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와 경찰청은 범죄·수사경력회보서의 아포스티유 인증서를 온라인에서 즉시 발급받을 수 있도록 28일부터 새로운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번 서비스는 공공서비스 혁신 전략의 하나로, 발급절차를 간편하게 개선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우리 국민은 해외 체류를 위한 비자 심사를 받기 위해 경찰서 또는 온라인에서 범죄·수사경력회보서를 발급받은 뒤, 서울에 있는 외교부에 직접 방문해‘아포스티유’를 발급받아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범죄·수사경력회보서의 아포스티유 온라인 발급이 가능해짐에 따라, 해외 입국 및 체류 기간 연장을 위한 비자 심사를 준비하는 우리 국민의 시간적·금전적 편익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외국 입국·체류 허가용’범죄·수사경력회보서는 전국 경찰서 종합조회처리실 및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발급 가능하며, 아포스티유 인증서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범죄·수사경력회보서의 발급번호를 입력해 출력이 가능하다. 외교부는 2016년부터 우리 국민이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가족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 및 혼인관계증명서 등 14종 문서
국토교통부는 국내외 항공사들이 신청한 2019년 동계기간 동안의 국제선과 국내선의 정기편 항공운항 일정표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동계기간에는 국제선은 96개 항공사가 총 378개 노선에 왕복 주 4,980회 운항할 계획이며, 전년 동계와 대비해 운항횟수는 주 135회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전체 운항횟수의 약 25.3%로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일본이 약 18.9%, 베트남 약 11.4%, 미국 약 10.7% 등의 순이다. 2018년 동계 대비 운항횟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국가는 주 126회가 증가한 베트남이고, 다음이 중국, 필리핀 등의 순이다. 반면,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이후 방일 관광객 감소에 따라 일본노선은 2018년 동계대비 약 24% 대폭 감소해 2018년 동계기간 이후 유지하던 운항횟수 1위에서 1년 만에 밀려났다. 동남아시아 등으로 노선 다변화 및 항공회담을 통한 중국 운수권 배분에 따라 일본운항 감소에도 불구하고 2018년 동계 대비 2019년 동계 국제선 운항횟수는 135회 확대됐다. 한편 항공사별 운항횟수 비율을 보면, 우리나라 항공사 64.9%, 외항사 35.1%이며, 대형항공사는 56.3%, 저비용항공사는
법제처는 지난 23일 그동안 미얀마 법무부와 추진해온 미얀마 법령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의 종료보고회를 미얀마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가졌다. 미얀마 법령정보서비스는 법제처의 국가법령정보시스템을 전수받은 것으로 지난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어 2018년 5월 24일 대국민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현재까지 38만 명이 이용했다. 법제처는 대국민 서비스 개시 이후에도 MLIS 시스템의 운영 기술을 전수했으며, 그 결과 앞으로 법령DB 현행화 등 미얀마 법무부의 독자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됐다. 법제처, 미얀마 법령정보시스템 구축사업 현지 종료보고회 참석.(사진 = 법제처 제공) 사업종료 보고회에서는 '미얀마 현행법령집' 기증 행사도 이루어졌다. 미얀마 현행법령집은 미얀마의 연방 법령을 집대성해 발간한 것으로 이제까지 법령집이 제대로 정비되지 못했던 미얀마 법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종료보고 및 법령집 기증식에 참석한 우툰툰우 미얀마 법무부 장관은 “법제처의 지원으로 언제, 어디서나 미얀마 법령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되어 미얀마 법치주의가 한층 공고해졌다”며 법제처에 감사를 표했고, 법제처 대표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외에서 불법 마약류로 사용되고 있는 U-48800 등 3종을 임시마약류로 신규 지정 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지정하려는 3종은 최근 독일과 일본에서 마약류로 지정된 물질이다. U-48800과 cyclopentylfentanyl은 오피오이드로 마약과 유사한 남용 및 유해성 유발 가능성이 있고, 5F-Cumyl-Pegaclone은 향정신성의약품 JWH-018과 유사한 작용을 해 국민 보건 상 위해가 우려되는 물질이다. U-48800 등 3종 임시마약류 신규 지정 예고 임시마약류로 신규 지정한 물질은 지정 예고일부터 마약류와 동일하게 취급·관리되어 소지, 소유, 사용, 관리, 수출·입, 제조, 매매, 매매의 알선 및 수수 행위 등이 전면 금지되며 압류될 수 있다. 