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는 2019 공공기관 청렴도평가에서 2등급을 받았다. 이는 서울시 자치구 중 최고등급이다. (사진=동작구) [경제타임스=이성헌 기자] 동작구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2019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서울시 자치구 중 최고등급인 2등급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동작구의 올해 종합청렴도 점수는 8.52점으로 전년대비 3등급 상승한 결과이며, 평가 시작 이래 가장 높은 점수이다. 매년 실시되는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60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외부청렴도 ▲내부청렴도 ▲정책고객평가와 내부 소속직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부패사건 발생현황을 객관적·과학적으로 측정하고 있다. 올해 동작구는 인허가, 보조금, 공사, 재·세정 등 직접 행정서비스를 경험한 주민이 평가하는 외부청렴도 점수에서 전년 대비 1.49점 상승해 2등급을 받았으며, 금품·향응·편의 등 부패경험률은 0%로 나타났다. 또한 소속직원이 평가하는 내부청렴도는 전국 자치구 평균 대비 0.35점 높은 7.90점으로 나타나 전년과 동일한 2등급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동작
강동구는 아낀 전력을 전력시장에 되파는 '가상발전소'를 본격적으로 조성하기 시작했다. (사진=강동구) [경제타임스=이성헌 기자] 강동구가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가상발전소’ 참여를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가상발전소’는 아낀 전력을 전력시장에 되팔아 수익을 창출하는 ‘수요자원 거래시장’ 제도를 의미한다. 참여자가 감축 가능한 전력량을 사전에 정하고 전기 수요가 많은 피크 시간대에 전기 사용을 줄이면, 전력거래소에서 그만큼의 발전 비용을 인센티브로 지급한다. 이렇게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실제 발전소를 지은 것처럼 전기를 공급하는 효과가 있어 ‘가상’발전소라 부른다. 강동구는 올해 11월 강동아트센터가 30kW 감축 약정을 하고 가상발전소 조성에 본격적으로 참여했다. 새해부터는 기존 구청사 중심에서 공공건물과 주상복합, 공동주택 등 중소형 민간건물까지 참여 범위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 내 에너지 다소비 건물을 중심으로 에너지 컨설팅과 다방면 홍보를 추진하고, 단독 신청이 어려운 중소 자원들을 하나로 연계해 가상발전소에 동참할 수 있
더불어민주당의 중진인 원혜영 의원이 11일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사진=이성헌 기자) [경제타임스=이성헌 기자] 여당의 중진 의원인 원혜영(5선, 부천오정) 의원과 백재현(3선, 광명시갑) 의원이 다가오는 내년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두 의원의 나이가 70을 바라보는 만큼, 단순한 총선 불출마가 아닌 정계 은퇴를 시사한다. 원 의원은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저는 이번 20대 국회를 끝으로 저의 정치인생을 마무리하고자 한다”며 “20대 총선을 준비하면서부터 가져왔던 오래된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원 의원은 “저는 정의, 실력, 그리고 배려를 삶과 정치의 덕목으로 삼고 살아왔다”며 “학창시절 반독재 민주화운동에 투신했고 삼십대에는 식품회사 풀무원을 창업해 경영했다. 그 이후의 인생은 정치인으로 일했다”고 밝혔다. 원 의원은 자신의 정치인으로서의 삶에 대해 “비교적 순탄한 여정이었다”고 평했다. 그는 “수도권의 특색 없던 도시 부천을 문화도시로 재창조했고, 세계 최초 버스안내시스템(BIS)을 전면 도입해 실용화했으며, 깨끗한 정치실현과 국회선진화법 제정 등 정치개혁의 성과도 이뤄냈다”고 밝혔다. 이어 “제 스스로의 한계와 부족함도 인
자유한국당이 내년 총선을 대비하며 "조국형 범죄는 더욱 더 철저한 검증을 통해 부적격자를 원천 배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이성헌 기자) [경제타임스=이성헌 기자] 자유한국당이 내년 총선에 대비해 부적격자를 원천배제하기 위해 배제 대상의 '4대 분야'를 선정해 발표했다. 4대 분야에서 자녀나 친인척이 비리에 연루되었을 경우 공천에서 배제될 수 있다. 한국당 총선기획단이 발표한 4대 분야는 각각 입시, 채용, 병역, 국적이다. 이들 분야에서 자녀나 친인척이 비리에 연루되었을 경우 공천에 부적격 처리된다. 한국당은 해당 분야에서의 비리를 조국형 범죄라고 규정했다. 