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전권을 주겠다"는 발언은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요청이 배경이 됐다고 해명했다. (사진=이종혁 기자) [경제타임스=이종혁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최근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에게 “전권을 주겠다”고 제안한 배경에는 안철수 전 대표 측의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2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손 대표는 “안 전 대표와 직접 소통하는 측근으로부터 벌써 한 달 전쯤 저를 만나자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안 전 대표가 돌아올 생각이 있지만 유승민 의원과는 같이할 생각이 없다더라”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안 전 대표는 바른미래당이 자기가 만든 국민의당의 후신이어서 애정이 깊다 들었다”며 “제가 안 전 대표에게 호의적인 얘기를 많이 하니, 안 전 대표가 올 수 있는 길을 열어달라고 제안이 왔다”고 전했다. 이어 “안 전 대표가 요구하는 대로 다 들어주겠다고 했는데, 안 전 대표 측에서 그 얘기를 먼저 밝혀달라고 했다”며 “구애 경쟁처럼 돼서는 안 된다고,
서울시는 2019년도 공유도시 정책 인지도 조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사진=경제타임스 DB) [경제타임스=이종혁 기자] 서울시가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019년도 공유도시 정책 인지도 조사’ 결과를 24일 밝혔다. 서울시는 공유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전반적인 인식을 파악하고 정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조사 전문기관에 의뢰, 서울 거주 19세 이상 59세 미만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표본 오차는 ±3.1%p, 95% 신뢰구간)으로 12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2019년도 공유도시 정책 인지도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서울시 공유정책 인지도, 경험도, 만족도 뿐 아니라 정책별 기여도, 활성화 정도, 불편사항을 조사하여 개선 과제를 도출하고자 했다. 또한, 서울시는 민간 공유서비스에 관한 조사 항목을 설문에 포함해 민간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수립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서울시 공유도시 정책에 대한 서울시민의 인지도는 62.7%로 ▴2016년 상반기 49.3%, ▴2017년 상반기 58.3%, ▴2018년 59.6% 보다 매년 소폭 상승하고 있다. 시민 98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과 박주민 최고위원은 23일 기자회견을 갖고 "과반 정당이 되는 가능성을 과감히 내려놓고 다당제를 선택하겠다는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사진=이종혁 기자) [경제타임스=이종혁 기자] 23일 오전 4+1 협의체가 선거법 개정 협상을 타결한 것과 관련, 더불어민주당이 “저희가 과반 정당이 되는 가능성을 과감히 내려놓고 다당제를 선택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과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양당제에서는 상대를 공격하면 이득을 얻지만, 다당제가 정착하면 공격이 아니라 국민에게 자신이 어떤 것을 줄지 경쟁하는 포지티브 경쟁체제로 바뀔 것”이라며 다당제가 시행될 경우를 전망했다. 윤 사무총장은 “이 부분에 대해서 군소 야당이 우리에게 갖는 의혹, 마지막 몇 자리 욕심 때문에 일을 망치는 게 아닌가 하는 의혹에 대해서도 충분히 설명해 드렸다”며 “이해가 된 후 급반전이 이뤄지는 데는 정의당 심상정 대표와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두 분의 큰 결단이 배경이 됐다”고 감사를 표했다. 손학규 대표는 종전까지 석패율제 도입을 강하게 주장했다. 손 대표는 심 대표의 설득 끝에 석패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는 일제 강제동원 조선인 명부를 통합해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일제 강제동원 관련 명부는 현재 국가기록원,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국사편찬위원회 등에 분산돼 보관 중이다. 