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가 1월2일 신년사를 통해 새해 목표로 ‘아시아 넘버원(No.1)’ 도약을 제시하며, 자본과 국경, 업(業)의 경계를 확장하는 전략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신년사에서 “2025년 한국투자증권은 대한민국 금융 역사에 길이 남을 전무후무한 실적을 달성하며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압도적 1등의 위업을 이뤘다”면서도 “하지만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It’s just beginning)”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 시장에서의 승리에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 거인들이 각축전을 벌이는 세계 무대에서 경쟁해야 한다”며 아시아 시장을 향한 도전 의지를 분명히 했다. 김 대표는 한국투자증권이 나아갈 방향으로 ‘경계를 넘어서자(Beyond Boundaries)’를 제시하고, 이를 위한 세 가지 핵심 전략으로 ▷자본과 비즈니스의 경계 ▷국경의 경계 ▷업의 경계 확장을 꼽았다. 우선 자본과 비즈니스의 경계 확장과 관련해 종합투자계좌(IMA)를 핵심 성장 축으로 제시했다. 그는 “IMA를 토대로 증권사의 강점인 기업금융과 혁신 투자를 본격화할 것”이라며 “IMA는 새로운 수익원이자 대한민국 성장 동력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셀트리온이 사상 최대 실적을 예고하는 실적 전망 공시를 발표하면서 새해 첫 거래일부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증권사들도 일제히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1월2일 오전 14시 41분 기준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2만500원(11.33%) 오른 20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20만4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셀트리온은 지난달 31일 공시를 통해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7% 증가한 1조2839억원, 영업이익은 140.4% 증가한 472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인 매출 1조2579억원, 영업이익 3968억원을 모두 웃도는 수준이다. 2025년 연간 기준으로는 사상 첫 영업이익 1조원 돌파가 유력하다. 실적 기대감에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상향도 잇따랐다. NH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23만원에서 25만원으로, 삼성증권은 22만원에서 23만원으로, 한국투자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은 각각 22만원에서 24만원으로 올렸다. 증권가는 고마진 신제품 매출 비중 확대가 수익성 개선을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4분기 매출총이익률(GPM)은 63.9%로
경제타임스 전영진기자 |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2026년을 한국 자본시장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넘어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목표로는 코스피 5000 시대를 제시했다. 정 이사장은 1월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열린 ‘2026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서 “지난해 우리 자본시장은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코스피 4000포인트를 사상 처음 돌파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고 평가했다. 그는 코스피 4000 돌파와 함께 주가수익비율(PER), 주가순자산비율(PBR) 등 주요 지표가 개선되며 자본시장의 정상화가 진전됐다고 진단했다. 이는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과 시장 참여자들의 주주가치 보호 노력이 결합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정 이사장은 올해 중점 추진 과제로 ‘공정하고 신뢰받는 시장 구축’을 최우선에 두겠다고 밝혔다. 그는 “인공지능(AI) 기반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주가조작 합동대응단을 중심으로 불공정거래를 근절하겠다”며 “부실기업 퇴출을 강화해 시장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생산적 금융을 통한 성장 지원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정 이사장은 “혁신기업 육성과 산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KB국민은행은 1월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신관에서 ‘2026년 시무식’을 열고 새해 경영 방향과 전략적 과제를 공유했다. 이날 시무식에는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환주 국민은행장이 직접 신년 메시지를 전했다. 이환주 행장은 신년사를 통해 “언제나 국민은행을 믿고 성원해 주시는 고객과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임직원, KB와 함께 동행하는 모든 분들께 병오년 ‘붉은 말’의 힘찬 기운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행장은 2026년 경영 키워드로 ‘확장’과 ‘전환’을 제시했다. 금융의 대전환기를 맞아 KB의 금융영토를 내실 있게 확장하는 동시에, 고객과 사회 트렌드 변화에 맞춰 생각과 행동을 과감히 전환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이는 단순한 시장 확대가 아니라 국민은행의 전략적 지향점을 바꾸는 또 하나의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확장과 전환을 위한 중점 추진 방향으로는 △고객 신뢰 강화와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한 경영 지향점 확장 △영업 방식의 발전적 전환 △차별화된 역량과 실행력의 원천 구축을 제시했다. 특히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와 고객정보 보호, 내부통제 강화를 언급하며 “관련 노력에 단 한 치의 부족함도 있어서는 안 된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삼성화재는 2026년을 생존과 성장을 동시에 도모하는 전환의 해로 규정하고, 사업 구조 혁신을 핵심으로 한 경영기조를 제시했다고 1월2일 밝혔다. 삼성화재는 인공지능(AI) 기술 확산과 개인정보 보호 강화 등 보험 산업을 둘러싼 시장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2030년 비전’으로 제시한 세전이익 5조원, 기업가치 30조원 달성을 위한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사업 구조의 근본적 혁신을 통해 핵심(Core) 경쟁력을 강화한다. 장기보험 부문은 상품 개발부터 유지·관리까지 전 과정을 수익성 중심으로 재편해 체질 개선에 나선다. 자동차보험은 고도화된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상품과 마케팅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흑자 구조를 확립한다는 전략이다. 일반보험 부문에서는 사이버 보험과 신재생에너지 관련 시장 확대, 산업안전 강화에 따른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신규 비즈니스를 발굴해 수익성 개선을 추진한다. 시장 주도 전략도 병행한다. 