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현대모비스가 최근 3년간 협력사와 함께 출원한 공동 특허가 85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협력사가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 금액만 1800억원이나 됐다. 현대모비스는 15일 이 같은 성과를 소개한 동반 성장 안내 책자를 발간했다. 협력사 신기술 개발 지원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역량 강화, 산업 안전 활동 컨설팅 등 상생 프로그램을 이해관계자에 알리는 취지다. 책자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올해 협력사 ESG 역량 강화를 위해 탄소 배출량을 체계적으로 산정할 수 있도록 전 과정 평가(LCA) 컨설팅을 도입했다. 전 과정 평가는 제품 원재료부터 생산·폐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투입물과 산출물을 분석해 환경 영향을 평가하는 제도다.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인재를 육성해 협력사 채용으로 연결시켜 주는 '모비우스 부트캠프'도 올해 새롭게 선보인 상생 프로그램이다. 모비우스 부트캠프 1기에는 총 300명이 선발됐다. 이밖에 공급망 관리를 비롯해 투명한 거래와 대금 지급 제도, ESG와 산업 안전, 기술 지원과 지식재산권 보호 등 다양한 협력사 지원 정책에 관한 내용이 소개됐다.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결제(決濟)? 결재(決裁)? 올해 국정감사에서는 통신사들의 잇딴 해킹 사고가 이슈화 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8월초소형 기지국 해킹으로 드러난 KT의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한 회사측 대응이 논란의 중심에 있습니다. KT가 대규모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정부 조사를 방해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T가 무단 소액결제 사고 조사 과정에서 허위자료를 제출하고 증거를 은닉하는 등 정부 조사를 방해하기 위한 고의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의뢰했다고 13일 국회에 제출한 업무현황 자료를 통해 밝혔다. 결제와 결재는 발음이 비슷해서 많은 사람들이 종종 헷갈려 합니다. 결제(決濟)의 뜻은 `물건값이나 내어 줄 돈을 주고 거래를 끝냄’ 입니다. 즉 카드 결제, 현금 결제, 소액 결제처럼 돈을 내야 할 때 사용하지요. 예문을 볼까요? 고네스 씨는 모든 상품을 구입할 때 신용 카드로 결제를 한다. 우리 회사는 추석 명절을 맞아 만기가 아직 한 달 남은 어음의 결제를 완료했습니다. 이에 비해 결재(決裁)는 `업무를 결정할 권한이 있는 윗사람이 아랫사람이 낸 안건을 허가하거나 승인함’의 뜻을 갖고 있어요. `결재 문서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한화그룹은 시각장애인에게 나눠줄 '2026년 한화 점자 달력'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11월 15일까지다. 한화 점자 달력은 2000년 김승연 회장 뜻에 따라 시작됐다. 당시 한 시각장애인이 달력 사용에 어려움을 호소하며 보낸 이메일을 읽은 김 회장이 "시각장애인들도 새해를 맞이하는 기쁨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하자"며 달력 제작과 배포를 결정했다. 올해로 26년째인 한화 점자 달력 배포는 한화그룹 대표 사회 공헌 활동으로 자리잡았다. 제작 첫해인 2000년에 5000부를 배포한 뒤 매년 수량을 늘려 올해는 발행 부수가 4만부에 이른다. 누적 제작 부수는 100만부를 넘어설 예정이다. 한화 점자 달력엔 일반 달력과 함께 점자, 묵자(비점자)가 표기돼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 없이 모두가 해당 달력을 사용할 수 있다. 점자 달력 제작·배포 전담 업체 도서출판 점자를 운영하는 김동복 대표는 "한화 점자 달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이해하고 차별 없는 문화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 관계자는 "누적 100만부 제작은 매우 뜻깊은 성과로 한화와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만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 XR 플랫폼을 탑재한 헤드셋 기기를 10월 22일(수) 오전 11시(한국 시간) ‘삼성 갤럭시 이벤트(Samsung Galaxy Event)’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언제나 사용자에게 필요한 것을 가장 먼저 생각하며, 세상을 연결하고 경험하는 새로운 방식을 개척해 왔다. 