이, 복지를 넘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보편적 공공서비스로의 인식전환이 필요하다”며, “새로운 주거유형인 경기도형 기본주택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도형 기본주택은 무주택자면 누구나, 역세권 등 좋은 위치에, 30년 이상 평생을 거주 할 수 있는 신 주거 모델이며, 사업자 측면에서도 최소한의 원가를 보전할 수 있는 공급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도에만 475만가구중 44%에 달하는 209만가구가 무주택 가구로, 이중 취약계층 및 신혼부부 등 약 8%의 가구만이 정부 지원 임대주택 혜택을 받고 있다”면서 “나머지 무주택 가구 36%를 대상으로 하는 주거서비스가 반드시 필요하며, 경기도형 기본주택이 이를
경기도가 실패를 딛고 재창업할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2020년도 제2차 소상공인 재창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경기도가 실패를 딛고 재창업할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2020년도 제2차 소상공인 재창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2차 사업 대상자는 폐업한지 5년 이내 도내 거주자 중 내년 2월까지 재창업을 희망하는 16명이다. 모집은 음식업, 도·소매업, 서비스업, 제조업 4개 분야로 이뤄진다. 지난 상반기 1차 모집에서 24명을 지원한 바 있다. 사업에 선정되면 성공창업 마인드 전략, 조별 멘토링 등 재창업 역량 강화 등을 위한 ‘재창업 교육’을 받게 된다. 또한 전문 컨설턴트들이 재창업 전·후 애로사항에 대한 현장 맞춤형 ‘전문가 컨설팅’도 지원한다. 재창업 교육을 수료하고 도내 사업자 등록을 마치면 시설 설치비, 마케팅비용 등 사업화 비용을 최대 2천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재창업자금에 대한 보증지원도 이뤄진다. 지원한도는 개인신용도에 따라 최대 1억 원 까지이며, 재창업 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21일 오전 10시 30분 경실련 강당에서 ‘28년간 서울아파트 시세분석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정문수 기자)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민주화 이후 역대 정권 서울아파트 시세 변화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정권별 증감률은 노무현 정부에서 평균 94%로 가장 높고, 상승액은 25평 기준 4억 5000억원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제일 컸다. 경실련은 21일 오전 10시 30분 경실련 강당에서 ‘28년간 서울아파트 시세분석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회견에는 윤순철 경실련 사무총장, 김성달 부동산건설개혁본부 국장, 김헌동 부동산건설개혁본부장, 정택수 부동산건설개혁본부 팀장 등이 참석했다. 윤 사무총장은 “최근 부동산 문제가 총체적 난국으로 가고 있다. 집 있는 사람, 없는 사람, 학생, 직장인 모두 화가 나는 상황”이라며, “정부는 부동산 가격에만 초점을 맞춰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지역 균형 발전 정책을 펼치면서 수요를 완화시켜야 한다. 유동자금이 3000조원이라고 하는데, 이 자금이 산업으로 흘러갈 수 있는 정책이 미흡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