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30일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초대 공수처장으로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사진=공수처장 후보추천위 실무지원단)문재인 대통령이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을 지명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30일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초대 공수처장으로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 지명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임명된다. 강 대변인은 “김 후보자가 판사와 변호사, 헌재 선임 헌법연구관 외에 특별수사관 등 다양한 법조 경력을 가진 만큼 전문성과 균형감, 역량을 갖췄다고 판단했다"며 "아울러 그동안 법 취지와 헌법적 가치 수호를 위해 활발히 활동해 왔던 점 등을 고려해 최종 후보자로 지명했다"고 설명했다.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는 28일 국회에서 제6차 회의를 개최하고 대한변호사협회가 추천한 김진욱 연구관과 이건리 부위원장을 최종후보자로 추천할 것을 의결한 바 있다. 서울지방법원 판사 출신인 김 지명자는 비검찰 출신이라는 점에서 유력하다고 평가받아왔다. 김 지명자는 김앤장법률사무소를 거쳐 헌법재판소에 재직 중이다. 1999년 ‘조폐공사파업유도사건’ 특검팀에서 특별수사관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민주화보상심의위원회 복직 권고를 받은 경우 해고기간 동안의 임금과 퇴직금, 위로금 등을 직접 보상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임금, 퇴직금 지급이 배임에 해당할 수 있다는 이유로 김진숙 씨의 복직을 거부하고 있는 한진중공업에 대한 대응책인 것이다. 양이 의원은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와 정부 권고가 배임 가능성이 있어 한진중공업이 김진숙 씨 복직을 결정하기 어렵다면 국회가 직접 해소하겠다”며, 관련 법안을 발의한 취지를 밝혔다. 김진숙 씨는 1981년 한진중공업 전신인 대한조선공사에 용접사로 입사했지만, 어용노조를 비판하는 유인물을 배포했다는 이유로 5년 뒤인 1986년 7월 해고됐다. 이후 노동운동가로 활동하며 사측에 복직을 요구했고, 국무총리 산하 민주화보상심의위원회도 김 씨를 민주화 운동 관련자로 심의, 결정하고 2009년과 올해 2차례 복직을 권고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올해가 지나면 김 씨의 정년이 자나게 된다. 사측은 해고기간 임금과 퇴직금 지급이 배임에 해당할 수 있다며 복직을 거부하
처럼회 소속 민주당 김용민·장경태·유정주·황운하 의원과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가 29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공소청법 제정안’·‘검찰청법 폐지법률안' 발의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열린민주당 최강욱 의원으로 구성된 '행동하는 의원 모임 처럼회'가 검찰청을 폐지하고 기소권과 공소 유지권만 갖는 '공소청'을 신설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처럼회 소속 민주당 김용민·장경태·유정주·황운하 의원과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는 29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소청법 제정안’과 ‘검찰청법 폐지법률안'을 발의한다고 밝혔다. 김용민 의원은 “수사권과 기소권을 독잠하고 있던 검찰청을 폐지하고 기소권과 공소권만 갖는 ’공소청‘을 신설하여 수사, 기소권의 완전한 분리와 공정한 형사사법절차 구현 및 사법 신뢰도를 제고하고자 공소청법 제정안을 발의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검찰의 집중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사진기자단)문재인 대통령이 "직접적 피해가 큰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을 위해 100만원을 공통으로 지원하고, 임차료 부담을 줄여드리기 위해 영업 제한 정도에 따라 추가로 100만원, 200만원을 차등해 직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29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정부는 위기에 놓인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9조3000억원 규모의 3차 재난지원금을 신속히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며, "정부의 방역조치로 피해를 입고 있는 소상공인과 고용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맞춤형 피해지원 대책으로, 한시가 급한 만큼 내년 1월 초부터 신속하게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임차료 부담을 추가로 덜어드리기 위한 저금리 이자 지원, 착한 인센티브 확대, 보험료 경감 조치 등을 병행한다"며 "긴급 유동성을 제공하고 특수고용노동자, 프리랜서, 방문 및 돌봄서비스 종사자 등에도 별도의 소득안정 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고용지원 등에 가능한 재정 정책 수단을 모두 활용할 것"이라며 "정부는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
지난 10월 8일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문재인 대통령이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와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를 재가했다. 변 장관은 현 정권 출범 이후 야당의 동의를 얻지 못한 26번째 장관급 인사가 됐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8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오후 5시 17분 변 후보자와 정 후보자에 대한 인사 재가를 했다고 밝혔다. 두 장관은 29일 자로 임기가 시작된다. 앞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와 여성가족위원회는 전날 오전 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각각 채택한 바 있다. 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는 국민의힘 반대 속에 기립 형식으로 통과됐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변 후보자의 부족한 노동인권 감수성을 지적하는 내용을 보고서에 반영할 것을 요청했다. 지난 24일 전체회의에서 변 후보자 보고서 채택을 논의했으나, 합의가 불발돼 진선미 국토교통위원장이 이날 표결에 부쳤고 통과된 것이다. 민주당이 과반 이상을 점하고 있기 때문에 단독 의결이 가능한 구조다. 정 후보자의 청문보고서는 야당이 제기한 부적격 의견을 반영해 여야 합의로 의결됐다. 