때문에 접근성이 떨어지고 통일된 정보 제공이 어려워 개인 피해현황 규명과 활발한 학술연구 지원이 원활하지 않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유수명부(留守名簿)’는 원 부대에서 전장 등으로 파견된 부대의 명단이다. 총 114권 분량에 총 16만 여명이 수록되어 있다. 이에 따라 국가기록원은 명부를 소장하고 있는 기관과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협의체와 자문단을 구성하고 2023년까지 ‘강제동원 명부 통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먼저, 1차년도인 2020년에는 약 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무자 1종, 군인·군속 1종의 명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노무자는 ‘조선인 노동자에 관한 조사결과’, 군인·군속은 ‘유수명부’ 에 기재된 인원으로 총 2종 23만여명 분이다. ‘조선인노동자에 관한 조사 결과&rsq
4+1협의체의 선거법 개정안 협상이 타결됐다. 이번 합의로 석패율제는 철회됐다. 사진은 지난 12일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하는 손학규 바른미래당·심상정 정의당·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사진=이종혁 기자) [경제타임스=이종혁 기자] 4+1협의체(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대안신당)의 선거법 개정안 협상이 23일 타결됐다. 협의체는 연동률 상한선(캡)을 적용하고 석패율제는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에 따라 23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선거법 개정안을 비롯한 패스트트랙 지정 법안 및 예산부수법안, 민생법안의 일괄 상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야합’이라며 반발했다. 협의체의 극적 타결은 야당의 합의가 선행된 데에 따른 결과다. 이날 오전 야당은 앞서 선거법 합의안을 만들고 석패율제 포기에 합의했다. 합의안은 지역구와 비례대표 의석수를 현행(253명 대 47명)대로 유지하되 연동형 비례대표 의석을 30석(연동률 50%)로 제한하는 내용이다. 지역구 낙선자를 비례대표로 부활시키는 석패율제는 도입하지 않는다.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4+1 협의체에
구로구는 '시티넷'에 가입했다고 23일 전했다. (자료=구로구) [경제타임스=이종혁 기자] 구로구가 아시아·태평양지역 국제기구인 ‘시티넷(CityNet)’에 정식 가입했다고 23일 밝혔다. 구로구는 “지난 11월 7일 네팔 랄릿푸르에서 개최된 제38회 시티넷 집행위원회에서 가입이 승인됨에 따라 2020년부터 정회원으로 활동한다”고 며 이같이 밝혔다. 시티넷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기관, 기업 등이 모여 결성한 국제기구다. 1987년 유엔 아시아 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ESCAP), 유엔개발계획(UNDP), 유엔해비타트(UN-Habitat)의 지원하에 설립됐으며 현재 154개 회원(도시·기관·기업)이 가입되어 있다. 구로구는 회원 가입에 따라 국제컨퍼런스 참가 및 발표, 우수정책홍보, 소속 회원 간 협력체계 구축 등을 할 수 있게 됐다. 구로구는 가입과 함께 시티넷의 글로벌 정책 공유 온라인 플랫폼 ‘SDG 플랫폼’에 구의 스마트구로 정책 중 하나인 ‘리빙랩’을 소개했다. 리빙랩은
환경부 소속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는 19일 오후 충북 청주시 오송읍 백천빌딩에 위치한 센터 사무실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 신창현 환노위 위원, 도종환 국회의원, 이장섭 충북도 정무부지사, 김혜애 기후환경비서관 등을 비롯해 유관기관과 미세먼지 분야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는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올해 3월 개정됨에 따라 설치가 의무화됐다. 이에 올해 8월 27일 환경부 직제가 공포·시행됨에 따라 설립됐다. 센터는 미세먼지 발생원인 및 정책영향 분석, 배출량 관련 정보의 수집·분석 및 체계적 관리 등 미세먼지 관련 종합정보체계를 갖추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세종시 내 관계부처 뿐 아니라 전국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조가 필수적이라는 점을 감안해, 행복도시 광역계획권 내에서도 전국 교통 접근성이 탁월한 오송읍에 입지했다. ‘행복도시법’ 제17조에 따라 세종시 인접지역간 공간구조 및 기능을 연계하고 환경을 보전하며 광역시설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한 도시계획 센터는 정책지원팀과 배출량조사팀 등 2팀으로 구성됐다