국제 사업 부문은 지분 40%를 보유한 캐노피우스를 거점으로 북미 지역에서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재보험 자회사 삼성Re는 사이버 보험 등 유망 시장을 중심으로 위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새해 첫 거래일인 1월2일 나란히 장중 신(新)고가를 경신하며 국내 증시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 속에 개인 투자자 매수세가 유입되며 코스피 지수도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이날 오전 11시 15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50% 오른 12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12만45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SK하이닉스는 장중 66만8000원까지 치솟아 신고가를 기록한 뒤, 현재는 2.15% 상승한 66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반도체주 강세는 수출 지표 개선과 AI 수요 확대 기대가 맞물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2월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2% 증가한 1734억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AI 서버 투자 확대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증가로 메모리 가격 반등 기대도 커지고 있다. 지수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11시 11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0.40포인트(0.96%) 오른 4254.57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장 시작 2분 만에 종전 사상 최고치(4226.75)를 넘어섰으며, 장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1030세대를 겨냥한 변화를 이어가고 있는 이마트24가 2026년 새해 첫 행사로 말차를 전면에 내세운다. 이마트24는 2026년 1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말차 상품 35종을 특별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는 ‘말차 코어 페스타(Matcha Core Festa)’를 온·오프라인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 잡은 ‘말차 코어(Matcha Core)’ 흐름을 반영해, 말차에 높은 선호도를 보이는 이른바 ‘말차 마니아’ 고객층과 MZ세대를 주요 타깃으로 기획됐다. 이마트24는 행사 기간 동안 경품 증정, 포인트 적립, 할인 쿠폰 제공 등을 릴레이 방식으로 운영해 체험 요소를 강화했다. 우선 오프라인에서는 2026년을 기념한 경품 이벤트가 마련됐다. 말차 행사 상품 구매 후 이마트24 앱 바코드를 스캔한 고객을 대상으로 총 2,026명을 추첨해 경품을 제공한다. 추첨을 통해 ▲골드바(2명) ▲랄프로렌 양말(40명)을 증정하며, 즉석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비아 말차(5명) ▲이마트24 앱 쿠폰(59명) 등도 매일 지급한다. 해당 이벤트는 1월 한 달간 진행된다. 가격 혜택도 강화했다. 1월 한 달 동안 말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소비자물가가 4개월 연속 2%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고환율 영향으로 석유류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체감 물가 부담이 이어지고 있다. 환율 상승이 수입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내년 물가 흐름에 대한 경계감도 커지고 있다. 국가데이터처가 31일 발표한 ‘2025년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2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3%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9월(2.1%) 이후 4개월 연속 2%대를 유지하고 있다. 품목별로는 석유류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석유류는 1년 전보다 6.1% 상승해 올해 2월(6.3%)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경유 가격은 10.8% 급등해 2023년 1월 이후 2년 11개월 만에 가장 크게 올랐고, 휘발유도 5.7% 상승했다. 수입 농축수산물 가격도 상승세를 보였다. 키위(18.2%), 아몬드(12.8%), 수입 쇠고기(8.0%) 등의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 이 같은 가격 상승의 배경으로는 환율 상승이 지목된다. 이달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62.1달러로 전년 동월(64.5달러)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원·달러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새해를 맞아 복지·금융·교육·교통·환경·안전 등 국민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제도 변화가 본격 시행된다. 기준 중위소득 인상으로 각종 복지 지원 대상이 확대되고, 연금·보육·교육·세제·교통·재난 대응 체계도 대폭 손질된다. ■ 복지: 기준 중위소득 인상으로 지원 대상 확대기준 중위소득(전 국민 가구 소득의 중간값)이 새해부터 인상된다. 1인 가구는 7.20%, 4인 가구는 6.51% 오른다. 기준 중위소득은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등 기초생활보장제도의 선정 기준으로 활용된다. 이에 따라 급여별 선정 기준액도 함께 상향된다. 생계급여 최대 지급액은 1인 가구 82만1000원, 4인 가구 207만8000원으로 오른다. 의료·주거급여 대상도 확대돼 복지 수급 범위가 넓어진다. ■ 돌봄: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전국 확대내년 3월 27일부터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다. 이에 따라 의료, 요양, 돌봄 서비스를 개별적으로 이용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거주지 중심의 통합 서비스 제공 체계가 전국으로 확대된다. 지방자치단체가 대상자의 필요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연계 지원하는 방식이다.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원·달러 환율이 내년에도 1300원대로 내려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외 여건이 일부 완화되더라도 수출 여건 악화와 대외수지 부담 요인이 여전하다는 분석이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12월31일 발표한 ‘2026년 경제·산업 전망’ 보고서에서 내년 말 원·달러 환율 전망치를 1400원으로 제시했다. 연구소는 “미국 달러화 약세와 경상수지 흑자 기조 유지 등으로 올해보다 원화 약세 흐름은 다소 완화될 것”이라면서도 “미국의 관세 정책에 따른 수출 위축과 미국산 에너지 추가 수입으로 인한 단가 및 운송비 상승, 현지 투자 의무 이행 등이 대외수지에 부담으로 작용해 원화 강세 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내년 말 96 수준으로 비교적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환율 부담이 이어지면서 금리 하락 폭도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소는 “경기 둔화로 한국은행이 금리 인하 압력을 받고 있지만, 고환율과 부동산 시장 과열, 가계부채 부담 등을 고려할 때 금리 인하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계부채 증가세 역시 내년 경제의 주요 변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