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14일 취임 5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5년간 글로벌 경기 침체, 공급망 위기, 전동화 전환 등 불확실성이 거듭된 가운데 현대차그룹은 안정적인 실적 성장과 미래 모빌리티 중심의 체질 전환을 동시에 이뤄냈다는 게 재계의 평가다. 현대자동차 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단기 성과 중심의 경영을 넘어 장기 비전을 기반으로 한 '혁신 리더십'을 통해 그룹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정 회장은 전통 제조 중심의 자동차 산업에서 벗어나 미래 기술 기업으로의 전환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동화, 수소 에너지,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로보틱스, 자율주행, AAM(도심항공모빌리티) 등 신사업 분야에 과감히 투자하며 현대차그룹을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진화시켰다. 정 회장은 또한 핵심 기술의 내재화와 글로벌 협업, 우수 인재 영입을 통해 미래 산업 경쟁력을 내실화했다. 이 같은 변화 속에서 현대차그룹의 실적은 가파르게 상승했다. 2019년 5조 6000억원 수준이던 영업이익은 지난해 26조 9000억원으로 5배 가까이 늘었다. 매출 역시 163조원에서 282조원으로 73% 증가했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현대자동차는 오는 10월 18일(토)부터 19일(일)까지 이틀간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인제 월드 투어링 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대자동차와 강원도 인제군이 공동 주최하며, 현대 N 페스티벌, FIA TCR 월드 투어, TCR 아시아 등 세 개의 모터스포츠 대회가 동시에 열리는 국내 최초의 대규모 레이싱 이벤트다. 현대 N 페스티벌은 동일 차종끼리 경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원메이크 레이스 대회로, 이번에는 총 6개 라운드 중 4라운드가 진행된다. 출전 차량은 아이오닉 5 N과 아반떼 N 기반의 전용 경주차이며, 그란 투리스모 eN1 클래스, 금호 N1 클래스, 넥센 N2 클래스 등 3개 등급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국내 최초로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TCR 월드 투어 경기가 열린다. TCR은 자동차 제조사가 경주차를 제작해 레이싱 팀에 판매하는 형식의 대회로, FIA TCR 월드 투어는 유럽, 아시아, 이탈리아, 중국 등 각국의 TCR 대회 중 최상위급 대회로 평가받는다. 현대자동차는 2018년부터 i30 N과 아반떼 N 기반의 경주차를 판매 및 지원하며 FIA TC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금호타이어가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AutoBild)’가 실시한 2025년 겨울용 타이어 성능 테스트에서 자사의 제품 ‘윈터크래프트 WP52+’가 최우수 등급(Exemplary)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글로벌 51개 브랜드의 겨울용 타이어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금호타이어는 전체 3위를 기록하며 기술력과 품질을 입증했다. 특히 눈길, 마른 노면, 젖은 노면에서의 핸들링과 제동력 등 주요 성능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윈터크래프트 WP52+’는 천연 성분을 첨가한 고무 컴파운드를 적용해 눈길 접지력을 강화했으며, 트레드 패턴과 배수 성능을 개선해 수막현상을 줄였다. 또한 EV 전용 기술을 적용해 소음과 내마모 성능을 향상시켰고, 고하중 차량에 대응 가능한 HLC(High Load Capacity) 기술도 탑재됐다. 금호타이어 유럽본부 이강승 부사장은 “이번 성과는 유럽 시장에서 금호타이어의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유럽 프리미엄 타이어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환율(換率) 최근 경제뉴스에 자주 등장하는 경제용어 환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미·중 무역갈등 재점화 우려 등으로 원·달러 환율이 13일 1,430원을 넘나들자 외환당국이 구두개입에 나섰다. (중략)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0원 오른 1,430.0원으로 출발해서 곧바로 1,434.0원까지 올랐다. 이날 고점은 지난 5월 2일(1,440.0원)이후 5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환율은 화폐 간의 교환 비율을 뜻해요. 다시 말해 원·달러 환율은 한국의 원화와 미국 달러 간의 교환 비율입니다. 원·달러 환율이 1,430원이라면 미국 1달러를 사기 위해 우리 돈 1,430원이 필요하다는 뜻이에요. 환율은 외환시장에서 수요와 공급, 무역수지, 각국의 경제 상황, 금리 등 다양한 요소에 따라 바뀌지요. 최근의 원·달러 환율 상승은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이 계속되고 있고 한·미 관세협상도 결론이 나지 않은 가운데 미·중 무역전쟁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를 다시 강화하기로 하자 지난 10일 중국에 100% 추가 관세를 다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삼성전자가 운영하는 청년 대상 SW∙AI 교육 프로그램인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가 오는 10월 27일부터 11월 10일까지 15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SSAFY는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체계적인 소프트웨어 및 인공지능 교육과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CSR 프로그램이다. 지원 대상은 만 29세 이하의 취업 준비 청년으로, 대학교 또는 마이스터고 졸업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교육은 2026년 1월부터 서울, 대전, 광주, 구미, 부울경(부산 소재) 등 전국 5개 캠퍼스에서 1년간 진행된다. SSAFY의 교육과정은 삼성의 SW∙AI 교육 노하우와 서울대, 연세대, 카이스트 등 국내 유수 대학의 AI 교수진과 공동 개발한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구성된다. 특히 생성형 AI 활용 역량을 포함한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차세대 AI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총 1,725시간의 교육 중 1,025시간이 AI 학습에 집중되며, 1학기에는 기초 코딩 역량을, 2학기에는 실제 현업과 유사한 환경에서 AI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실무 경험을 쌓게 된다. 지역별 특화 과정도 운영된다. 대전은 데이터 엔지니어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두산에너빌리티가 가스터빈을 첫 수출한다. ‘가스터빈 종주국’인 미국 시장에 처음으로 국산 가스터빈을 공급하며 한국 발전시장의 역사를 새로 썼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빅테크와 380MW급 가스터빈 2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내년 말까지 가스터빈 2기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가스터빈 해외 첫 수출을 이뤄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19년 국내 산학연과 함께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국산화에 성공하며 세계 다섯 번째로 가스터빈 기술을 확보했다. 