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경제타임스 자료사진)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정부의 7·10 부동산 대책에 대해 "세제만 갖고 부동산을 억제하겠다는 조치가 과연 성공할 가능성이 있는지 매우 회의를 갖는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비대위 회의에서 "수억원대 아파트를 사는 사람들은 대출이나 현금을 동원할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들인데, 이들에게 세제상 조치가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라고 정부정책에 의문을 표했다. 김 위원장은 "이런 부동산 대책을 보면 세금을 다루는 장관이나 주택정책을 다루는 장관이 과연 경제 정책을 이끌 능력이 있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자신의 능력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면 그 자리를 떠나는 것이 현명하다"며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또 정부가 다주택자 고위공직자들에 대한 1주택 외 처분 권고에 대해선 "정부 고위공직자 등이 다주택 보유를 해소한다며 집을 팔고 있지만, 서울에 있는 집은 보유하고 지방의 집만 팔고 있는 행태"라고 했다. 그러면서 "수도권 아파트값이 상승하는 것에 대한 근본적 설명을 내놓지 않으
[경제타임스=이성헌 기자] 이미지 캡션 강은미 정의당 의원이 경비노동자에 대한 아파트 입주민의 갑질 근절 등을 위한 일명 '경비노동자 인권법'인 근로기준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 강은미 의원은 9일 국회 소통관에서 '경비노동바 인권법 발의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법안은 지난 5월 강북구 공동주택 경비원으로 근무하다 입주자의 폭행과 갑질로 인해 극단적 선택을 한 고 최희석 경비원 사건을 계기로 인권 사각지대에 있는 공동주택 경비 청소 주차관리 등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개정안에는 제3자에 의한 폭행 및 괴롭힘 행위를 추가하고 괴롭힘 금지 위반과 사용자의 조치 의무 미이행시 처벌 등 내용이 담겼다. 강 의원은 "최근 경비노동자의 안타까운 사건은 괴롭힘이 인간의 권리와 존엄을 침해하는지 잘 말해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이 개정안 통과로 노동자들의 인권보호가 실제적으로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쿠팡 부천물류센터 코로나19 피해 노동자들이 8일 증언대회를 열고 쿠팡의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사진=김상림 기자) [경제타임스=이성헌 기자] 쿠팡 부천물류센터 코로나19 피해 노동자들이 8일 증언대회를 열고 쿠팡의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쿠팡 부천물류센터 코로나19 집단감염 피해직원으로 구성된 '쿠팡발 코로나19 피해노동자모임'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쿠팡발 코로나19 피해자 증언대회'에 참석해 피해 사례를 증언하는 한편 쿠팡 측의 대응 실태를 비판했다. 고건 피해노동자모임 대표는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직원들이 육체적·물질적·정신적 피해를 겪고 있는데도 쿠팡은 보상은커녕 방역에 대한 필수적인 사항도 알려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또 고건 대표는 "부천물류센터는 현재 통근버스에 발열 감지 인력도 없다"며 "준비도 안 된 상태에서 무리하게 출근을 시켜 개인 방역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도 지적했다. 피해노동자모임은 쿠팡 측으로부터 ▲근로환경 개선 ▲재발 방지 대책 마련 ▲피해 직원과 가족들에 대한 보상과 사과를 반드시 받아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월23일 쿠팡 부천물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는 8일 서울 마포구의 애경그룹 본사 앞에서 이스타항공 노동자 7차 총력결의대회를 진행했다(사진=김상림 기자). [경제타임스=이성헌 기자]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는 8일 애경그룹 본사(서울 마포구 소재) 앞에서 '이스타항공 노동자 7차 총력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노조는 제주항공을 규탄하는 한편 이번 이스타항공 사태에 정부와 여당이 직접 나서서 해결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정세균 총리 페이스북)10일부터 교회에서 정규예배 외 수련회, 기도회, 성경공부, 성가대 연습 등 모임이나 행사 등이 금지된다. 전자출입명부(QR코도)도 설치해야 한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최근 감염사례를 분석해 보면, 교회의 소규모 모임과 행사로부터 비롯된 경우가 전체의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다”며, “전국의 교회를 대상으로 핵심 방역수칙을 의무화한다. 정규예배 이외의 각종 모임과 행사, 식사 제공 등이 금지되고 출입명부 관리도 의무화된다”고 밝혔다. 교회의 책임자와 이용자는 10일 오후 6시부터 정규예배 외 수련회, 기도회, 부흥회, 구역예배, 성경공부 모임, 성가대 연습 모임 등 모임·행사가 금지된다. 예배 시 찬송은 자제하고, 통성기도 등 큰소리로 노래를 부르거나 말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찬송하는 경우 성가대 포함 마스크를 필수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음식 제공 및 단체 식사 역시 불가하다. 전자출입명부(QR코도)도 설치하고 이용해야 한다. 한편에는 수기명부를
김태년 원내대표가 지난 2일 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상황실 제2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12·16 대책, 6·17 대책의 후속 입법들을 빠르게 추진해 다주택자·법인에 대한 종합부동산세율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7월 임시국회에서) 집값 안정을 위해 필요한 입법을 신속히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은 정부의 6·17 부동산 대책에도 부동산 상승세가 이어지자 후속 대책을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해찬 대표는 3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부동산 시장 불안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며 사과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이러한 기류를 반영한 듯 후속 대책을 강구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원내대표는 "아울러 각종 공제 축소 등 종부세 실효세율을 높일 추가 조치들을 국회 논의 과정에서 확실히 검토하겠다"며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을 위한 금융정책, 공급대책도 종합적으로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체육계 가혹행위로 극단적 선택을 한 고(故) 최숙현 트라