이제 모바일 AI의 리더로서 AI 네이티브 기기의 새로운 카테고리를 열어갈 계획이다. 이 비전의 핵심에 구글, 퀄컴과 함께 개발한 AI 기반의 안드로이드 XR(Android XR) 플랫폼이 있다. 안드로이드 XR은 다양한 폼팩터에 확장되도록 설계돼 AI를 몰입감 넘치는 일상 속 경험의 중심으로 가져온다. 프로젝트 무한(Project Moohan)은 개방적이고 확장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XR을 탑재한 첫 번째 제품으로, 실용적이면서도 새로운 몰입 경험과 함께 XR의 무한한 가능성이 현실이 된다. 갤럭시 이벤트 행사는 삼성전자 뉴스룸, 삼성닷컴, 삼성전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LG전자가 초(超)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브랜드 'SKS'의 전시관 'SKS 서울'을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에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전시관 SKS 서울을 오픈했다. SKS 리브랜딩에 맞춰 2017년부터 운영해 온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논현 쇼룸을 전면 재단장했다. SKS 서울은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1918㎡ 규모다. 골프 리조트 '아난티 남해', '세이지우드 골프 & 리조트'로 알려진 민성진 건축가가 설계했으며, SKS 빌트인 가전을 활용한 총 10개의 제품 전시 공간으로 꾸며졌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제품 전시 공간에는 총 5개의 SKS 전용 공간을 마련, 이탈리아의 대표 명품 가구 업체 등과 협업해 SKS의 빌트인 가전들을 배치했다. 컬럼 냉장고와 냉동고·컬럼 와인셀러·얼음정수기 냉장고 등 다양한 제품을 직접 사용해볼 수 있으며, 별도 상담 공간에서 맞춤형 공간 설루션 제안을 받는 것도 가능하다. LG전자의 프리미엄 가전 라인업을 활용한 전시 공간도 마련했다. 주방, 거실, 세탁실 등 다양한 생활 환경에 맞춰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냉장고 핏 앤 맥스(Fi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SK텔레콤은 군사용 드론 작전 반경을 확대하기 위해 펀진, 코난테크놀로지 등과 통신 중계 드론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통신 중계 드론은 공격·정찰용 드론이 작전 반경을 넓힐 수 있도록 통신이 어려운 지역 등에서 무선통신을 이어주는 중계기 역할을 한다. 현재는 이음 5G 주파수를 활용해 통신 중계 드론을 구현하고 있지만, 이 주파수 대역의 특성상 작전 반경이 제한돼 이를 확대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업들은 상용망 800MHz 등 저주파를 활용한 통신 중계 드론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파 도달 거리를 대폭 확대하고, 우수한 회절성으로 장애물이 많은 도심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전 반경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통신 중계 드론 간 핸드오버 기술을 적용해 복수의 중계 드론의 안전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통신 중계 드론 한 대가 격추되더라도 공격·정찰용 드론이 다른 중계 드론에 접속할 수 있다. 협약 참여 기업들은 각자 전문 영역에서 핵심 기술을 제공한다. SKT는 무선 회선과 핸드오버 기술 및 실시간 영상 관제를 담당한다. 펀진은 드론 무선 품질 측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삼성전자가 15일 '흰지팡이의 날'을 맞아 시각장애인과 저시력자를 위한 인공지능(AI) 가전 매뉴얼 '모두를 위한 사용법'을 공개했다. 흰지팡이의 날은 1980년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가 시각장애인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삼성전자는 시각장애인이 기존 매뉴얼을 통해 가전 사용에 필요한 정보를 습득하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올해 초 삼성전자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에 선정된 시각보조앱 개발 스타트업 투아트(TUAT)와 협업해 '모두를 위한 사용법' 매뉴얼을 개발했다. 새로운 매뉴얼은 삼성닷컴과 AI기반 시각보조앱 '설리번 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매뉴얼은 화면 읽기 기능을 제공하며, 하단에 위치한 재생버튼을 통해 음성으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제품 외관과 조작부 위치 등에 대해 눈앞에 그리듯 상세하게 설명하고 음성 제어나 접근성 기능 사용 방법도 자세히 전달한다. 