이후 김포 열병합발전소에서 1만5000시간 실증에 성공하며 성능을 입증했고, 이번 계약까지 총 8기의 가스터빈 공급계약을 연이어 체결하며 가스터빈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수주의 배경에는 AI 시대 도래에 따른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폭증이 있다. 세계 각지의 데이터센터는 기존 전력망으로 수요를 충당하기 어려워 자체적인 전력 공급을 모색하는 중이다. 이 가운데 건설 기간과 공급 안정성, 가동 기간, 효율 측면에서 장점이 있는 가스터빈이 주목받고 자체 가스터빈 모델을 보유한 두산에너빌리티는 사업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미국 휴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삼성전자서비스가 삼성스토어 매장에서도 제품 점검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바로 서비스’를 13일부터 시범 도입한다고 밝혔 ‘바로 서비스’는 △더현대 서울 △갤러리아 광교 △삼성스토어 삼송 △삼성스토어 상도 4곳에서 제공되며, ‘간단 점검 서비스’와 ‘하루픽 (맡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간단 점검 서비스’는 서비스센터에 방문해야 받을 수 있던 제품 점검을 삼성스토어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서비스 엔지니어가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제품의 상태를 전문 프로그램으로 진단하여 꼼꼼히 확인해 준다. 디스플레이 필름 부착 등 간단한 증상은 현장에서 바로 조치까지 가능하다. ‘하루픽 서비스’는 제품을 인근 서비스센터로 이송해 수리를 마친 후 고객에게 돌려주는 서비스다.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소형 가전 (청소기, 전자레인지, 프린터 등) 등 운반이 가능한 제품이 대상이며, 이송 및 수리까지 약 1~2일 정도 소요된다.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은 4개 매장 모두에서 하루픽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소형 가전의 경우 삼성스토어 삼송점과 상도점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바로 서비스’ 운영 시간은 매장별 영업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SK가 국내외 인공지능(AI) 선도 기업들과 함께 AI 생태계의 오늘을 점검하고 내일의 청사진을 함께 제시한다. SK그룹은 오는 11월 3~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SK AI Summit(서밋) 2025’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SK AI 서밋은 반도체, 에너지설루션, AI 데이터센터, 에이전트 서비스 등 모든 영역에 걸친 SK그룹의 AI 경쟁력을 국내외 기업과 학계에 소개하고, 글로벌 빅테크와 최신 AI 동향을 공유하며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행사다. 지난해 온∙오프라인으로 3만명 이상이 참여해 국내 최대 AI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AI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조망하는 의미의 ‘AI Now & Next’를 주제로 열린다. 올해 SK AI 서밋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벤 만(Ben Mann) 엔트로픽(Anthropic) 공동창업자, 팀 코스타(Tim Costa) 엔비디아(NVIDIA) 반도체엔지니어링총괄, 정신아 카카오 대표 등 국내외 빅테크 핵심 인사들이 참석한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도 함께해 각각 AI 인프라, AI 메모리에 대한 견해를 나눈다. 올해 세계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브랜드 전용 디자인 센터 '제네시스 디자인 캘리포니아(Genesis Design California)'를 공식 개소했다고 12일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 엘 세군도(El Segundo)에 위치한 '제네시스 디자인 캘리포니아'는 차량을 비롯해 전시장, 사운드, 로고, 인터페이스 등 제네시스 디자인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개발이 진행되는 최첨단 시설이다. 지하 1층, 지상 2층 구조로 되어 있으며, 연면적은 7,471㎡(약 2,260평) 규모다. '제네시스 디자인 캘리포니아'는 양산 및 선행 차량 프로젝트뿐 아니라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로보틱스 ▲최신 CMF(색상·소재·마감) 트렌드 연구 ▲제품 스토리텔링 지원을 위한 가상 이미지 및 영상 제작 등 폭넓은 창의적 작업을 수행하며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 디자인 비전을 실현해 나가게 된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출범 10주년을 맞아 개소한 '제네시스 디자인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서울의 제네시스 디자인 센터,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제네시스 디자인 스튜디오와 24시간 소통하는 유기적인 글로벌 협업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HD현대중공업이 K-방산을 이끌어 나갈 특수선 분야 미래인재 영입에 나선다. HD현대중공업은 이달 26일까지 ‘특수선사업부 경력 채용’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12월 공식 출범을 추진 중인 통합 HD현대중공업의 특수선 사업 확대를 위한 선제적 조치다. 모집 분야는 설계·생산관리·영업·기획/지원 등 4개 분야로, 3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주니어급부터 1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 전문성을 갖춘 시니어급까지 다양한 인력을 채용한다. 특히 이번 채용은 ‘열린 채용’으로 진행된다. 선종별·산업별 제한을 두지 않음으로써 각계 각층의 전문가들을 폭넓게 채용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HD현대중공업은 경력 유형을 ▲특수선/방산/조선 ▲군 및 관계기관 ▲타 산업 분야 등 세 가지로 구분, 전형을 세분화했다. 채용 절차는 총 3단계로 이뤄진다. 1단계인 서류 전형은 이달 26일까지며, HD현대 채용정보 사이트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이후 2단계 실무면접과 3단계 임원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가 선발되며, 이들은 내년 상반기 입사해 현업에 배치된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채용을 통해 HD현대미포와의 통합 이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을 예정인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