전희경 총선기획단 대변인은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 사회의 모든 부모님께 큰 박탈감을 안겨줬던 ‘조국형 범죄’는 더욱더 철저한 검증을 통해 부적격자를 원천 배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4대 분야’에 포함되지는 않으나, 도덕성과 청렴성도 부적격 판정이 날 경우 공천 배제대상에 오른다. ▲2003년 이후 음주운전에 3회 이상 적발된 경우 ▲뺑소니-무면허 운전 전력자의 경우가 공천 대상에서 배제된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1일 수정예산안이 통과된 것에 "불법 예산기구인 4+1이라는 해괴한 불법조직을 만들어 국민 혈세를 나눠먹었다"고 비판했다. 9사진=이성헌 기자) [경제타임스=이성헌 기자] 국회가 지난 10일 본회의를 열고 512조3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주장했던 ‘4+1 협의체’의 수정예산안이다. 해당 예산안은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채로 마련된 것이다. 이날 본회의에서도 한국당 의원들은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다. 수정안은 본회의 표결에서 162인 중 찬성 156인, 반대 3인, 기권 3인으로 의결됐다. 앞서 문희상 국회의장은 10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심재철 자유한국당,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와 오후부터 예산안 처리를 위한 협상에 임했지만 여야 3당은 끝내 이견차를 좁히지 못했다. 예산안이 가결된 것에 한국당 의원들은 가결 직후부터 국회 로텐더홀에서 밤샘 농성에 들어가 문 국회의장과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탄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튿날인 11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불법 예산 기구인 4+1 이라는 해괴한 불법 조직을 만들어 국민 혈세를 나눠 먹었을 뿐 아니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처리까지 주고받기 위한
'민식이법'이 10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사진=이성헌 기자) [경제타임스=이성헌 기자] ‘민식이법’(특정범죄가중처벌법, 도로교통법 일부 개정안)이 10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이날 본회의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이 재석 227인 중 찬성 220인 반대 1인, 기권 1인으로 가결됐다”며 “도로교통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재석 242인 중 찬성 239인, 기권 3인으로 가결됐다”고 말해 민식이법의 통과를 알렸다. ‘민식이법’은 지난 9월 충남 아산의 스쿨존에서 김민식군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것을 계기로 발의됐다. ‘민식이법’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신호등과 과속카메라 설치 의무화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사망사고 발생 시 3년 이상의 징역 ▲음주운전 등 12대 중과실 교통사고 사망 발생 시 최대 무기징역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다. 고 김민식군의 사망사고로 스쿨존에서도 아이들의 안전이 보장되지 못한다는 지적이 빗발쳤고, 정치권은 이러한 민심을 의식해 민식이법을 발의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달 19일 &lsq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예산안 처리가 순조롭게 되지 않을 경우 당초 예정대로 4+1 수정동의안을 제출할 거라고 경고했다. (사진=이성헌 기자)[경제타임스=이성헌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예산안 처리의 순조로운 길이 열리지 않으면, 민주당은 오후 2시에 예정대로 내년도 예산안 수정동의안을 제출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원내대표는 10일 예산안 합의가 불발된 이후 원내대책회의 및 상임위원회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우리는 협상의 문을 닫지 않았지만, 합의를 위한 분명한 조건은 신의성실한 (합의) 이행”이라고 못 박았다. 이 원내대표는 “한국당은 어제 의원총회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원내대표간 합의이행을 위한 어떠한 신뢰도 보여주지 못했다”며 “자유한국당의 합의준수와 약속이행을 요구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9일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은 극적 협의를 이루어 10일(오늘) 오전 본회의에서 예산안을 처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과 예산안 감축 규모를 높고 갈등을 빚었고, 이날 오전 7시까지 논의한 끝에