또한, 임시마약류로 공고된 이후부터 1군 임시마약류를 수출·입, 제조, 매매, 매매알선, 수수하는 경우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을 받게 되며, 2군 임시마약류를 수출·입, 제조하는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을, 매매, 매매알선, 수수하는 경우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 벌금을
출생신고를 한 후 주민등록번호가 부여될 때까지 일정기간 동안 기다렸다가 양육수당 등 정부의 출산지원 서비스를 다시 신청해야하는 번거로움이 해결된다. 행정안전부와 법원행정처는 오는 25일부터 온라인 출생신고 당일 ‘정부24’ 누리집에서 ‘행복출산 원스톱 서비스’를 바로 신청할 수 있게 된다고 24일 밝혔다. 온라인 출생신고는 지난해 5월부터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시행 중인 제도로 관공서에 방문하지 않고 ‘대법원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에서 간단하게 출생신고를 할 수 있다. ‘행복출산 원스톱 서비스’는 양육수당, 아동수당, 전기료 감면 등 출산과 관련된 정부의 각종 지원 서비스를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는 묶음 서비스다. 두 제도 도입으로 관공서를 일일이 방문해 출생신고와, 각종 지원 서비스를 신청해야 하는 불편은 사라졌다. 그러나 현행 제도는 행복출산 원스톱 서비스 신청을 위해 출생신고 후 주민등록번호가 부여되기까지 기다려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최근 법원행정처와 협의를 통해 출생아의 주민등록번호가 부여되기 전이라도 ‘정부24’ 누리집에서
적극행정을 추진하다 징계 위기에 처하거나 소송에 휘말린 지방공무원의 경우 최대 500만원 이하의 변호사 선임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이런 내용을 담은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공무원의 징계절차에서의 소명 또는 소송 등에 관한 지원 표준지침’을 마련 각 지방자치단체에 배포했다고 24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앞서 지난 8월 ‘지방공무원 적극행정 운영규정’을 제정해 적극행정 공무원을 지원하도록 했지만 구체적인 지원 내용과 범위, 지원 절차에 대한 내용이 없어 기준이 필요하다는 요청이 많았다. 이번 지침안에 따르면 각 지방자치단체는 징계의결이 요구되거나 소송을 수행 중인 적극행정 공무원에 대해 징계의 경우 200만원 이하, 고소·고발의 경우 기소 이전 수사과정에서 500만원 이하의 변호인 또는 소송대리인 보수를 지원할 수 있다. 민사소송의 경우는 대법원이 정한 ‘변호사보수의 소송비용 산입에 관한 규칙’에 따라 비용을 지원하게 된다. 또, 변호사를 직접 선임하기 어려운 공무원에게는 변호사를 추천해 선임을 지원하고, 공무원의 행위가 적극행정에 의한 것이라는 의견서를 수사기
교육부는 지난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민간참여형 학교공간혁신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LG유플러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각각 체결했다. ETF 구성 개요.(자료 = 교육부 제공) 이번 협약은 창의력과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민간 기업이 처음으로 참여해 첨단기술과 연계된 미래형 교육모델을 학교공간혁신사업 추진에 적용하는 것에 의의가 있다. 학교는 학교공간혁신사업 과정에서 혁신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고, 기업은 자신들의 교육모델을 현장에 적용해 보완·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LG유플러스의 ‘증강현실/가상현실을 활용한 미래교실 모델’은 첨단 디지털 기술과 5세대 이동통신기반 네트워크를 활용해 물리적 한계를 넘어선 실감형 교육으로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사용자 중심의 교육과정과 연계한 디지털 콘텐츠 개발 및 교사역량 강화를 위한 미래교실 혁신 교사단 운영 등을 포함하고 있다. 미래교실 모델구축은 희망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사업 초기단계부터 학생과 교사가 참여하는 사용자 참여설계를 통해 공간 뿐 아니라 정보통신을 위한 기반도 함께 구축할 계
