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코스피지수는 전날 2000선을 돌파한 지 하루 만에 1970선으로 하락했다. (자료=네이버 제공) 22일 미·중 갈등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면서 코스피가 1% 넘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18포인트(1.41%) 내린 1,970.13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21일)까지만 해도 두 달여 만에 장중 2,000선을 넘어서며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세를 보이는가 했지만 하루만에 1,970선으로 후퇴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29포인트(0.16%) 오른 2,001.60으로 개장했으나 이내 하락 전환해 낙폭을 키웠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천695억원, 기관이 4천546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9천378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을 받아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2.40%)와 SK하이닉스(-2.52%)가 나란히 2% 넘게 하락했다. 셀트리온(-1.14%)과 LG생활건강(-1.06%) 등도 함께 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1.48%)와 네이버(2.44%), 카카오(4.00%)는 올랐다. 업종별로는 증권(-3.42%), 기계(-2.82%), 은행(-2.34%), 전기·전
정부가 올해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총 163만가구를 지원한다. 인천 송도 한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경제타임스 제공) 정부가 올해 무주택 서민의 주거 안정에 32조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총 163만 가구를 지원한다. 현금성 주거비 보조와 공공주택 공급, 공공금융 지원 등이 이뤄진다. 2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0년 주거종합계획’을 보면, 올해 서민 주거 안정에 투입되는 예산은 정부 재정 1조7천억원과 주택도시기금 30조2천억원을 포함해 모두 31조9천억원 규모다. 공급 계획은 △공공주택 21만가구 △주거급여 113만가구 △저리의 주택 구입·전월세 자금 29만명 지원 등이다. 주거 취약 계층의 월세를 현금으로 직접 보조하는 ‘주거급여’ 대상자는 지원 대상을 중위소득 44% 이하에서 45% 이하로 완화해 104만 가구에서 113만 가구로 늘어난다. 여기에 공공임대, 공공분양, 공공지원 민간임대 등 공공 주택 21만 가구와 주택 구입 대금(디딤돌 대출)과 전월세 보증금(버팀목 대출)을 저리로 지원하는 공공금융 지원 대상 29만 명 등을 포함해 전체 수혜 대상은 163만 가구 규모가 될 것
박병석 의원. (사진=경제타임스DB) 더불어민주당의 최다선(6선)인 박병석(68·대전 서구갑) 의원이 21대 국회 첫 국회의장으로 확정됐다. 같은 당 김진표 의원이 오늘 후보등록을 포기하면서 사실상 박 의원으로 결정됐다. 박 의원과 추대 협의를 벌인 김진표 의원이 후보등록 마지막날인 오늘(20일) 페이스북을 통해 "많은 고민 끝에 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고 불출마를 선언했다. 여야 통틀어 21대 국회 최다선이기도 한 박 의원은 당내 경선 '삼수' 끝에 입법 수장에 오르게 됐다. 박 의원은 대전고, 성균관대를 나와 중앙일보에 입사해 홍콩특파원과 경제부장을 지냈고, 김대중 정부 출범 직후인 1998년 국민회의 수석부대변인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1999년에는 고건 서울시장 시절 정무부시장을 지낸 뒤 2000년 16대 국회에 입성해 대전에서 내리 6선을 했다. 2012년 19대 국회 전반기에는 국회 부의장을 맡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일선 학교의 등교가 5차례나 연기된 가운데 80일 만에 등교 수업이 시작된 20일 오전 서울 강서구 한서고등학교 학생들이 교실로 들어가기 전에 열감지 센서로 발열감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대희 기자)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등교가 오늘부터 시작됐다. 교육부에 따르면 20일 고3을 시작으로 27일 고2·중3·초등1~2·유치원생, 6월 3일에는 고1·중2·초3~4, 6월 8일에는 중1·초5~6학년이 순차적으로 등교를 시작할 예정이다. 원격수업으로 올해 1학기 정규수업을 시작한 지난달 9일부터 41일 만의 등교한 학생들은 다음날인 21일 올해 첫 전국 단위 모의고사인 경기교육청 주관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를 치른다. 한서고등학교 고3 학년 한 반에서 학생과 선생님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김대희 기자) 정부는 학교 내에서 코로나19 의심 증상자가 발생하거나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매뉴얼에 따라 학교, 교육청, 교육부가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전국 소방서에서 코로나19 전담 구급대가 즉시 출동해 환자의 이동을 지원하는 원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0일 취임 3주년을 맞아 청와대에서 대국민 특별연설을 한다고 청와대가 7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25분간 TV 생중계로 진행될 연설에서 지난 3년간의 소회를 밝히고 향우 남은 임기 2년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와 방향, 코로나19 이후에 대한 대국민메시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7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1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제1기 원내대표 선출 당선인 총회에서 김태년 후보가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이종혁 기자)더불어민주당 21대 국회 원내대표에 4선의 김태년 의원이 당선됐다. 민주당은 오늘(7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1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제1기 원내대표 선출 당선인 총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실시한 원내대표 1차 투표에서 김태년 의원 82표, 전해철 의원 72표, 정성호 의원 9표를 각각 득표했다고 밝혔다. 전체 투표 수는 163표였다. 민주당 당헌·당규는 1차 투표에서 재적의원의 과반수를 넘으면 결선투표 없이 당선된다.
