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린 ‘구하라법 통과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고 구하라 양의 친오빠 구호인 씨(왼쪽)도 참석했다. (사진=김상림 기자)20대 국회에서 폐기됐던 ‘구하라법’이 21대 국회에서 다시 입법 추진된다. 해당 법안이 통과되면 ‘부양의무를 하지 않은 부모’는 상속을 받지 못하게 된다.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인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에서 ‘구하라법 통과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민주당 이용선, 소병철, 홍기원, 위성곤 의원, 정의당 이은주 의원, 미래통합당 김예지, 최승재 의원 등이 참석했다. ‘구하라법’은 상속결격 사유에 ‘피상속인의 직계존속으로서 피상속인에 대한 부양의무를 현저히 게을리한 사람’의 경우를 추가하는 민법 일부 개정안이다. 서영교 의원은 “ 현행법상으로는 아이를 양육하지 않고 방치한 부모가 자녀 사망 후 상속을 받아 가는 것을 막을 방법이 없다”며, &ldquo
지난달 8월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전국적으로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 재산 피해 확산에 여야 모두 4차 추가경정예산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정부는 현재까지는 예비비로 가능하다는 입장이지만 당정협의회를 열고 여당과 논의할 예정이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당과 정부는 예비비 지출, 추경편성 등 필요한 제반 사항에 대한 긴급한 고위당정협의를 가지겠다”며, “지난 7일 중부지역 7개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주말 동안 극심한 피해를 본 남부도 재난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광온 최고위원도 “2002년 태풍 때 4조1000억원의 추경이 있었고 2006년 태풍 때도 2조2000억원의 추경을 편성 투입한 적이 있다”며 “남은 예비비가 부족하다면 선제적으로 추경을 검토하고 정부에 제안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이번 수해 규모가 크기 때문에 추경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으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부동산 대책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주현 기자)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노영민 비서실장·김조원 민정수석 등 청와대 참모진이 집단으로 사의를 밝힌 것에 대해 “눈 가리고 아웅”이라고 비판했다. 주당 원내대표는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부동산 대책) 실패의 책임을 물을 필요는 있지만 정작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제외하고 책임을 묻는 것은 눈 가리고 아웅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참모 교체보다 중요한 것은 정부의 국정에 대한 인식 전환”이라고 비판하며 “지금과 같은 인식과 태도로는 참모 교체뿐만 아니라 더한 것을 해도 백약이 무효하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최근 단행된 검찰 간부 인사와 관련해서도 쓴소리를 내뱉었다. 그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인사가 만사라며 출신 지역을 안배하고 원칙에 따라 이뤄진 인사라 자평했지만 검찰 요직 4자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노동자가 산업재해로 인정받았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노동자가 산업재해로 인정받았다. '쿠팡 발 코로나19 피해노동자모임'에 따르면 지난 6일 근로복지공단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일하던 전모씨의 확진을 업무상 질병으로 보고 산재로 인정했다고 밝혔다. 전 씨는 첫 확진자가 근무한 5월 12일부터 물류센터가 폐쇄된 같은 달 25일까지 근무하고 그 다음 날인 2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지난 7월 9일 근로복지공단 경인지역본부에 산업재해 신청을 했고, 공단은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6일 산재 승인을 통보했다. 피해노동자모임은 "A씨는 코로나19 잠복 기간으로 추정되는 기간 해당 센터 근무 외에 다른 감염 경로 및 요인을 찾아볼 수 없다"며 "이는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쿠팡 부천물류센터에서는 지난 5월 23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총 15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근로복지공단은 지난 4월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노동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0일 "8·4 종합대책으로 연말까지 전·월세 시장은 안정될 것"이라며 "전세의 월세 전환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최고위원회의 발언하는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 (경제타임스 자료사진)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0일 "8·4 종합대책으로 연말까지 전·월세 시장은 안정될 것"이라며 "전세의 월세 전환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주택담보대출과 연계한 전월세전환율 조정 등으로 전세의 월세 전환 부담이 임차인에게 전가되지 않도록 당정협의를 거쳐 보완책을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서울 등 주요 임대차 시장의 구조적 특성상 전세의 월세 전환은 급속도로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며 "투기 세력의 교란 행위는 행정력을 동원해 엄정히 대처하고,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면 구제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마련하겠다"고 예고했다. 이어 "민주당은 종합대책이 안착할 때까지 인내와 끈기를 가지고 일관성 있게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가짜뉴스 같은 시장 교란 세력의 저항에 후퇴하거나 흔들리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비 피해가 커진 것과