범죄예방 의정대상을 수상한 박칠성 구로구의회 의장. (사진=구로구) [경제타임스=이성헌 기자] 박칠성 구로구의회 의장이 2019 한국을 빛낸 범죄예방 인물대상에서 의정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9일 전했다. 구로구의회는 박 의장이 지난 8일 서울KDB생명타워 동자아트홀에서 열린‘2019 한국을 빛낸 범죄예방 인물대상’시상식에서 「범죄예방 의정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을 빛낸 범죄예방 인물대상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사)한국범죄퇴치운동본부가 주관한 ‘2019 한국을 빛낸 범죄예방 인물대상’은 적극적인 봉사활동과 범죄예방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의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박 의장은 평소 성실한 의정활동과 탁월한 치안활동으로 지역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시상대에 올랐다. ‘2019 한국을 빛낸 범죄예방 인물대상’을 수상한 박 의장은 “3선 의원이자 8대 전반기 의장으로서 구민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구민들께 항상 감사드린다”며 “지금보다 더 많이 봉사하고 열심히 의정활동을 하라는 뜻으로 생각하고 더욱 노력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은 문희상 국회의장의 주재로 열린 회동에서 본회의 전 막판 합의에 성공했다. (사진=이성헌 기자) [경제타임스=이성헌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이 본회의를 코앞에 두고 막판를 도출했다. 여야 3당은 10일 오전 본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을 우선 처리하며, 패스트트랙 안건의 상정은 일단 보류하기로 합의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9일 낮 국회의장실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의 주재로 열린 원내대표 회동에서 이같은 내용의 국회 정상화 방안을 마련했다. 심 원내대표는 회동 후 브리핑을 통해 “예산안은 내일 오전 10시 본회의를 열어 처리하기로 했다”며 “지난번 본회의에 올린 안건에 대해 신청한 필리버스터는 한국당 의원총회를 거쳐 철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 의원은 패스트트랙에 오른 안건들에 대해서는 “공직선거법과 공수처법은 상정하지 않고, 법제사법위원회를 열어 데이터3법 심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9일 오후로 예정됐던 국회 본회의는 10일로 연기된다. 한국당을 제외한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원내대표에 당선됐다. 왼쪽부터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심재철 신임 원내대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김재원 신임 정책위의장, 정용기 정책위의장. (사진=이성헌 기자) [경제타임스=이성헌 기자] 5선을 지낸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당선됐다. 출마선언 때부터 “싸워본 사람이 싸울 줄 안다”고 호언했던 만큼 공수처법과 선거법 등 패스트트랙 안건에 오른 법안 저지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9일 국회 본관에서 치러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에는 심재철·강석호·김선동·유기준 의원이 각축전을 벌였다. 이날 투표에는 한국당 의원 108명 중 106명이 참석했고, 심재철 신임 원내대표는 1차 투표에선 39표, 2차 결선 투표에서는 강석호·김선동 의원과의 대결에서 52표를 얻어 승리했다. 심 원내대표는 경선에 출마하면서부터 “싸워본 사람이 싸울 줄 안다”며 대여투쟁을 강조했다. 이날도 당선 직후 “오늘 당장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선거법, 예산안을 놓고 오후에 협상에 들어갈 것 같다”며 “여당 원내대표, 그리고 국회의장에게 찾아가 오늘 당장 예산 추진하려던 것을 스톱하라, 4+1은 안된다, 다시 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