한화건설이 210개 협력사와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공정거래 협약은 불공정거래행위 예방과 상호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대기업과 협력사가 공정거래 세부 방안에 대해 사전에 자율적으로 약정하는 제도다. 협약서에는 ▲공정거래위원회 4대 실천사항 준수 ▲공정한 계약체결 및 이행 ▲하도급 법 위반 예방 ▲금융·기술·경영지원 등의 상생협력 내용이 담겼다. 한화건설은 2007년부터 공정거래 4대 실천사항을 도입, 사규에 반영하는 등 공정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왔다.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강도 높은 윤리 교육과 엄격한 내부 감사 제도를 통해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의 준법경영 및 윤리경영을 이뤄나가고 있다. 협력사의 역량 향상을 위해 다양한 금융자금 지원 제도도 운영 중이다. 동반성장 자금 직접대여, 동반성장 펀드 조성, 신용보증 지원, 네트워크론을 통한 간접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2018년에는 일자리 창출 우수 협력사에게 대출금리 인하 혜택을 주는 100억원 규모의 '일자리창출 상생펀드'를 추가로 조성했다. 또 한화건설은 소통강화를 위해 매년 우수협력사 간담회를 개최해왔으며, 현장간담회와 공종별 간담회 등을 통
정부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4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긴급재난지원금 조회 사이트 화면. 정부가 오늘(4일)부터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긴급재난지원금을 취약계층 280만 가구에 우선 지급키로 했다. 우선 지급 대상은 전체 가구의 13% 정도로 생계급여나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수급 가구 가운데 주민등록표상 세대주와 세대원 모두가 수급자여야 하며, 별도 신청·방문 없이 현금으로 지급한다. 나머지 가구는 4일 오전 9시부터 긴급재난지원금 조회 서비스 홈페이지에서 세대주 여부와 가구원 수를 확인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 지류·모바일·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중 선택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 신청은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11일 오전 7시부터 가능하며, 방문 신청은 카드와 연계된 은행영업점에서 18일 9시부터 할 수 있다. 신청한 날로부터 약 2일 후에 지급되고 사용한 금액은 카드청구액에서 자동 차감된다. 상품권, 선불카드 신청은 지자체별 홈페이지나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에서 18일 오전 9시부터 신청을 받는다. 이 경우 세대주와 대리인 모두 신청과
자유한국당은 21일 2020 영입인사 환영식에서 4.15 총선을 앞두고 6번째 영입 인재인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통일연구센터장을 소개했다. (사진=김상림 기자) [경제타임스=이성헌 기자] 자유한국당이 4.15 총선을 앞두고 외교·안보 전문가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통일연구센터장을 영입했다. 신 센터장은 ▲탈북자 출신 북한 인권운동가 지성호 씨 ▲‘체육계 1호 미투’ 김은희 씨 ▲극지탐험가 남영호 씨 ▲산업재해 공익제보자 이종헌 씨 ▲최연소 구의원 출신 김병민 씨에 이은 한국당의 6번째 영입 인재다. 한국당은 21일 국회에서 ‘2020 영입인사 환영식’을 열고 신 센터장을 소개했다. 황 대표는 신 센터장에 대해 “국민들의 잠자고 있는 안보의식을 깨어나게 해줄 수 있는 인재”라고 소개하며 “말로만 하는 평화와 비핵화가 아닌 실질적인 북핵 폐기를 위한 노력을 함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날 신 센터장은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탈북자 강제북송과 금강산 개별 관광을 언급하며 “방향성을 잃고 넘어선 안될 선을 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신 센터장은
▲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총선에 대해 "이합집산보다 방향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지난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안 전 대표. (사진=김상림 기자) [경제타임스=이성헌 기자]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선거에서의 이합집산보다 방향이 더 중요하다”며 현재는 “선거에 대한 깊은 고민이 머릿속에 아직 없다”고 말을 아꼈다. 안 전 대표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에 출마,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패배한 이후 독일로 출국했다. 이후 지난 19일 1년4개월여 만에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실용적 중도정치를 실현하는 정당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이튿날인 20일 오전 서울 국립현충원 참배를 마친 뒤 “국가는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하다”며 “방향을 제대로 잡지 못해 우리나라가 어려운 지경에 처했다”고 경고했다. 이어 “헌법의 가치가 훼손되고 국민이 반으로 나뉘어 힘을 모으지 못하고 미래로 나아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며 심한 걱정이 앞섰다”며 “선열들이 지켜준 나라가 이제 앞으로 나아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