한국당 미디어특위는 19일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편파-왜곡보도에 대한 '삼진아웃제' 도입 계획을 밝혔다. (사진=이종혁 기자) [경제타임스=이종혁 기자] 자유한국당 미디어특별위원회가 현 미디어 환경에 “좌편향됐다”며 ‘삼진아웃제’ 도입을 통해 바로잡을 것이라고 천명했다. 자유한국당 미디어특별위원회(이하 미디어특위)는 19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편파·왜곡 보도 언론에 대한 당 차원의 패널티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구체적 결과 확인이 된 동일 언론사의 반복된 편파·왜곡보도에 대해 1, 2차 사전경고제와 최종 3차 삼진아웃제를 도입해 해당 기자와 언론사에 대한 다각도의 불이익을 부여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미디어특위는 MBC를 직접 거론하며 “MBC는 TV, 라디오를 가리지 않고 문재인 정권의 나팔수 역할을 충실히 수행중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MBC의 일련의 행태는 방송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훼손하는, 공영방송의 책임을 망각한 행동”이라며 즉각 시정을 요구했다. 아울러 미디어특위는 내년 총선을 대비해 “한층 강화된 모니터링 활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특위는 이를 위해 요원 규모 확충 등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편하고 모니
18일 서울 중구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오픈뱅킹 서비스 출범’ 행사 모습. (사진=이종혁 기자)그동안 단 하나의 ‘앱’으로 할 수 있는 것은 그리 많지 않았다. 하지만 ‘오픈뱅킹’이 연 ‘단 하나의 앱’ 세상은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표준방식(API)로 모든 은행의 자금이체, 조회 기능 등을 자체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이용해 조회, 이체 등을 다른 플랫폼에서 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은행과 핀테크사가 연 ‘무한경쟁 시대’는 금융소비자에게 편의성은 물론 경제적 혜택까지 안겨줬다. 10월 시범 서비스 이후 12월 전면 시행으로 ‘오픈뱅킹’ 시대 열려 지난 10월 은행 10곳에서 시작된 ‘오픈뱅킹 서비스’가 시범 운영을 마치고, 12월 전면시행을 알렸다. 18일 기준 인터넷전문은행을 포함한 총 16개 은행과 31개 핀테크사 등 총 47개 기관을 통해 ‘오픈뱅킹’ 이용이 가능해졌다. 지난 18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는 ‘오픈뱅킹 서비스 출범’ 행사가 개최되기도 했다. 현장에서 금융위원회 은성수 위원장은 “오픈뱅킹은 단순한 결제시스템을 넘어 금융산업의 지형을 변화시키는 핵심 인프라로 부상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은 하나의 앱에서 은행과 핀테크 기업의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총선 출마 후보자들 중 다주택자들에게 "거주 목적 외 집의 처분"을 요청했다. (사진=이종혁 기자) [경제타임스=이종혁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총선 출마 후보자들 중 다주택 보유자들에게 '거주 목적 외 집의 처분'을 요청했다. 이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같이 요청하며 “국민의 대표인 정치인부터 집을 재산증식 수단으로 삼지 않겠다는 대국민 약속과 실천이 필요하다”며 “우리 당의 총선 후보자가 집을 재산증식의 수단으로 삼지 않겠다고 하고, 거주 목적 외 집 처분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의 발언은 부동산 집값 문제에 대한 청와대의 태도와도 상통한다. 청와대는 최근 다주택 고위공직자들에게 거주 목적 외의 집 처분을 권고하고 있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6일 “2채 이상의 주택을 보유한 비서관급 이상 직위자를 대상으로 1주택을 6개월 내에 처분하라”고 권고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지난 18일 “(청와대의)그런 원칙을 고위공무원에게 강요할 순 없지만, 정부 고위공직자로 확산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며 청와대 의견에 동의하는 태도를 보였다. 다만 이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