또 시각장애인을 위한 촉각 스티커 부착 위치도 안내해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예를 들어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의 먼지필터를 청소해야 하는 경우 기존 매뉴얼은 해당 부품의 상세한 위치나 조작법이 그림으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SK그룹이 중소·중견기업 62곳에 특허 77건 무상 이전했다. 산업통상부(장관 김정관)는 10월 14일(화) 서울 양재 엘타워(오르체홀)에서 오승철 산업기반실장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윤장석 부사장, SK이노베이션 이성용 부사장, SK하이닉스 김연수 부사장, SK텔레콤 차호범 부사장, SK실트론 최일수 부사장, 50여 개 기술나눔 수혜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2025년 산업부-SK그룹 기술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SK그룹의 기술나눔은 2014년 SK하이닉스에서 시작한 후 2021년부터 그룹사 차원으로 확대되었으며, 259개 중소·중견기업에 392건의 특허를 무상 이전하는 우수한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올해 나눔대상 기술은 SK그룹이 선도하는 기술분야인 통신, 반도체, 화학·소재와, 신기술 분야인 스마트 의료 관련 특허들로 이루어졌다. 그중에서 ‘생체인증 기반 전자처방 서비스 인증 시스템’은 의료기관에서 종전의 종이처방전이 아닌 전자처방전을 생성한 후 환자의 생체정보 인증을 거쳐 약국으로 전송하는 기술로써, 가장 많은 기업의 관심을 모았다. 〈 그 밖의 나눔기술 〉 ▲ 반도체 결함 자동분류 시스템: 반도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삼성전자가 글로벌 전 제조사업장에서 ‘폐기물 매립 제로’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하며 환경경영전략의 세부 과제 가운데 가장 먼저 목표를 달성했다. ‘폐기물 매립 제로’는 글로벌 안전 인증 기관인 UL 솔루션스(UL Solutions)가 사업장에서 발생한 폐기물의 재활용 비율에 따라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로, 기업의 자원순환 노력을 평가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 플래티넘(100%), 골드(99-95%), 실버(94-90%) 삼성전자는 2022년 기후행동과 자원순환을 주요 축으로 한 환경경영전략을 발표한 뒤, 사업장 폐기물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재활용을 확대하는 등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해왔다. 지난해 DS부문 전 사업장(10개)이 통합 검증을 통해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한 데 이어, 올해 7월에는 DX부문의 헝가리 SEH-P법인이 같은 플래티넘 등급을 받으면서 DX부문 국내외 22개 제조사업장 모두 플래티넘 달성을 완료했다. 삼성전자는 폐기물 관리를 위해 △선별체계 강화 △재사용 확대 △재자원화 등 중점 추진방향을 설정하고 세부 과제를 이행해왔다. 대표적으로 사업장 내 분리수거 체계를 세분화하고 임직원 교육을 강화해 철저한 선별을 진행했다.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LG전자 인도법인(LG ELECTRONICS INDIA LIMITED)이 인도 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했다. 세계 1위 인구대국인 인도에서 국민 기업이 되고 인도 경제성장의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비전 실현의 첫걸음을 내딛었다. LG전자는 현지시간 14일 인도 뭄바이 국립증권거래소(NSE, National Stock Exchange of India)에서 조주완 CEO, 김창태 CFO, 전홍주 인도법인장, 송대현 인도법인 이사회 의장 등 주요 경영진과 현지 투자자, 애널리스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법인 상장 및 미래비전 발표 행사를 열었다. 조주완 CEO와 아쉬쉬 차우한(Ashish Chauhan) NSE CEO가 현지 증시 개장시간인 오전 10시 정각에 LG전자 인도법인의 거래를 알리는 의미의 타종을 진행했다. 앞서 LG전자는 인도법인 발행주식의 15%에 해당하는 1억 181만 5,859주를 구주매출로 처분했다. LG전자 인도법인의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 밴드 최상단인 주당 1,140루피(한화 약 1만8,000원)로 책정됐으며, 주식배정청약에는 인도 IPO 역사상 2008년 이후 최대 규모의 자금이 몰려 공모 주식수의 54배에 달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