한편, 국민의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는 28일 국회에서 제6차 회의를 개최하고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왼쪽)과 이건리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을 최종후보자로 추천할 것을 의결했다. (사진=공수처장 후보추천위 실무지원단)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최종후보로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과 이건리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이 선출됐다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는 28일 오후 2시 국회에서 제6차 회의를 개최하고, 대한변호사협회가 추천한 김진욱 연구관과 이건리 부위원장을 최종후보자로 추천할 것을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는 국민의힘에서 추천한 한석훈 위원이 새롭게 위원으로 참석하여 7명 전원 참석한 상태에서 개회했는데, 회의 시작 직후 한 위원은 심사대상자 추가 제시 및 자료요구 권한이 새롭게 행사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위원회는 지난 회의에서 위원 전원의 동의로 후보자 추가추천은 12월 23일까지 허용하고 최종후보자를 선정하기로 의결하였다는 이유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후 심사대상자들에 대한 표결을 진행하고자 하였으나, 야당 추천위원들은 한 위원의 새로운 심사대상자 제시권 등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에 대하여 유감을 표시하며 퇴장했다. 야당 추천위원들을 제외한 나머지 위원들은 2차례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1년 경제정책방향 보고' 확대 국민경제자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사진기자단)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이미 충분한 물량을 확보했고, 돌발상황을 대비한 추가 물량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8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우리나라가 백신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다거나, 접종이 늦어질 것이라는 염려가 일각에 있다. 사실이 아니다”라며, “당초 방침에 따라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백신 도입 시기를 더 앞당기려는 노력도 기울이고 있으며, 접종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면서 “내년 2월부터 의료진, 노인요양 시설 등의 집단 수용자와 종사자 등 우선순위 대상자부터 접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에 대응하는 정부의 가장 중요한 기본 원칙은 투명한 정보의 공개이며, 백신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라면서 “백신 도입을 위한 협상과 계약 과정에서 지켜야 하는 보안 외에는 정부의 방침을 그때그때 밝혀왔고, 그 방침대로 하나하나 실현되고 있는 것을 국민들께서 보고 계신다”고 강조했다. 국산 치료제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오전 국회에서 국토교통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국민의힘 반발 속에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국토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를 기립 형식으로 표결했다. 그 결과 재적위원 26인 가운데 찬성 17인, 기권 9인으로 가결됐다. 표결에 기권한 국민의힘 국토위 의원들은 회의에 앞서 변 후보자의 지명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이헌승 국민의힘 간사는 이날 회의에서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을 사실상 주도했단 점에서 동의할 수 없는 인사”라며, “1가구 1주택에 동의하는 반시장경제적 사상을 갖고 있는 만큼 혼란만 가중시켜 불붙은 현재 부동산 시장에 기름만 붓는 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변 후보자의 부족한 노동인권 감수성을 지적하는 내용을 청문보고서에 반영할 것을 요청했다. 심 의원은 “분명히 부적격 요청을 내고 임명 재고를 요청드린 것”이라며 “보고서 채택이 대통령의 임명을 인정하는 정치적 의미로 이해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지방정부 우수정책 지방의회 우수조례 시상식에 발언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법원이 윤석열 검찰총장 '정직 2개월' 징계처분 효력 정지 판결을 내린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법원이 윤 총장에게 면죄부를 준 것 아니다”며, “검찰개혁을 강력하게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비상식적인 일에 상식적인 판단이 나온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25일 페이스북에 “법원은 검찰의 판사 사찰 문건에 대해 ‘매우 부적절하다’고 지적했고, 채널A 사건 감찰 방해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소명이 됐다’고 판단했다”며, “법원이 윤 총장에게 면죄부를 준 것은 아니다. 그런 점에서 공직자로서 책임을 느껴야 옳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출범을 강조하며, “검찰권 남용, 불공정 수사, 정치 개입 등을 막기 위한 검찰개혁을 강력하게 체계적으로 계속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10월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청문회에서 환매조건부, 토지임대부 주택 등 공공자가주택을 시세의 반값 수준으로 공급하겠다며, 국회에 특별법 제정을 제안했다. 국민의힘과 정의당의 ‘부적격’ 입장에도 변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는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변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공공자가주택 공급 방안을 묻는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공공자가주택은 분양주택과 임대주택의 중간 형태로서 시세의 반값 정도, 전세 가격 수준으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주택"이라며 "국회에서 특별법을 만들어주시면 환매조건부 등을 시세의 60%나 절반 수준으로 공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참여정부 당시 군포 부곡지구에서 환매조건부 주택을 공급했으나 분양가격이 일반분양과 차이가 거의 없을 정도로 너무 높아서 실패했다"면서, 취임 후 환매조건부, 토지임대부 주택 등으로 3기 신도시 등에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같은당 박영순 의원의 ‘규제지역 지정 속도가 너무 느려 시장 상황에 빠르게 대응하지 못한다&rs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