더불어민주당이 29일 본회의에서 11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해 총 17개 상임위원장을 독식하게 됐다. 사진은 29일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 (사진=김상림 기자) . [경제타임스=이성헌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9일 열린 본회의에서 민주당 단독으로 11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정보위원장을 제외한 총 17개 상임위원장을 독식하게 됐다. 민주당은 29일 오후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의 불참한 가운데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 11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이날 선출된 상임위원장은 ▲운영위원장에 김태년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정성호 ▲정무위원장 윤관석 ▲교육위원장 유기홍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박광온 ▲행정안전위원장 서영교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도종환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이개호 ▲환경노동위원장 송옥주 ▲국토교통위원장 진선미 ▲여성가족위원장 정춘숙 의원 등이다. 이들 모두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다. 민주당은 지난 15일 열린 본회의에서 법제사법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국방위원회 산업통산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등 6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 앞서 오전 여야 원내대표는 21대 국회 전반기
8일 오전 서울 마포구 위안부 피해자 쉼터 '평화의 우리집'에 사람이 없는 듯 대문이 굳게 닫혀 있고 인기척이 없다. 쉼터 관리를 맡아온 소장 A씨가 지난 6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김상림 기자) 문 대통령이 8일 윤미향 의원을 둘러싼 `정의기억연대` 논란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문 대통령이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위안부 운동을 둘러싼 논란이 매우 혼란스럽다. 말씀드리기도 조심스럽다"면서 “위안부 운동의 대의는 굳건히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위안부 운동 30년 역사는 인간의 존엄을 지키고 여성 인권과 평화를 향한 발걸음이었다"며 "인류 보편의 가치를 지키려는 숭고한 뜻이 훼손돼서는 안된다"고 분명히 했다. 문 대통령은 위안부 운동의 역사를 설명한 뒤 "지금은 많은 분들이 세상을 떠나시고 열일곱 분의 할머니만 우리 곁에 남아 계신다"며 "너나없이 위안부 진실의 산증인들"이라고 했다. 이용수 할머니에 대해서는 "위안부 운동의 역사"라며 "위안부 문제를 세계적 문제로 만드는데 지대한 역할을 하셨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위안부 할머니가 없는 위안부 운동을 생각할 수 없다"면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재정당국을 맡고 있는 입장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추가 지급은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사진=김상림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재정당국을 맡고 있는 입장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추가 지급은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2020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정부 합동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가능성'을 묻자 "아직까지 정부는 전혀 검토한 바 없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재차 언급했다. 정치권 일각에서 언급되는 기본소득제 도입에 대해서는 "우리 여건상 기본소득제를 도입하기엔 적절하지 않다는 정부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했다. 홍 부총리는 한국판 뉴딜과 관련해 향후 원격의료 허용 염두 여부에는 "한국판 뉴딜에 포함된 사안은 포스트 코로나 이후 비대면 산업 육성 차원에서 추진되는 것이므로 원격의료와 레벨을 달리하는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원격의료와 관련해 영리병원, 대형병원 중심으로 공공의료체계를 조금도 변경시키려는 그런 의도는 없다"며 "원격적인 비대면 의료서비스를 통해 국민의 의료 편
국토교통부는 25일 부천대장 신도시(2만가구)와 광명학온(4600가구), 안산신길2(5600가구) 등 3곳(3만여가구)에 대한 공공주택지구 지정이 완료됨에 따라 3기 신도시 5곳에 대한 지구지정이 끝났다고 밝혔다. (그래픽=국토부 제공) 부천 대장지구가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3기 신도시 5곳에 대한 지구지정이 완료됐다. 국토교통부(국토부)는 25일 부천대장 신도시(2만가구)와 광명학온(4600가구), 안산신길2(5600가구) 등 3곳(3만여가구)에 대한 공공주택지구 지정이 완료됨에 따라 3기 신도시 5곳에 대한 지구지정이 끝났다고 밝혔다. 이로써 남양주왕숙, 하남교산, 인천계양(3.30. 도시 기본구상 마련) 등은 연내 지구계획을 마련하고 고양창릉(3.6. 지구지정)과 부천대장은 상반기 중 도시 기본구상을 위한 국제 설계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토지 및 지장물 기본조사 등에 대한 주민들 협의가 이루어진 곳을 중심으로 연내에 토지보상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며 그간 100회 이상 진행된 주민 간담회 등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주민 재정착 지원방안’도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다. 3기 신도시는 서울 도심까지 30분 이내 출퇴근이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