이미지 캡션 [경제타임스=이성헌 기자] 7일 전공의(인턴, 레지던트 등) 5000여명이 여의도 공원에서 집회를 열고 의대 정원 확충, 첩약 급여화 등의 철회를 요구했다. 앞서 이날 오전부터 집단 휴진 등 집단파업에 돌입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이번 집단 휴진에 동참하는 전공의는 전체 1만6000여명의 69%인 1만1168명이다. 대전협은 이날 “필요한 전문과목별 전문의 수 추계도 되어있지 않아 얼마나 부족하고 얼마나 넘치는지도 알 수 없다”며 “심지어 늘어난 의사를 어느 지역에 어느 기준으로 분배할 것인지도 결정되어 있지 않다”고 했다. 첩약 급여화에 대해선 “값비싼 항암제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있는데, 유효성과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는 첩약에 대한 급여화는 저희를 절망스럽게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들은 “아무런 기준도, 계획도, 소통도 없이 진행되는 게 모든 것이 힘의 논리로 결정되었기 때문은 아닌지 불안하다”고 전했다. 또 이들은 전문 교과 수련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대전협은 ▲의대 정원 확충과 공공 의대 등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둔 소통, ▲전공의가 포함된 의료정책 수립 및 시행 관련 전공의-정부 상설소통기구
정부는 6일 제316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열고 남북협력기금으로 세계식량계획(WFP)의 북한 영유아·여성 지원사업에 1천만 달러(약 119억원)를 지원하는 안을 심의·의결했다. (사진=경제타임스 자료사진) [경제타임스=이성헌 기자] 정부가 1천만 달러 규모의 대북 지원을 추진한다. 정부는 6일 제316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열고 남북협력기금으로 세계식량계획(WFP)의 북한 영유아·여성 지원사업에 1천만 달러(약 119억원)를 지원하는 안을 심의·의결했다. 한편 이번 대북지원사업은 이인영 통일부 장관 취임 이후 첫 결정이다. 이인영 장관은 이 날 협의회에서 "이번 결정은 인도적 사안을 정치·군사적 사안과 연계하는 단기적이고 좁은 시야서 벗어나, 이제 인도적 협력은 긴 호흡으로 일관되게 추진한다는 원칙을 확고하게 이행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지원은 국제기구인 WFP가 북한 내 7세 미만 영유아와 여성의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북한과 합의해 추진하는 사업에 정부가 일정 부분 공여하는 형태로 추진된다. 구체적으로는 북한 9개도 60개군 내 보육원·유치원 등의 영유
5일 서울시에 따르면 팔당댐에서 초당8500톤 가까이 방류됨에 따라 한강수위가 상승해 5일 오전 9시30분부터 올림픽대로(양방향) 여의상·하류IC램프차량 출입이 통제됐다. (사진=김상림 기자) [경제타임스=이성헌 기자] 5일 서울시에 따르면 팔당댐에서 초당 8500톤에 가까운 물이 방류됨에 따라 한강수위가 상승함에 따라 5일 오전 9시30분부터 올림픽대로(양방향) 여의상·하류IC램프차량 출입이 통제됐다. 앞서 잠수교는 2일 오후부터 나흘째 전면 통제 중이다.
정부는 이르면 6일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결정할 방침이다. (사진=김상림 기자) [경제타임스=이성헌 기자] 정부는 이르면 6일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충북·경기·충남 지역의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에 대해 최대한 신속하게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4일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주재한 집중호우 대처 긴급 상황점검 회의에서 “지나치다 싶을 정도의 예방 점검과 선제적인 사전조치를 주문한다”며, “피해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빠르게 선포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해 5일 오전 10시30분 기준 사망자가 15명, 실종자는 11명, 부상자 7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지역별로 경기 8명, 충북 5명, 서울과 충남 각 1명 순이다. 실종자는 충북 8명, 충남 2명, 경기 1명 등이다. 부상자는 경기에서 3명, 강원과 충북에서 각각 2명씩 발생했다.
국회는 4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부동산 3법, 공수처 후속 3법, 고 최숙현 법 등을 통과시켰다. (사진=김상림 기자)국회가 본회의에서 부동산 3법, 공수처 후속 3법, 고 최숙현 법 등을 통과시켰다. 국회는 4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종합부동산세, 양도세를 강화하는 ‘부동산 3법’(종부세법, 소득세법, 법인세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미래통합당은 회의에 참석했지만, 표결은 하지 않았다. 이로써 다주택자 종부세율은 현행 0.6∼3.2%에서 1.2∼6.0%로, 양도세 최고세율은 현행 62%에서 72%로 상향된다. 법인이 보유한 주택 양도세 기본세율에 더해 산정하는 법인세 추가세율은 현행 10%에서 20%로 조정된다. 민주당은 지난달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전월세 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제를 통과시킨 바 있다. 국회는 인사청문회법·국회법 개정안,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 운영규칙 제정안 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을 위한 후속 법안들도 처리했다. 개정안 통과로 공수처 소관 상임위원회는 법제사법위원회로 배정했고, 공수처장 후보자는 인사청문 대상으로 추가했다. 또 국회의장은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를 지체없이 구성해야 하며, 교섭단체에 기한을 정해 위원 추천을 서면