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인력의 원활한 수급 및 근무환경 개선, 우수 보건의료인력 양성 등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보건의료인력지원법’이 24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23일 ‘보건의료인력지원법’이 제정됨에 따라, 법에서 위임한 내용과 세부적인 절차 등을 마련한 ‘보건의료인력지원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도 제정해 이번에 시행하게 됐다. 보건의료인력 현황.(자료 = 보건복지부 제공) 그간 보건의료기본법에서 보건의료인에 대해 정의되어 있으나, 보건의료인력의 구체적인 유형이 규정되지 않아 보건의료인력 유형 구분에 대한 의견이 일치되지 않았다. 이번 ‘보건의료인력지원법’ 제정으로 보건의료인력의 구체적인 유형에 대해 규정해 향후 보건의료인력 종합계획, 실태조사 등 정책 추진 시 고려해야 할 보건의료인력의 범위·대상 등이 명확해졌다. 보건의료인력 정책 방향, 인력 양성 및 공급, 적정 배치, 근무환경 개선·복지 향상 등을 내용으로 하는 보건의료인력 종합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도록 근거가 마련됐다. 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인력 종합계획 및 중장기 수급
국민이 제안한 협업 아이디어가 정식 정책으로 채택돼 시범사업에 들어간다. 행정안전부는 한국시설안전공단 등 4개 기관과 협업해 그간 개별적으로 이루어지던 안전 점검을 기관 공동으로 실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그 첫 단추로 10월 24일 경남 진주요양원과 창원시마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시범 안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점검 결과를 토대로 내년부터 공동 안전 점검 확산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취약계층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한국시설안전공단에서 실시중인 시설물 안전 점검에 한국가스안전공사·한국전기안전공사·한국환경공단이 참여하는 공동 안전점검을 추진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해왔다. 한국시설안전공단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시범 안전 점검은 기관 간 점검 일정을 협의해 4개 기관이 동시에 점검함으로써 점검 효과는 높이고 시설 이용자의 불편은 최소화하도록 했으며, 점검 후에는 기관별 결과보고서를 공유해 공동 점검에 따른 효과성을 확인하고, 향후 공동 점검 확산 방안 마련에 이용할 예정이다. 이재영 행정안전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이번 시범 점검은 취약계층 복지시설에 대한 안전서비스를 강화하고
환경부는 24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환경오염시설 허가제도의 선진화를 위한 ‘최적가용기법 국제 연수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회는 환경부와 경제협력개발기구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물환경학회, 한국대기환경학회가 주관하는 국제행사다. 미국, 독일, 인도 등 약 10개국에서 공무원과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한다. 최적가용기법이란 사업장의 시설 및 공정에 적용되어 오염저감 효과가 우수하면서도 경제성이 있는 최적의 환경관리 기법군을 의미하는 것으로 국제적으로 환경오염시설의 허가기준, 환경관리기준 등에 적용되고 있다. 이번 연수회에서는 환경오염시설의 허가제도 선진화와 환경관리 개선을 위해 각국에서 적용하는 최적가용기법의 사례를 소개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한다. 첫날인 10월 24일에는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우리나라의 통합허가제도의 도입·운영 과정에서 최적가용기법을 적용한 사례와 개선방안을 발표한다. 통합허가제도는 2017년도에 도입되어 대기·수질 등 매체별로 분산된 환경 인허가를 하나로 통합해 대형사업장에 대해 업종별 특성과 환경영향을 반영한 맞춤형 허가기준을 제시하는 제도다. 그간 업종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